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 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
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 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
두 병원 진료차질 불가피 ... 일부 진료과, 환자에 진료연기 통보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2.11.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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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노동자들이 소속돼 있는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24일 총파업 2일차 출정식에서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노동자들이 소속돼 있는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24일 총파업 2일차 출정식에서 "공공기관 가짜 혁신안 폐기"와 "임단협투쟁 승리" 등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총파업에 들어갔던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소속 서울대병원 노조와 보라매병원 노조가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보라매병원과 서울대병원 시계탑 앞에서 파업 2일차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파업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경득 서울지역지부장은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장은 정부와 서울시를 핑계 대며 수용안을 제시하지 않고 교섭마저 거부하고 있다”며, “서울대병원 김연수, 보라매병원 정승용 병원장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었지만 용기있는 결단을 하지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지부장은 이어 “서울대병원분회 대의원들은 대의원대회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이 시각부터 서울대병원분회는 1차 2차 경고파업을 넘어 전조합원의 전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며 “모든 조합원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모든 결의를 모아 조직하겠”고 파업지침을 선포했다.

파업지침에 따라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 소속 조합원들은 오늘(25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본원에서 파업 3일차 출정식을 갖고 전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라매병원 노조도 이번 무기한 파업에 동참한다.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노동자들이 소속돼 있는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24일 총파업 2일차 출정식에서 "공공기관 가짜 혁신안 폐기"와 "의료 공공성 강화" 등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노동자들이 소속돼 있는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24일 총파업 2일차 출정식에서 "공공기관 가짜 혁신안 폐기"와 "의료 공공성 강화" 등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번 총파업에 의사와 응급실·중환자실의 간호사 등 의료 필수 인력은 참여하지 않는다. 그외 원무, 진단검사, 영상촬영, 급식, 환자 이송 등에서 일하는 두 병원의 노조원 1000여 명이 참여함에 따라 진료차질 등 정상적인 병원 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파업 이틀째인 24일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일부 진료과는 당일 입원해 수술하고 퇴원하는 비응급 환자에게 파업에 따른 안전사고 등을 이유로 진료 연기를 통보하거나 외래 진료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파업의 후유증이 곳곳에서 감지됐다. 

서울대병원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 10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는데도, 서울대병원 측은 교섭을 거부하고 김연수 병원장은 이달 27일부터 부원장에게 권한도 위임하는 등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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