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코로나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백경란 질병청장)은 18일 “현재 도입된 모더나 단가백신의 유효기간은 12월 16일까지”라며 “국민의 접종 수요와 수급 계획을 고려하여 접종을 종료하고 추가 도입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모더나 단가백신은 2021년 6월 1일 도입되어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상급종합병원 45곳에서 접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 2500만 회가 접종되었고, 중증·사망 예방, 의료·방역 등 사회필수기능 유지, 전파 차단 등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동절기 추가접종이 시작되면서 일평균 약 500건 내외의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접종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이다.
모더나 단가백신의 일평균 접종건수를 보면 2021년 11월 1주 6만 933건 → 2022년 5월 1주 1만 120건 → 2022년 11월 1주 529건 등으로 그 감소세가 뚜하다.
질병청은 “12월 17일 이후 접종 예약자는 접종 시기를 앞당기거나 다른 백신으로 변경하여 접종할 수 있다”며 “백신 및 접종일정 변경 등에 관한 세부사항은 개별적으로 문자를 통하여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중 2차 접종예약자는 화이자 단가백신 또는 유전자재조합백신(스카이코비원, 노바백스) 등으로 변경하여 접종할 수 있다. 다만, 3차 · 4차 접종예약자는 단가백신 보다는 동절기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mRNA 2가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을 우선적으로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