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 국제입찰 컨퍼런스 및 기업상담회 개최
[의료24시-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 국제입찰 컨퍼런스 및 기업상담회 개최
고대 구로병원 김상민 교수,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고려대 안산병원 박기수 교수, 대한핵의학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전북대병원 대형사고 재난대비 도상훈련 실시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정기 화상회의 및 제1회 온라인 학술 콘퍼런스 개최

권승원 교수팀, 봉독 약침 요법의 이상반응 연구 국제SCI급 학술지 게재

용인세브란스병원, 2022 DX서비스어워드 ‘월드 그랑프리’ 수상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11.09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고대 구로병원 김상민 교수,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가 ‘제17차 CAOS-KOREA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사진=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가 ‘제17차 CAOS-KOREA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사진=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가 지난달 29일 개최된 ‘제17차 CAOS-KOREA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상민 교수는 ‘Effect of Positive and Negative Body Tape Junction on Corrosion of Modular Revision Stem(인공고관절 대퇴스템의 가동형 결합부분의 형태학적 차이가 부식에 미치는 효과)’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가장 우수한 연구를 발표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중 ‘국내 최초 국산결합형 인공고관절 대퇴스템 시판 후 임상평가’ 연구책임자로 3년간 임상시험에 매진해왔다.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신충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임상시험 과정에서 진행된 생체역학적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인공관절 재치환술에 주로 사용되는 재치환용 대퇴스템의 조립부문의 부식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공관절의 디자인을 개발 및 적용함으로써 인공관절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김 교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 인공관절 기업의 인공관절개발 자문의로서 활동하고 있다. 대한고관절학회 총무이사, 대한컴퓨터수술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박기수 교수, 대한핵의학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 [사진=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 [사진=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61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박기수 교수는 고지방 식이를 통해 유도된 비만 쥐에서 증가된 내장지방의 염증을 최첨단 핵의학 영상 기법인 18F-FDG PET/CT를 통해 영상화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세계 최초로 18F-FDG PET/CT를 통해 비만 동물 모델에서 비만의 핵심 유해 기전인 증가된 내장지방의 염증을 영상화하고 평가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계기로 동물 모델에서 내장지방의 염증 감소를 목표로 하는 비만 치료제 연구 등에 18F-FDG PET/CT의 활용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고려대 의대에서 핵의학 전문의 과정 및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마쳤다. 주 연구 분야는 신약개발과 핵의학적 영상 기법 융합을 통한 중개연구이다. 

 

전북대병원 대형사고 재난대비 도상훈련 실시

전북대병원은 대형사고 등 재난으로부터 직원 및 내원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재난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병원은 대형사고 등 재난으로부터 직원 및 내원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재난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병원은 대형사고 등 재난으로부터 직원 및 내원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재난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국가핵심기반 대량피해 복구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병원 내 11개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재난 유형별 피해발생 피해상황에 대한 조치방법과 안전관리 매뉴얼 등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설에 의한 건물붕괴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이날 도상훈련에서는 대설로 인한 건물붕괴에 이어 화재발생으로 대량 환자 발생과 정전과 단선 등 연쇄적인 재난 상황이 설정된 시나리오를 통해 재난 유형별 피해발생과 조치 방법을 강구하고 행동요령을 숙지해 실전적 대응능력을 향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상훈련에 참가한 11개 부서별로 대형재난과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관리 매뉴얼을 검증하고 개선사항 등 논의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재난거점병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재난상황에 대비해 재난응급의료지원팀 운영 및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신속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정기 화상회의 및 제1회 온라인 학술 콘퍼런스 개최 

2022년도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정기 화상회의 및 제1회 온라인 학술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2022년도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정기 화상회의 및 제1회 온라인 학술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2022년도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정기 화상회의(2022 ANCCA High Level e-Meeting)’가 최근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아시아 14개국 국립암센터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정기 화상회의는 ‘제1회 ANCCA 온라인 학술 콘퍼런스’와 함께 개최됐다.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Asian National Cancer Centers Alliance, ANCCA)은 아시아 지역의 암 퇴치를 위해 2005년 당시 한국 국립암센터 주도로 결성됐다. 올해 현재 총 17개국(한국, 네팔,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부탄, 브루나이,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의 국립암센터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각 회원국은 ▲각국 국가암관리사업 관련 정보 교류 ▲공동 임상연구 협력 강화 ▲교육 훈련 기회 확대 ▲아시아암예방수칙 제정을 위한 공동 논문 발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 국제암연맹(UICC)과 공동 사업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기관장 정기 회의는 인도네시아 다르마이스 국립암센터 원장(Dr. Soeko.W.Nindito)의 개회사로 시작해 ▲각 기관장 소개 ▲2021-2022 성과 발표 ▲향후 계획 발표 ▲자유 토의 ▲폐회사(부탄 국립암센터 원장 Dr. Tashi Dendup)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한국 국립암센터는 교육 연수 분야를 주도하는 회원국으로 주목받았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ANCCA 회원국 대상으로 국제암연맹(UICC) 국제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제공해 올해 현재 매년 3인 이상의 연수생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연 관리 사업 분야에서도 ANCCA의 향후 2023년도 사업을 주도해줄 것을 요청받았다. 이후 제1회 ANCCA 온라인 학술 콘퍼런스가 이어져 ‘암관리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활용, 암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활용, 아시아 공동 임상연구 추진’ 등의 주제에 대해 각국 전문가 20여 인이 참석해 지견을 나눴다. 본 콘퍼런스에는 국립암센터 유종우 대외협력실장(좌장), 손대경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연사), 이근석 임상시험센터장(연사)이 참석했다.

 

권승원 교수팀, 봉독 약침 요법의 이상반응 연구 국제SCI급 학술지 게재

(왼쪽부터)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 교수, 배인후 전공의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왼쪽부터)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 교수, 배인후 전공의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보건복지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 교수, 배인후 전공의 연구팀의 봉독 약침 요법의 이상반응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제SCI급 학술저널 Toxin에 게재됐다.

봉독 약침 요법(Bee venom pharmacopuncture, BVP)은 통증 감소 및 염증 억제 효과가 뛰어난 봉독을 질병과 관련 있는 혈위나 압통점에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다양한 질환의 치료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이상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부작용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그간 근골격계, 혹은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등 한정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넘어 내과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환자군까지 포함해 이상반응 연구의 한계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2013년 1월 1일부터 2021년 5월 1일까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봉독 약침을 시술받은 4821인의 환자의 6만 2413회의 시술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연령, 성별, 봉독 약침 이후 발생한 이상반응의 종류와 빈도, 중증도를 조사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봉독 약침을 시술 받은 환자 중 2.32%(112인)가 이상 반응을 호소한 것이 확인됐다. 생명에 지장을 끼칠 수 있는 이상 반응 및 아나필락시스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상 반응을 호소한 환자 중 대부분은 생명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수준의 경도의 가려움증, 국소부위 피부 붉어짐 등이었다. 112인 중 2명만이 흉부 불편감, 전신 부종 등의 이상 반응을 호소하였으나 증상은 별다른 처치 없이 자연스럽게 소멸됐다.

이상 반응의 빈도는 여성, 고령, 근골격계 주소의 환자가 남성, 저연령, 타 질환군의 환자에 비해 높았다. 이는 봉독 약침 요법 시술 부위가 작고 단시간에 잦은 빈도로 시술되는 근골격계 질환의 시술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론되었다. 신경계 질환자, 뇌혈관 질환자는 타 질환군에 비해 특별히 발생 빈도가 높지 않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 국제입찰 컨퍼런스 및 기업상담회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2 국제입찰 컨퍼런스 및 기업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2 국제입찰 컨퍼런스 및 기업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40여개의 기업과 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함께 모여 국내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2022 국제입찰 컨퍼런스 및 기업상담회와 약 10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KAIST 경영대학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 김만기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WHO, ADB, UNDP, AIIB 등 국제기구 관계자의 해외조달시장의 현황 및 동향 발표가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보건부 차관이 영상으로 직접 참여해 우크라이나 응급재난 구호 물품의 향후 조달 계획에 대해서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특별히 초청된 우간다 조셉 오웨어(Dr. Joseph Okware)보건청장, 케냐 상공회의소 에릭 루토(Dr.Erick Rutto)부회장을 비롯한 나이지리아, 스리랑카 등 보건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기업들과 직접 만나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는 보건복지부 ‘국제입찰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2건 수출계약과 4건의 해외 조달의 기반을 마련하는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2022 DX서비스어워드 ‘월드 그랑프리’ 수상

용인세브란스병원이 한국표준협회·한국서비스경영학회 주관 ‘2022 DX서비스어워드(Digital Transformation Award)’에서 종합병원 부문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이 한국표준협회·한국서비스경영학회 주관 ‘2022 DX서비스어워드(Digital Transformation Award)’에서 종합병원 부문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이 한국표준협회·한국서비스경영학회 주관 ‘2022 DX서비스어워드(Digital Transformation Award)’에서 종합병원 부문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DX서비스어워드는 서비스경영 전반에 ICT를 접목하고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한 기관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리더십과 전략 ▲디지털 고객경험/서비스 ▲인프라/기술 ▲인적자원 ▲프로세스 혁신 ▲혁신성과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시상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달 14일 외부 전문가의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수상을 확정 지은 데 이어 이달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김은경 병원장이 참석해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작년 그랑프리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디지털 혁신의 우수성을 재인정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5G 인빌딩 통신망 구축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환경을 조성했다. ▲통합반응상황실(IRS)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RTLS) ▲5G 인공지능 방역로봇 ▲Y톡 ▲Bedside Monitor ▲AI 판독 솔루션 ▲환자용 모바일 앱 등의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해 환자 안전과 업무 경감, 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 및 의료 효율성 증대,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을 추구해왔다. 감염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이동 경로 추적 및 접촉자 선별이 가능한 RTLS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원내 감염 질환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