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각자대표 이효근, 허태영)의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2조 7000억 원을 넘어섰다. 

3일 회사측이 공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3분기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 5512억 원, 영업이익 2934억 원, 당기순이익 421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6%, -0.37%, 67.11% 증감한 것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2조 7346억 원, 영업이익 1조 2612억 원, 순이익 1조 23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9.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변동이 없었다. 순이익은 26.03% 늘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에 “올해 3분기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로 인해 전반적인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와 STANDARD M10 카트리지 등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제품군들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대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 제품인 신속 분자진단 플랫폼 STANDARD M10(스탠다드 엠텐)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7월 인수를 결정한 나스닥 상장사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社의 합병절차는 국내와 해외의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연말 또는 연초에 합병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합병 이후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시장 진출 본격화 ▲진단 포트폴리오 다변화 ▲FDA 승인 가속화 ▲생산시설/유통망 등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코스피 시장(137310)에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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