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①] 고대의료원, 경기도 과천·남양주에 ‘미래병원’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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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한국수의병리학회 주관 한국수의진단전문가 2명 배출

명지병원, 폐이식·폐암 명의 백효채 교수 영입

송주현 교수, 대한응급의학회 학술대회 4년 연속 수상

천근아 교수, 신간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 발간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치과의사협회,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 조기 게양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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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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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케이메디허브, 한국수의병리학회 주관 한국수의진단전문가 2명 배출

(왼쪽부터)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강경구 병리지원팀장, 이시준 연구원 [사진=케이메디허브 제공]
(왼쪽부터)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강경구 병리지원팀장, 이시준 연구원 [사진=케이메디허브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케이메디허브 강경구 팀장, 이시준 연구원이 지난 14일 한국수의병리학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수의진단전문가 인증을 받았다.

한국수의진단전문가는 수의질병 진료, 진단 및 질병 연구 분야에 5년 이상 종사한 수의사로 한국수의병리학회 인증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인증하며 현재 국내에서 65명의 한국수의진단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강경구 병리지원팀장은 “케이메디허브 입사 후 8년간 다양한 전임상시험 및 병리 평가 지원을 진행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이번 인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신뢰도 높은 병리 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준 연구원은 올해 9월 한국독성병리학회에서 주관하는 한국독성병리전문가 인증 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한국독성병리전문가는 국내에 55명 뿐이다.

 

명지병원, 폐이식·폐암 명의 백효채 교수 영입

명지병원 폐암·폐이식센터장 백효채 교수 [사진=명지병원 제공]
명지병원 폐암·폐이식센터장 백효채 교수 [사진=명지병원 제공]

명지병원이 폐이식 및 폐암 분야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출신의 백효채 교수를 영입했다. 지난 1일부터 명지병원에서 폐암·폐이식센터에서 진료를 시작한 전 세브란스병원 폐암센터장 백효채 교수는 폐이식, 심폐이식, 폐암, 식도암 분야 명의로 꼽힌다.

지난 1996년 스승 이두연 교수와 함께 국내 최초로 폐이식 수술에 성공한 이래 국내에서 가장 많은 370례 이상의 폐이식 수술을 시행하는 등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양쪽 폐이식, 성인 폐-심장 동시 이식, 백혈병 환자 폐이식, 인공심폐기 대신 에크모 사용 폐 이식, 간-폐 동시이식, 신장-폐 동시이식, 뇌사자 폐-생체 간 동시이식, 최고령 폐섬유증 환자 폐이식 등 각종 영역을 개척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폐이식의 3분의 1이 넘는 실적을 기록해왔다.

생소했던 국내 폐이식 분야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동물 기초실험을 통해 적출한 폐의 장시간 보존액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폐이식 대상자 선정 기준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뇌사자 폐장 선정 시 사용하는 폐이식 수술 응급도 기준을 제시했다.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중에서도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폐암에 대한 연구와 다학제 진료를 이끌어왔으며 2014년 ‘폐암치료 가이드’에 따른 표준적인 치료방침을 수립하며 난치질환을 완치질환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명지병원은 백효채 교수를 폐암·폐이식센터장으로 임명하고 향후 흉부외과와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종양내과 등을 비롯한 유관 진료과와의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폐암 및 폐이식, 만성 폐질환 환자를 통합 관리하는 ‘폐 전문진료센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송주현 교수, 대한응급의학회 학술대회 4년 연속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 [사진=고대 안암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 [사진=고대 안암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는 지난 13일~14일 개최된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송주현 교수는 대한응급의학회가 개최, 주관한 학술대회 학술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송주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서 머신 러닝 기반의 예후 예측 모델 개발 및 적용’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송 교수는 2019년 세계응급의학회(세계응급의학연맹, 대한응급의학회 공동 개최)에서 패혈증 연구로 최우수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대한응급의학회 최우수구연상, 2021년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 세계 패혈증 포럼에서도 최우수학술상을 받는 등 2019년 이후 올해까지 참석했던 해외 및 국내 학회에서 단 한 번도 빠짐없이 학술 부문 수상을 기록했다.

 

천근아 교수, 신간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 발간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 표지 [사진=연세의료원 제공]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 표지 [사진=연세의료원 제공]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소아·청소년 아이들의 문제 행동을 분석한 신간을 펴냈다. 부모가 걱정하는 아이의 소아정신과 대표 질환과 반복되는 문제 행동을 총망라했다.

진료 대기만 5년이 걸리고 육아 커뮤니티에서 많이 언급되는 소아정신과 분야 천근아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행동 뒤에 숨은 마음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돕는 이번 신간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을 발간했다. 

자녀의 현재 마음을 파악해보는 것은 물론 부모와 자녀의 관계, 나아가서는 부모 자신의 유년 시절까지 되돌아볼 수 있게 안내한다. 부모가 자기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자녀의 문제 행동에 지혜롭게 대응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딱딱한 이론보다 지금 당장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양육 팁을 알려준다.

천근아 교수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로 재직하며 ‘아이는 언제나 옳다’, ‘엄마, 나는 똑똑해지고 있어요’ 등의 저서를 발간하고 ‘EBS 여러육아고민상담소 – EBS 부모’ 등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고대의료원, 경기도 과천·남양주에 ‘미래병원’ 건립 추진

고려대학교의료원 [사진=고려대학교의료원 제공]
고려대학교의료원 [사진=고려대학교의료원 제공]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에 ‘세상에 없던 미래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안암, 구로, 안산병원을 잇는 고려대의료원의 4차 병원이 될 ‘미래병원’은 그간 지역 내 대형의료기관 유치를 희망하는 복수의 지자체들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아왔다. 의료원은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를 표방하는 미래병원에 대한 내부 전략과 구상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본격적인 협의를 개시할 예정이다.

고대의료원의 미래병원은 ‘세상에 없던 스마트병원’과 ‘지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상생의료기관’이 목표인 만큼 초기 단계부터 지자체와의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도시개발계획 및 인프라, 관련 규제, 파급효과 등이 면밀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별 여건과 상황에 따라 입지 조건과 규모, 연계시설 등의 정책적 지원과 속도가 상이함을 고려해 지자체와 동시 협의를 개시해 컨소시엄 구성 및 세부 사업실행계획 등 구체화 된 모델을 빠르게 도출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 모두 우수한 입지와 환경을 가지고 있음에 따라 의료원과 지자체가 최대한 창의적으로 접근해 세부 구상을 만들어간다. 과천시는 경기 남부권과 서울 강남권을 아우르는 위치 특성에 따라 고대의료원이 보유한 핵심 진료, 연구, 교육 기능을 집약시켜 특성화가 가능하다. 남양주시는 지역내 높은 의료수요, 주변 인프라와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고대의료원만의 차별화된 ‘메디컬 콤플렉스’를 만들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순천향대 부천병원 전경 [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 전경 [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최근 우리나라 우울증 유병률이 높아지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적으로 우울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그동안 입원 진료에 국한해 시행했던 정신건강 관련 적정성 평가를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까지 확대해 시행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월에서 6월까지 6개월간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지표는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등 4가지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울증은 높은 유병률에 비해 의료 이용 수준이 낮을 뿐 아니라 사회적 편견으로 적절한 조기 치료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우울증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외래 진료 서비스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과의사협회,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 조기 게양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협회 회관에 조기를 게양해 희생자 및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사진=대한치과의사협회 제공]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협회 회관에 조기를 게양해 희생자 및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사진=대한치과의사협회 제공]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협회 회관에 조기를 게양해 희생자 및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협회가 헌법재판소 앞에서 진행 중이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일정을 지난달 31일부터 전면 취소하고 해당 주에는 시위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조치는 정부가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가지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참사 과정에서 현직 개원 치과의사 1명도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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