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누적 매출 9803억원 … …“올해 역대 최고 실적 기대”
한미약품, 3분기 누적 매출 9803억원 … …“올해 역대 최고 실적 기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 영업이익은 44.2% 늘어난 1192억원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2.11.01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미약품이 3분기에 1조 원에 육박하는 누적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을 예고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당기 매출 3421억 원, 영업이익 468억 원, 순이익 313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9%와 11.5% 성장했다. R&D에는 매출의 13.3%에 해당하는 453억 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에 “해외 유입 기술료 등을 제외한 매출 실적에서 분기 3400억 원 돌파는 창사 이래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980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27억 원보다 15%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1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827억 원보다 44.2%나 성장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의 이 같은 성장은 우수한 제품력 기반의 국내 원외처방 매출 호조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폭발적 성장에서 비롯됐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에소메졸패밀리’ 등 주력 복합신약들이 매년 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국내 원외처방 매출 실적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로수젯’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030억 원의 3분기 누적 처방액을 기록하는 등 한미약품의 제품들은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5859억 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5년 연속으로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당기 매출 930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 순이익 222억 원을 기록하며 한미약품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영업이익은 25.5%, 순이익은 15.7% 성장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주력 제품인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를 비롯해 ‘이탄징’(기침가래약)과 ‘리똥’(변비약) 등은 매년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속 가능 성장을 토대로 마련한 캐시카우는 한미약품의 미래가치를 위한 R&D에 집중투자하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현재 20여 개의 글로벌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지난 9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시판허가를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영 슬로건인 ‘지속 가능 혁신경영’의 비전을 우수한 실적을 통해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나아가야 할 경영 모델을 제시하면서 한국 토종 제약기업으로서 제약 강국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