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②] 의협, 이태원 사고 방송보도·SNS 게시 주의 권고문 발표
[의료24시-②] 의협, 이태원 사고 방송보도·SNS 게시 주의 권고문 발표
김성환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 복지부 표창 수상

대한의사협회,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내 진료소에서 의료지원

인하대병원-KOICA, 키르기즈 국립감염병원 산소치료 의료장비 지원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조문

순천향대 부천병원, ‘2022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 개최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11.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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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김성환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김성환 교수 [사진=중앙대병원 제공]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김성환 교수 [사진=중앙대병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김성환 교수가 최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6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APOA) 2007 SEOUL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만 40세 이하 회원들 가운데 학술 활동과 그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제출한 SCI급 논문 편수와 영향력(impact score), 인용지수 등을 합산해 학술 활동 점수를 산정한다. 

김성환 교수는 슬관절 질환에 대한 십자인대 재건술, 반월연골판 질환 등의 관절경 치료, 인공 슬관절 치환술 및 절골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주 저자 논문 60여 편을 포함해 총 70여 편의 연구 논문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국내 고령 인구 증가와 이들의 사회활동이 지속되면서 관절염, 인대손상 등의 스포츠 손상 질환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슬관절 질환에 대한 연구와 진료를 통해 환자 치료 및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 복지부 표창 수상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 [사진=인천성모병원 제공]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 [사진=인천성모병원 제공]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가 가정 호스피스 정착 및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민석 교수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호스피스 병동 및 가정 호스피스 전담 의사로서 말기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전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의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초기에는 전국 최다 수준의 가정방문과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본 사업으로 전환되는데 이바지를 했다. 현재는 자문형 호스피스 발전을 위해 프로토콜 개발과 연구를 통해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가정 호스피스 표준교육 강의록 제작과 교육 및 실습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새롭게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를 시작하는 기관과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최근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 연명의료제도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서민석 교수를 비롯해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연명의료결정 제도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40인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대한의사협회,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내 진료소에서 의료지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내 진료소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내 진료소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과 조문객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서울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 내 현장 진료소가 31일 오후부터 운영 중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지난달 31일 오후와 이달 1일 오전 진료소에 나와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 내에 마련된 진료소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국립중앙의료원이 긴급의료지원단을 구성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국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광장 분향소 좌측에 위치한 진료소에는 응급키트와 의약품, 의료기기 등이 비치돼 있고, 책상과 의자 등을 준비해 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했다. 의협 상임이사 중심의 의사 지원자들이 일반진료를 주로 담당하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소속 의사들이 정신심리상담을 맡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소속 간호조무사들, 각 단체 사무국 직원들이 주야 교대로 진료실을 지키고 있다.

분향소 내 진료소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분향소 운영기간에 따라 연장될 수 있으나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진료소 운영 기간 동안 긴급의료지원단 의료진들의 의료지원 활동이 지속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KOICA, 키르기즈 국립감염병원 산소치료 의료장비 지원

인하대병원과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키르기즈 공화국 국립감염병원의 산소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과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키르기즈 공화국 국립감염병원의 산소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과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키르기즈 공화국 국립감염병원의 산소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두 기관은 최근 키르기즈 공화국의 수도 비슈케크 위치한 국립감염병원을 방문해 이동형 산소 농축기 7대, 소아용 산소포화도 측정기 55대 등 총 62대의 산소치료 의료장비를 공여했다.

기념행사에는 인하대병원 김정수 입원의학과장, 키르기즈 공화국 국립감염병원 알리에브 굴지깃 병원장, 코이카 키르기즈 공화국 사무소 이종수 소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코이카가 시행 중인 ’키르기즈 공화국 국립감염병원 기능개선사업-의료인력 역량강화 사업2021~2023년)의 사후관리 현장 사업으로 진행됐다.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하는 인적자원개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키르기즈 관련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연수과정의 총괄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다. 2021년부터 3년간 키르기즈 공화국 국립감염병원에 감염병 관리 시스템 및 대응 지식을 전수하는 내용이다.

지난 6월 이후로는 사업 책임자인 김아름 국제협력실장(감염내과 전문의)을 중심으로 키르기즈 공화국 국립감염병원에 산소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ToT(Training of Trainer) 교육을 제공하고 관련 장비를 공여함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키르기즈 방문을 통해 지원한 장비들의 예방 점검표와 퀵 매뉴얼을 전달해 원활한 유지 보수가 가능토록 했다. 현지 시스템에 맞는 의사용·간호사용 산소치료 매뉴얼 포켓북을 제작해 배부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조문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1일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사진=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공]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1일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사진=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공]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1일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곽 회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한 후 분향소 내에서 운영중인 ‘긴급의료지원 진료소’ 현장으로 가서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긴급의료지원 진료소’는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된 11월 5일까지 분향소 내 유가족과 조문객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진료소다. 대한의사협회 긴급의료지원단을 주축으로 운영되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국립중앙의료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간무협은 불의의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희생자와 부상자, 가족, 현장 지원 인력 등을 위해 동참 의사를 전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전국 LPN봉사단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의협, 이태원 사고 방송보도·SNS 게시 주의 권고문 발표

대한의사협회 이태원 참사 추모 맺음용 카드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 추모 맺음용 카드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일부 매체들의 자극적인 방송 및 보도와 여과없는 SNS 게시 등으로 2차 피해가 심화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권고문을 발표했다.

의협은 1일 권고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희생자와 부상자, 그 가족을 포함하여 목격자, 지인 등 많은 국민들이 우울증, 죄책감, 수면장애 등 심각한 정신외상성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들은 사고 장면을 연상할 수 있는 자료영상과 현장사진의 노출만으로도 정신적 트라우마가 유발되고 지속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추가적인 트라우마 발생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언론매체 및 SNS 운영자들에게 ▲의료지원 대상자의 고통을 재현하고 악화시킬 수 있는 과도한 접촉이나 취재에 대한 자제 ▲면담 및 진료 수진 여부는 민감한 개인정보로 철저한 보호 필요 ▲비난과 혐오 등 부정적인 감정을 조장 및 사망자와 생존자에 대해 편견을 가지게 하는 보도 삼가기 ▲여과없이 확산되고 있는 정보에 노출돼 있는 성인, 유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모니터링 등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가애도기간으로 온 국민이 큰 슬픔과 충격 속에서도 수습과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에 역행하는 방송보도와 게시 행위는 국가적으로 유해하고 국민건강에 치명적임을 명심하고 국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2022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 개최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주최하는 ‘2022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2022 SCH-APEC Medical Device CoE Training)’ [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주최하는 ‘2022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2022 SCH-APEC Medical Device CoE Training)’ [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주최하는 ‘2022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2022 SCH-APEC Medical Device CoE Training)’이 오는 7~8일 서울 코엑스에서 현장 교육으로, 9~23일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022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은 APEC 규제조화운영위원회가 매년 아시아 태평양 국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육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됐지만 올해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의료기기 임상 평가·품질 관리 시스템·유해 사례’를 주제로 의료기기 관련 국제 지침·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의료기기 전주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전망이다.

온라인 교육을 원하는 참가자는 이달 6일까지 2022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현장 교육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사전 등록 후 행사 당일 홈페이지에 안내된 링크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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