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①]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 육종암 연구 심포지엄 개최
[의료24시-①]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 육종암 연구 심포지엄 개최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연세건우병원, 몽골서 발목 인공관절 최신 수술법 라이브 시연

배희준 교수, 뇌졸중 환자 레지스트리 세계 최초 10만 명 등록 달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 Medical Korea in UAE 개최

경희대병원, 2022년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전북대병원 핵의학과 대한핵의학기술학회 우수학술기관 수상

한림대성심병원, 대동맥판막협착증 타비(TAVI) 시술 100례 돌파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11.01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 회장, 하워드 캐튼CEO는 10월 31일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 회장, 하워드 캐튼CEO는 10월 31일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회장,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CEO는 지난달 31일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비롯해 ICN 파멜라 시프리아노 회장과 하워드 캐튼 CEO는 이날 오후 4시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하고 묵념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이태원 참사라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간호협회는 정신간호사회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재난심리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 이번 참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와 정신간호사회는 지난 2014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및 피해가족을 위한 지원활동과 2020년 코로나19 간호사 지지 ‘전화상담 서비스’ 등 재난발생 시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간협은 이번 참사와 관련, 성명을 통해 애도를 표했으며 오는 2일 5만여 명이 모일 예정이던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무기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연세건우병원, 몽골서 발목 인공관절 최신 수술법 라이브 시연

연세건우병원은 10월 31일 몽골 국립 외상 및 정형외과 연구센터에서 발목 인공관절치환술에 대한 라이브 서저리(실제 수술) 집도와 몽골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를 진행했다. [사진=연세건우병원 제공]
연세건우병원은 10월 31일 몽골 국립 외상 및 정형외과 연구센터에서 발목 인공관절치환술에 대한 라이브 서저리(실제 수술) 집도와 몽골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를 진행했다. [사진=연세건우병원 제공]

연세건우병원은 지난달 31일 몽골 국립 외상 및 정형외과 연구센터를 찾아 발목 인공관절치환술에 대한 라이브 서저리(실제 수술) 집도와 몽골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를 진행했다.

몽골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에는 연세건우병원 박의현·이호진 원장 등 의료진 3명과 몽골 국립외상 및 정형외과 연구센터 센터장 및 의료진 15명이 함께 했다.

방문 일정은 ‘몽골 의료 시스템의 질적 향상과 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한 몽골 정부 정책의 실현을 주 목적’으로 하는 양해각서 체결로 시작됐다. 이후 이호진 원장이 연사로 ‘발목 연골 수술에 관한 소개’를 주제 발표했고 몽골 의료진은 발표 및 수술 참관 내용에 대한 술기, 예후 등 의학적인 의문점을 질의했다.

박의현 병원장은 몽골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발목 수술 2례에 대한 라이브 시연을 가졌다. 발목 관절염에 대한 인공관절 치환술을 집도했다. 퇴행성, 외상성 환자 각 1명씩이었다.

 

배희준 교수, 뇌졸중 환자 레지스트리 세계 최초 10만 명 등록 달성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가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Clinical Research Collaboration for Stroke in Korea, CRCS-K)’에 등록된 환자가 10만 명을 달성했다. 뇌영상을 통해 검증된 환자만 원인별로 분류한 뇌졸중 레지스트리 중에서 전세계적으로 최대 규모다.

CRCS-K는 뇌졸중 ▲예방 ▲진단 ▲치료 ▲재활에 관한 구체적이고 표준화된 진료지침 개발을 위해 ‘뇌졸중 임상연구센터 5세부 과제’로 시작됐다. 현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분당서울대병원 등 총 19개 병원 연구자들이 지난 14년 동안 노력해 10만 명이 넘는 뇌졸중 환자가 등록됐다.

CRCS-K는 뇌졸중 전문의가 환자 뇌영상 검사 결과를 분석한 후 검증된 환자만 뇌졸중 발병 원인별로 등록할 뿐만 아니라 퇴원한 대부분의 환자를 최소 1년 동안 추적관찰하고 있다. 데이터 신뢰성과 질이 매우 높아 SCI 논문 160여 편이 출간됐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 뇌졸중 진료 지침서에도 활용됐다.

한편 CRCS-K 성과는 오는 10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될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ICSU 2022) 뇌질환과제 성과보고회 때 함께 보고될 예정이다. CRCS-K에 참여한 병원(가나다 순)은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 ▲고려대학교구로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의료원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등 19개 병원이다.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 육종암 연구 심포지엄 개최

‘제1회 육종 임상 및 기초 연구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제1회 육종 임상 및 기초 연구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이 오는 4일 오후 1시 국립암센터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제1회 육종 임상 및 기초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육종연구그룹인 KINGS(Korean Innovative Group for Sarcoma Research, 대한육종혁신연구그룹)와 공동 주최하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및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 후원한다.

육종암은 근골격계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신체 어디에나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희귀암이다. 크게 악성골종양과 연부조직육종으로 나뉘며, 하위에 대략 70여 가지의 세부 진단을 포함한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악성골종양은 연간 469건, 연부조직육종은 1258건 발생해 희귀암 중에는 발생빈도가 높다. 다른 암에 비해 소아청소년과 청장년층에서 빈번히 발생하는데, 3기 이상의 진행성 육종은 예후가 매우 나빠 치료성적 향상을 위한 기초·임상 연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All for One, One for All’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육종연구를 다기관연구로 확대하고 기초·임상연구자 간 협업을 통해 육종암 치료성적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1부 육종 임상연구 세션에서는 ▲육종환자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한 수술기법 ▲소아 육종환자의 항암치료 ▲육종환자의 중입자치료 ▲다기관 육종연구를 위한 바이오뱅킹 컨소시엄에 대해 발표한다. 2부 육종 기초연구 세션에서는 ▲육종에서의 병리연구 ▲육종 면역세포 동정 ▲연골육종 표적치료제 개발 ▲골육종의 전이 제어 전략연구 등의 기초연구성과를 소개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 Medical Korea in UAE 개최

‘2022 Medical Korea in UAE’ 행사 모습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2022 Medical Korea in UAE’ 행사 모습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주아랍에미리트대한민국대사관, 주UAE한국문화원이 협력하는 ‘2022 Medical Korea in UAE’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7~2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본 행사는 한국의료홍보관 운영(Sorbonne University Abu Dhabi)과 중동의료인 대상 보수교육(Continuing Medical Education, CME) 컨퍼런스가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첫째 날 진행된 중동 의료인 대상 보수교육(CME) 컨퍼런스는 한국과 UAE의 ‘다중 전문 수술 절차의 동향(Trends in Multispecialty Surgical Procedures)’을 주제로 총 1328명(온라인 1080명, 현장 248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선천성심장병 수술의 최신 지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경구 로봇 갑상선수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이지연 센터장(관절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 대한 진단적 접근),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부교수(뇌성마비의 수술적 치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원재 국제진료센터 부교수(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성인 환자의 최적 치료와 변화)가 발표했다.

양일간 진행된 한국의료홍보관은 총 7개 부스로 운영됐고 UAE 의료인, 정부 관계자, 관련 기업 및 단체, 일반인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과 농수산물유통공사(AT) 등에서 참여해 별도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그 밖에도 한국문화예술 공연과 한국미술전시가 진행됐다. 

 

경희대병원, 2022년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희대병원은 지난달 27일 ‘제10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경희대병원은 지난달 27일 ‘제10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경희대병원은 지난달 27일, 제9권역호스피스센터(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의 주관으로 ‘제10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희대병원 앞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의료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커피와 티를 제공하고 호스피스 안내 리플릿 및 홍보 물품 배부, 유튜브 채널 이벤트 등을 통해 호스피스를 알리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호스피스의 날’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향상과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지지를 높이기 위해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 동맹이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8월부터 시행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호스피스의 날’로 지정해 각종 행사 및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핵의학과 대한핵의학기술학회 우수학술기관 수상

전북대병원 핵의학과가 대한핵의학기술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병원 핵의학과가 대한핵의학기술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병원 핵의학과가 지난달 2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개최된 대한핵의학기술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대병원 핵의학과는 대한핵의학기술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기관 선정 심사평가에서 전국의 유명 사립대병원을 제치고 분당서울대병원에 이어 전체 2위로 평가 받아 우수학술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대병원 핵의학과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핵의학기술학회 학술부문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술적으로 인정될 만한 연구 업적으로 대한핵의학기술학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지난 제65차 대한핵의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기관 공로상에 이어 또 우수학술기관으로 선정돼 2회 연속 우수학술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림대성심병원, 대동맥판막협착증 타비(TAVI) 시술 100례 돌파

한림대성심병원 고윤석 심장혈관센터 교수 타비(TAVI)팀 [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고윤석 교수 타비(TAVI)팀 [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한림대성심병원은 최근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 대상으로 시행하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타비시술)’ 100례를 돌파했다.

고윤석 심장혈관센터 교수팀은 최근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는 김민석(가명, 90세) 환자에게 타비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로써 한림대성심병원은 2020년 4월 경기서남부권 첫 타비시술 성공 이후 올해만 50례를 넘기며 단기간 내 100례를 돌파했다.

타비시술은 허벅지의 동맥혈관을 따라 그물망 형태의 인공판막 스텐트를 넣는 것으로 기존의 판막을 대체하는 시술이다. 80세 이상 고령이나 개흉 수술이 어려운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에서 대동맥 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최신 치료법이다. 통증이 적고, 시술 시간뿐만 아니라 그리고 입원 기간도 5~7일 정도로 짧다.

타비시술은 심장질환 시술 중에서 난도가 가장 높다. 허벅지 동맥을 통해 도관을 삽입한 뒤 카테터를 이용해 심장에 조직 판막을 삽입하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성공이 크게 갈린다. 한림대성심병원 타비시술 성공률은 99%다. 게다가 카바(CAVAR) 환자에서 타비시술, 에크모(ECMO) 환자에서 타비시술 등 고난도 시술이 주를 이룬다. 특히 작년 6월에는 대퇴동맥·대동맥·쇄골하동맥이 모두 막혀 일반적인 방법으로 시술할 수 없었던 88세 고령 환자에서 국내 최초로 경동맥을 통한 타비시술에 성공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