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0월 31일(월) 오전 10시 입교식을 시작으로 중·저소득 국가(Low-and Middle-Income Countries, LMICs) 33개국의 백신 생산인력 230명과 국내 교육생 42명을 대상으로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올해 2월 23일 대한민국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된 후 실시하는 두 번째 교육으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안산 교육장에서 3주간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7월에 2주간, 25개국 138명을 대상으로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번 2차 교육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교육생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공동명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지난 7월 교육이 백신·의약품 개발, 생산, 허가 등 전주기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교육이었다면, 이번 교육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생물안전(Bio-safety)를 비롯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비임상 시험관리기준(GLP: Good Laboratiory Practice)등 품질관리 분야를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외교부 이동규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바이오 인력양성 교육훈련을 통한 백신 자급화 교육이 국제보건 안정성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외교부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백신·의약품의 공평한 접근성을 보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외교적 역할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