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②] 인하대병원, 국내 최초 NICU 내 ‘가족 중심 치료’ 도입
[의료24시-②] 인하대병원, 국내 최초 NICU 내 ‘가족 중심 치료’ 도입
인하대병원, 3년 연속 의료질평가 최상위 등급 ‘1-가’ 획득

강동경희대병원 이상호 교수, 맞춤건강관리앱 ‘리터러시M’ 오픈

간협, 국회 법사위 심사 촉구 ... 간호법 찬성 단체 1300곳 참여

건협 서울서부지부, ‘제7회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 개최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 간호법 저지 1인 시위 참여

전북대병원-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환우 위한 행복콘서트 개최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10.26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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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인하대병원, 3년 연속 의료질평가 최상위 등급 ‘1-가’ 획득

인하대병원 전경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 전경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의료질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인 ‘1-가’를 획득했다.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총 의료기관 359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8곳이 ‘1-가’라는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인하대병원은 인천 및 경기서북부권 의료기관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안전·의료질·공공성·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1-가 등급을, ▲교육수련 ▲연구개발 영역에서 1등급을 기록하는 등 모든 영역별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기록했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환자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의 성과에 이어 병원의 의료 수준을 나타내는 의료질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획득해 기쁘다”며 “최고 수준의 의료질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더욱 발전하기 위해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상호 교수, 맞춤건강관리앱 ‘리터러시M’ 오픈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스타트업 기업인 케이바이오헬스케어에서 PHR기반의 건강관리앱인 ‘리터러시M’을 지난 4일 정식 출시했다.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이상호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변재용 교수, 신경과 신원철 교수,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가 함께 창업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에 선정된 회사다.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환자들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건강관리 앱인 ‘리터러시M’ 을 만들었다. 리터러시는 원래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을 뜻하며 M은 MEDICAL의 약자다. 메디털 문해력이라는 말로 헬스 리터러시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앱이다.

많은 환자들이 경험한 바와 같이 실제 의료현장은 의료진과 환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이 매우 심하다. ‘리터러시M’은 환자들이 어렵고 복잡한 의학용어와 검진 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메디컬 문해력을 키워 환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제공되는 영상은 의료진이 모두 일일이 검증한 것으로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딱 맞게 큐레이션해 제공된다. 가입 후 데이터 연동을 하면 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에서 나의 약물복용 이력과 10년 치 공단검진 결과를 스크래핑해 쉽고 검증된 건강정보를 환자 상태에 맞게 전달한다. 개인건강기록(PHR) 기반의 서비스인 리터러시M은 이용자가 무슨 약을 얼마나 먹는지 어디가 아픈지 이미 알고 있으며 의료진이 이를 진료에 활용한다면 일일이 묻지 않아도 환자의 상태를 가장 빨리 이해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간협, 국회 법사위 심사 촉구 ... 간호법 찬성 단체 1300곳 참여

대한간호협회는 26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수요집회를 열고 국회 법사위에 간호법 심사를 촉구했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대한간호협회는 26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수요집회를 열고 국회 법사위에 간호법 심사를 촉구했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 참여하는 단체가 1300곳을 넘으면서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간호법 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4월 20일 출범했으며 간호, 보건의료, 노동, 법률, 시민사회, 소비자, 종교 등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모인 간호법 제정을 위한 전국적 연대체다.

대한간호협회는 26일에도 수요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간호대학생과 간호법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 및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등 300여명이 참여해 “국회 법사위는 국회법에 따라 간호법을 즉각 심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수요 집회에 앞서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 약속 즉각 이행하라’, ‘48만 간호사는 국민 곁에 남고 싶다. 간호법 제정하라’, ‘국회 법사위는 간호법을 즉각 심사하라’, ‘통과시켜주십시오. 간호법’ 등을 국회를 향해 재차 요구했다.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국민의힘 당사 앞에 집결해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9월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여야공통공약인 간호법 제정에 대해 여야가 함께 추진하자”는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도 즉각 나설 것과 간호법 제정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선과정 중 간호법 제정 추진 정책협약서에 서명을 했을 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은 당시 후보 시절 대선 공약을 통해 간호법 제정을 약속한 바 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 ‘제7회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전경 [사진=건협 서부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전경 [사진=건협 서부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건협 서부)는 협회 창립 58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6일 제7회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건협 서부가 후원·협찬하고 강서구 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한다.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을 대상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건협 서부가 운영하는 건강캠페인 실시될 예정이다.

차재구 건협 서부 본부장은 “협회 창립 58주년을 기념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인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건협 서부가 국민 생활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 간호법 저지 1인 시위 참여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은 26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사진=13보건복지의료연대 제공]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은 26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사진=13보건복지의료연대 제공]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가 간호법 폐기를 촉구하기 위해 26일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1인 시위에 참여한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은 “간호법에는 간호사만 있을 뿐, 국민 보건과 타 보건의료직역과의 협업과 상생이 빠져있다”며 “간호법에는 간호사의 처우개선만 있을 뿐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는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간호사는 의료인에 의사와 간호사가 묶여 있다는 것을 악용해 의사의 진단명 및 진단코드 작성 권한이 의료인인 간호사에게도 있다고 주장하며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진단명 및 진단코드 관리 업무를 침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호법이 제정되면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간호사의 타 직역에 대한 업무침해는 더욱 거세질 것이며 보건의료면허체계는 붕괴되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지게 될 것이므로 간호법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하대병원, 국내 최초 NICU 내 ‘가족 중심 치료’ 도입 나서

인하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가족 중심 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하기 위해 19일 핀란드 투르크 의료진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가족 중심 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하기 위해 19일 핀란드 투르크 의료진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가족 중심 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이달 초부터 NICU 내 가족 중심 치료를 도입해 자유로운 부모 방문과 캥거루 케어, 아기 돌봄에의 참여를 시작했다. 내년 1월에는 가족실(single family room, SFR)의 신설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효과적인 가족 중심 치료를 위해 현재의 NICU 공간 일부를 가족실 3개로 분리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가족실은 인큐베이터와 캥거루 케어를 위한 카우치, 신생아 전용 목욕 수전, 보호자용 침대 및 보호자 라운지 등 의료와 생활이 합쳐진 공간으로 마련된다.

가족 중심 치료를 행하기 위해서는 의료진 중심의 치료 문화가 바뀌어야 하며, 신생아와 부모 중심 프로세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필요한 기술 등을 선제적으로 익혀야 한다. 인하대병원은 가족 중심 치료에 대한 핀란드의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지난 6월 투르쿠 대학병원과 전격적인 계약을 맺고 의료진 교육을 지원했다. 같은 달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는 NICU 소속 간호사 2명, 임상전문 간호사 1명과 함께 핀란드 투르크 대학병원에 가서 가족 중심 치료 모델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의료현장에서 베드-사이드 티칭(bed-side teaching)을 수련하고 돌아왔다.

핀란드 투르크 대학병원은 가족 중심 치료 문화의 개발과 정착을 이끌며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다. 2009~2012년 ‘부모와의 긴밀한 협력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후 10년간 꾸준히 핀란드 전국의 신생아 중환자실 및 유럽 주변국 의료진에게 교육·전파하고 있다. 이들의 시스템과 세부 프로그램은 글로벌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서구권 뿐만 아니라 일본과 서아시아의 의료진들까지 교육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인 상황이다.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은 핀란드에서 귀국 후 정기적인 온라인 교육으로 기술을 익혔으며, 최근에는 투르크 대학병원에서 가족 중심 치료를 이끌고 있는 Liisa Lehtonen, Sari Ahlqvist-Björkroth 두 교수가 한국으로 직접 와서 인하대병원 NICU 의료진 대상의 교육을 나흘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가족 중심 치료의 본격적인 도입에 맞춰 의료진들이 이론과 실무에 대한 나머지 의문점들을 해결하고 준비사항들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전북대병원-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환우 위한 행복콘서트 개최

전북대병원이 26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우와 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병원이 26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우와 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이 26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우와 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2022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전북권 ‘Jeolla 멋-眞’’ 공연으로 이뤄진 이날 행복콘서트에는 환우와 가족, 내방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2022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는 전북도내에서 활동하는 어르신 공연팀의 버스킹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에는 만60세 이상 실버 세대가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공연팀인 ▲전북아코디언협회 ▲남산과 비봉내 ▲보석같은 마술 ▲소리로노세 민요단 ▲힐링밴드 등 5개의 팀으로 구성됐다.  

‘두근두근 설레는 무대에 서다’를 주제로 한 이날 공연에서는 전북아코디언협회의 아코디언과 트로트가 어우러진 공연에 이어 1인 마술사의 마술쇼, 완주 구이면 상학마을의 원주민과 도시에서 이주해 온 귀촌민이 구성된 소리로노세 민요단의 민요공연, 부부듀엣 남산과 비봉내의 중창, 전자오르간과 색소폰, 하모니카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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