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떨어지는 계절, 대상포진 발생 가능성 높아”
“면역력이 떨어지는 계절, 대상포진 발생 가능성 높아”
“신경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어”

전문가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 접종”
  • 임해리
  • admin@hkn24.com
  • 승인 2022.10.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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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환자 사진
대상포진 환자 사진

[헬스코리아뉴스 / 임해리] 매년 70여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50~60대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전문가들은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면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며 “가장 확실하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라고 말한다.

대상포진은 피부 한 곳에 통증과 함께 발진과 수포들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병하게 된다. 어릴 때 앓았던 수두바이러스가 없어지지 않고 신경 속에 오랫동안 숨어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주로 고령자이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만성질환자에게 발병 우려가 크다. 젊은 층도 평소 과로를 심하게 하거나 다이어트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잘 생기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면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두통과 발열, 근육통 등 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보이며 피부에 붉은 반점과 신경을 따라 나타난 여러 개의 줄을 이룬 모양의 발진이 발생한다. 극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이 동반되고, 이러한 통증은 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의 증상이 보이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하는 좋다. 그래야 극심한 통증의 강도를 줄일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통증 및 이로 인한 우울증, 수면방해, 만성피로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하면 입원하여 치료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항바이러스제 투약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예방접종이다. 질병관리청은 60세 이상 성인에게 1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당뇨 및 만성심혈관질환, 만성폐질환, 만성신질환, 만성 간질환 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크다”며 “이런 분들일수록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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