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국내 1위 의약품 물류기업인 지오영 그룹(대표 조선혜)이 최근 신임 물류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어재혁 전 CJ대한통운 부사장을 영입했다.
20일 그룹측에 따르면 어재혁 물류사업본부장은 MIT, 해양수산부 출신으로, 한국 물류기업의 해외투자진출 지원기구인 '국제 물류투자 지원센터' 설립을 주도한 ‘글로벌 물류전문가’이다.
2007년 이후, CJ대한통운에서 TES 물류연구소장, 중국본부장, 포워딩본부장, 전략기획실장을 겨쳤고 2015년부터는 CJ로킨 수석부총재로 근무했다.
회사측은 어 본부장의 영입이 회사의 주력사업인 물류사업부문의 선진화와 고도화를 통해 그룹의 제2도약을 가속화하려는 미래성장전략에 중요한 퍼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사업 프로젝트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오영은 그룹 설립 첫 해인 지난 2002년 부천물류센터를 운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4개의 전국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이미 국내 최대의 의약품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사 물류사업의 운영 및 관리체계 점검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회사 내부 인식이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에 “지오영은 인천과 천안의 허브물류센터를 중심으로 3자물류, 4자물류 등 의약품 물류 전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물류역량을 확보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지오영은 2002년 11월 부천물류센터를 시작으로 강북물류센터, 경기물류센터(이상 2004년 7월), 인천물류센터(2007년 2월), 강남물류센터(2008년 4월), 중부물류센터(2009년 6월), 북부물류센터(2013년 8월)를 잇달아 건립했다. 이후 덕평물류센터, 성동물류센터, 구리물류센터, 서부물류센터, 김포물류센터, 천안물류센터 등 총 44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미 국내 최대의 의약품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2007년당시 회사 매출의 10%를 투입해 완공한 지오영 인천 제1허브물류센터는 자동화 설비를 통해 일일 2~3회 배송을 실현함으로써 국내 의약품 ‘유통선진화’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4월에는 증가하는 도매유통의약품 물량을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천안에 제2허브물류센터를 완공해 가동 중이다. 충남 천안 백석동에 신축한 지오영 제2허브물류센터는 연면적으로 약 9000평 규모로 의약품,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제품 유통에 최적화된 최첨단 자동항온항습시스템과 냉장 및 냉동의약품을 위한 대규모 콜드체인 설비와 시스템 등을 완벽하게 갖춘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