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 8월까지 누적 처방액 817억원 … 전년동기 比 20% ↑
‘케이캡’ 8월까지 누적 처방액 817억원 … 전년동기 比 20% ↑
HK이노엔, 기업설명회서 ‘케이캡’의 사업 현황·계획 및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 현황 등 소개
  • 이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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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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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본사 전경
HK이노엔 본사 전경 [사진=HK이노엔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HK이노엔의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의 올해 8월까지 누적 처방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K이노엔은 지난 21일 미래에셋증권 주관 기업설명회에 참가해 ‘케이캡’의 국내·외 사업 현황 및 계획을 비롯해 ▲전문의약품, 헬스뷰티음료(HB&B)사업부문 경영현황 ▲자가면역질환 신약(IN-A002) 등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케이캡’은 정제와 구강붕해정을 포함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817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캡’은 국내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많은 적응증과 제형 수, 임상 현장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국내 P-CAB 계열 제품 중 유일하게 비미란성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을 보유한 만큼 처방 범위가 지속해서 넓어질 것으로 HK이노엔은 내다봤다.

특히 지난 5월에 출시해 HK이노엔이 단독 판매 중인 ‘케이캡’ 구강붕해정이 빠르게 시장커버리지를 넓히고 있어 향후 ‘케이캡’ 실적 및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했다.

HK이노엔은 내년 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용으로 허가를 받은 저용량 제품(25mg)도 출시,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저용량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케이캡’은 현재 중국, 미국 등 해외 34개국, 총 12조 원 규모의 시장에 진출했다. 이 중 중국, 필리핀, 몽골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중남미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추가 허가 승인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HK이노엔은 2028년까지 100개국에 ‘케이캡’을 진출시킨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올해 4분기부터는 ‘타이신짠’(‘케이캡’ 중국 제품명)의 중국 출시에 따른 로열티 수령을 시작으로 ‘케이캡’의 글로벌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HK이노엔의 중국 파트너사인 소화기의약품 전문 기업 뤄신은 올해 5월 ‘타이신짠’을 현지 출시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약 4조 원 규모의 중국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내년 경 중국 내 보험급여가 적용되면 처방 증대에 따른 로열티가 인식될 것으로 HK이노엔은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지 파트너사 브레인트리가 ‘케이캡’의 후속 임상 진입 절차를 밟고 있다.

 

HK이노엔, 오송 수액 신공장 본격 가동 … 연간 1억백 이상 생산 가능

JAK-1 억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 신약 아토피 피부염 임상 계획 중

HK이노엔은 지난 6월 오송 수액 신공장 가동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수액 생산 능력은 기존 대소 공장을 합쳐 연간 1억 백(bag) 이상으로 늘어났다.

HK이노엔은 저용량 제품, 종합영양수액 등 고부가가치의 수액제를 지속해서 출시해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HK이노엔은 기업설명회에서 유망 파이프라인들도 소개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JAK-1억제제 계열 신약을 연구 중인 만큼, 자가면역, 만성질환 과제들 중 JAK-1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 계획을 강조해서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해당 신약후보물질을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관련 바르는 형태의 경피제형으로 개발하기 위해 본 임상을 계획 중이다.

미래 성장동력인 세포치료제와 관련해서는 앱클론, GC셀, GI셀 등과 최근 위탁개발생산 MOU 및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한 내용을 소개하고, 하남 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의 가동 및 CAR-T, CAR-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에 속도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은 헬스·뷰티·음료 사업 부문의 성장도 강조했다. 해당 사업 부문은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판매 호조, 기능성 비건 화장품(‘비원츠’)의 소비자 접점 확대 등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28.6% 성장했는데, ‘컨디션’은 음료, 환, 젤리 등 삼각 편대로 다양한 취향의 소비자층을 노려 약 50%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23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이번 기업설명회 이후에도 기관투자자 및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회사 현안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다양한 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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