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안질환 황반변성 진료비 연평균 30.4% 증가
노인성 안질환 황반변성 진료비 연평균 30.4% 증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 황반변성, 60대 이상이 83% 차지

2021년 진료인원 38만 1854명 ... 2017년 대비 130% 증가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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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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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황반변성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가 2021년 3170억 원으로 2017년 대비 189.5%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30.4%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망막의 날(9월 24일)을 맞아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인 황반변성 질환에 대한 2017~2021년 건강보험 진료현황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황반변성 진료인원은 2017년 16만 6007명에서 2021년 38만 1854명으로 21만 5847명(130.0%)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3.2%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16만 1894명으로 2017년 대비 106.0%(8만 3312명), 여성은 2021년 21만 9960명으로 2017년 대비 151.6%(13만 2535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017년 4만 3851명에서 2021년 12만 576명으로 가장 큰 폭(175.0%)으로 증가했다. 50대가 126.4%, 80세 이상이 117.6%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황반변성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38만 1854명) 중 70대가 32.9%(12만 5642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1.6%(12만 576명), 80세 이상이 18.6%(7만 1164명)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7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3.7%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30.7%, 80세 이상이 17.7%를 차지했다. 여성도 70대 32.3%, 60대 32.2%, 80세 이상 19.3% 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 대비 2021년의 진료인원 비중을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의원급은 57%수준을 유지했다. 상급종합병원은 2017년 20.2%에서 2021년 16.9%로 3.3%P 감소했고 병원급은 2017년 10.8%에서 2021년 14.9%로 4.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대비 2021년의 진료인원을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병원급은 1만 9574명에서 6만 1083명으로 212.1% 증가했다. 의원급은 10만 4220명에서 23만 6765명으로 127.2% 증가했다. 종합병원은 1만 9877명에서 4만 2172명으로 112.2%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황반변성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743명으로 2017년 326명 대비 127.9% 증가했다. 남성은 2017년 307명에서 2021년 629명(104.9%)이 증가했고 여성은 2017년 345명에서 2021년 857명(148.4%)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황반변성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80세 이상이 4303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3,427명, 60대가 1,461명 순이었다. 여성은 70대가 3745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이 3429명, 60대가 1978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정은지 교수는 “노인성 황반변성은 주로 50대 이후 발병하며 선진국에서 60세 이상 인구 실명의 주요 원인이다”며 “병명과 같이 노화와 관련이 있어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병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황반변성 환자도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황반변성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7년 1095억 원에서 2021년 3170억 원으로 2017년 대비 189.5%(2075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30.4%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성별 ‘황반변성’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37.4%(1018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9.8%(944억 원), 80세 이상이 22.3%(707억 원)순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70대가 각각 39.7%(650억 원), 35.0%(537억 원)로 가장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 간 살펴보면, 2017년 66만 원에서 2021년 83만 원으로 25.9% 증가했다. 남성은 2017년 79만 3000원에서 2021년 101만 2000원으로 27.6% 증가했고 여성은 2017년 54만 원에서 2021년 69만 7000원으로 29.1%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이 9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은 80세 이상이 12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119만 원, 60대가 9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은 80세 이상이 85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75만 원, 60대가 65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strong>기간에 따른 황반변성 악화 예측.</strong><br>1열 : 실제 황반 변성 환자를 5년 동안 추적 관찰해 기준점, 1년 뒤, 3년 뒤, 5년 뒤의 실제 안저 사진<br>2열 : 기준 사진을 가지고 알고리즘을 통해 1년 뒤, 3년 뒤, 5년 뒤 변화를 예측하여 만들어낸 합성 안저 사진 [사진=강북삼성병원 제공]
기간에 따른 황반변성 악화 예측.
1열 : 실제 황반 변성 환자를 5년 동안 추적 관찰해 기준점, 1년 뒤, 3년 뒤, 5년 뒤의 실제 안저 사진
2열 : 기준 사진을 가지고 알고리즘을 통해 1년 뒤, 3년 뒤, 5년 뒤 변화를 예측하여 만들어낸 합성 안저 사진 [사진=강북삼성병원 제공]

▲황반변성의 발생 원인

알려져 있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위험인자는 나이의 증가이다. 또한 흡연과 자외선 노출, 유전적 요인, 염증 관련 요인, 비만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황반변성의 주요 증상

황반부는 안구 내 신경층인 망막에서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므로 황반변성이 진행하는 경우 중심 시력저하, 중심암점, 변형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황반변성의 경우 크게 건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뉘는데 습성의 황반변성은 망막 아래층인 맥락막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며, 치료하지 않는 경우 빠르게 시력저하가 진행된다. 따라서 중심 시력저하, 암점, 변형시 등이 갑자기 나타날 경우 안과 검진을 통해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반변성의 예방법

주로 50세 이상 노년층에서 발병하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건성 황반변성이 습성으로 진행한 경우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안내 주사술을 시행,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시력 보존에 매우 중요하다.

황반변성으로 진단된 경우 안과 정기검진 외에도 암슬러 격자를 통해 자가검진을 시행하고 증상의 변화가 있는 경우 망막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금연을 시행하고 자외선 차단, 적절한 체중 관리,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양안에 중등도 이상의 황반변성이 있거나 단안에 진행된 황반변성이 있는 경우 루테인, 지아잔틴 및 항산화제를 포함한 영양제의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지중해식 식단이 황반변성의 진행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반변성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위험성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장기적인 관리 외에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나 맥락막 신생혈관과 동반된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안내 주사를 포함한 빠른 치료가 시력예후에 매우 중요하다.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중심 시력 소실이 빠르게 진행하며 한번 손상된 황반 손상은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적절한 치료로 시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정은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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