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자회사인 안국바이오진단(대표이사 백철)과의 계약을 통해 H.pylori균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젠바디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헬리코싸인 드라이’(Helicosign Dry)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안국바이오진단은 면역/분자 진단 유통 및 제조업체로, 젠바디의 ‘헬리코싸인 드라이’에 대한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을 다시 영업조직이 튼튼한 안국약품을 통해 공급하겠다는 것이 이번 계약의 핵심이다.
헬리코싸인 드라이는 위점막 생검조직을 이용하여 위장 내 H.pylori균이 생성하는 요소분해효소(Urease)의 활성을 정성적으로 측정하여 H.pylori 감염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이다.
우리나라 일반 인구에서 H.pylori 유병률은 50% 이상으로, 신속요소분해효소 검사를 받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더 편리하고 빠른 검사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헬리코싸인 드라이는 1시간 이내로 H.pylori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을 제공하며, 제조일로부터 36개월 사용 기한 및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빠른 검사 시간 및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평균 민감도 92.23%, 평균 특이도 97.82%)를 가진 H. pylori 감염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헬리코싸인 드라이로 ‘안전하고 차별화된 Healthcare 제품을 제공한다’는 안국약품의 비전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