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포노젠, 복막암 마우스 모델 PDT 치료 효과 긍정적”
“동성제약 포노젠, 복막암 마우스 모델 PDT 치료 효과 긍정적”
세브란스 김형일 교수, 대한광역학학회 학술대회서 비임상 자료 발표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2.08.19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성제약 충남 아산공장 전경.
동성제약 충남 아산공장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DSP 1944)’에 대한 비임상 결과가 최근 열린 대한광역학학회 제20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소개되었다.

대학광역학학회(회장 최용두,국립암센터)는 매년 광역학 치료 및 진단 분야의 전문가들과 선구적인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2일(금), 국립암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대한광역학학회 제20회 정기학술대회에서는 ‘PDT(Photodynamic therapy)를 이용한 최신 치료 및 기술개발’, ‘대사질환 및 면역치료 기술개발’, ‘조기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등 3개 세션이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촌 세브란스병원 위암 외과 김형일 교수는 ‘복막암 마우스 모델에서의 복강 내 PDT(광역학치료법)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복막암 환자에 대한 사용에 앞서 시행한 비임상 자료로, 동성제약의 포노젠이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전이성 복막암에 희망적인 소견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 자료는 오는 10월 24일, 프랑스 낭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PDT 국제학술대회 ‘PDT 2022’에서 구술 발표(Oral Presentation)로 선정됐다. 해당 발표는 동성제약이 개발한 광과민제가 세계 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성제약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그 동안 국내 PDT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회사측은 추후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만으로 췌장암 병변 내에 접근해 치료하는 ‘경피적 광역학요법(PI PDT: Percutaneous Interstitial PDT)’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음파 유도하 광역학요법(EUS PDT)’을 함께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19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췌장암에 대한 광역학 치료 임상을 다양한 시술 방법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복막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그 동안 포기의 영역으로 알려진 복막암 분야를 치료의 영역으로 이끌기 위한 임상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