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베트남 국회의 사회위원회 대표단이 지난 16일 한국의 의사국가시험 시행에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을 방문했다.
베트남 대표단은 이날 “한국의 의사국가시험 제도 및 시험 시행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베트남이 성공적으로 의사국가시험을 도입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하고자 한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이들은 △국시원 설립 및 운영, △의사국가시험 출제 및 시행, △의사 면허 발급 등에 관하여 질문했고 국시원은 답변을 통해 베트남 대표단의 이해를 도왔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의사면허시험 도입을 위해 2018년에 국시원을 방문해 국시원 시험 운영에 대해 논의했고 2019년에는 국시원-베트남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국시원은 본격적으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운영모델 전수 등의 방법으로 자문하고 있다. 2020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다가 2021년에는 비대면 회의를 통해 베트남 NMC, WHO 베트남, 호치민 의과대학 등을 대상으로 베트남 의사면허시험 운영에 관해 자문활동을 지속했다.
이윤성 원장은 베트남 대표단과의 대담 마무리에 “국시원은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베트남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협조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베트남 정부의 의사국가시험 도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날 국시원 방문에는 베트남 국회의 사회위원회 부위원장 Nguyen Hoang Mai를 단장으로 하여, 부위원장 Do Thi Lan, 상임위원 Nguyen Thanh Cam, 전문위원 Pham Trong Nghia, 위원 Tran Kim Yen, 베트남 국회 사무처의 사회과 과장 Vu Thi Binh Minh, 사회과 전문관 Bui Le Thu, 이 밖에도 주베트남 유엔기구 인구기금 소속 Le Bach Duong을 포함하여 8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