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코스닥 335810, 대표이사 김한신)가 2022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2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45억 원) 대비 약 3배(169%) 증가한 것으로, 2021년 전체 매출(159억 원)의 약 77%를 반년만에 달성한 것이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 6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23억 8000만 원)에 비해서는 적자폭이 줄었다. 이에따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53%에서 -6%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당기 순이익은 -25억 4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9억 6000만 원) 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프리시젼바이오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적자는 2분기 들어서도 지속됐다.
회사측은 상반기 매출 증가와 관련, 임상화학 현장진단 분야의 매출 호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실에 대해서는 작년 11월 발행한 전환사채 150억 원을 회계기준에 맞춰 평가해 영업외 수지로 반영되면서 그 규모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프리시젼바이오 관계자는 17일 헬스코리아뉴스에 “2분기 COVID-19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럽 등 병원 진료의 정상화 및 임상화학 진단사업의 성장으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사람용 임상화학 제품의 판매 확대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임상화학 제품의 수율 향상 및 원가절감을 통해 흑자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