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회사측의 공시 내용을 보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241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 당기순이익 4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42.41%, 81.61%, 64.45%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전체실적 또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16% 감소한 61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60.14%, -46.54%를 기록했다.
[바디텍메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영업실적]
구분(단위 : 백만원, %) |
당기실적 |
전기실적 |
전기대비증감액(증감율) |
전년 동기실적 |
전년동기대비증감액(증감율) |
|
( 22.2분기) |
(22.1분기) |
( 21.2분기) |
||||
매출액 |
당해실적 |
24,129 |
37,336 |
-13,207(-35.37%) |
41,894 |
-17,766(-42.41%) |
누계실적 |
61,465 |
- |
- |
76,986 |
-15,521(-20.16%) |
|
영업이익 |
당해실적 |
3,052 |
8,884 |
-5,833(-65.65%) |
16,597 |
-13,545(-81.61%) |
누계실적 |
11,936 |
- |
- |
29,945 |
-18,008(-60.14%) |
|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
당해실적 |
5,372 |
10,218 |
-4,846(-47.42%) |
16,858 |
-11,485(-68.13%) |
누계실적 |
15,590 |
- |
- |
31,908 |
-16,318(-51.14%) |
|
당기순이익 |
당해실적 |
4,869 |
9,013 |
-4,144(-45.98%) |
13,698 |
-8,829(-64.45%) |
누계실적 |
13,883 |
- |
- |
25,970 |
-12,088(-46.54%) |
|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
당해실적 |
4,705 |
8,585 |
-3,880(-45.20%) |
12,904 |
-8,200(-63.54%) |
누계실적 |
13,290 |
- |
- |
24,399 |
-11,109(-45.53%) |
회사측은 상반기 전체 매출 감소와 관련, “ichroma II, AFIAS-1, AFIAS-6 등 주력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 관련 제품 매출이 축소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줄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생산시설투자로 인한 고정비와 임상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TDM(치료약물농도감시) 제품 공급 확대에 따른 판매관리비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제품의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시설 확충, 전문인력 증원 등 지속적인 R&D 투자 또한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준공된 R&D 센터에 연구역량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장비 도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진단기기와 진단키트 연구개발에 투입된 인력은 107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다만, 바디텍메드는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제품 판매 증가 및 해외에서 TDM제품의 성과가 발생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의열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하반기에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TDM 제품의 유럽 시장 공급 본격화와 미국 FDA로부터 자가진단키트의 승인 등에 따라 큰 성과를 얻을 것 같다”며 “코로나19 관련 매출을 제외하더라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한 해외매출을 기반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현장진단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