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내년부터 미국시장 직판 ... “셀트리온USA 지분 100% 인수”
셀트리온헬스케어, 내년부터 미국시장 직판 ... “셀트리온USA 지분 100% 인수”
“미국 법인 보유 의약품 유통 라이선스 확보”

“R&D·판매·마케팅 등 각 사 핵심역량에 집중”

“2023년 상반기 베그젤마 출시로 미국 직판 돌입”

“유플라이마, 램시마SC로 판매 확대 ... 그룹사 전체 이익 도모”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2.08.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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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플라이마’(Yuflyma, 성분명 : 아달리무맙·adalimumab)
셀트리온 ‘유플라이마’(Yuflyma, 성분명 : 아달리무맙·adalimumab)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계열사인 셀트리온의 미국 법인(Celltrion USA, Inc., 이하 셀트리온USA)을 인수하며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의약품 직접판매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5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미국 뉴저지(New Jersey)에 위치한 셀트리온USA 지분 100%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전부 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수 가격은 약 180억원 규모다. 이번 인수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USA가 보유한 라이선스(License)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돼, 미국 내 의약품 유통을 위한 준비 시간을 수개월 단축하게 됐다.

이번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확보한 라이선스는 셀트리온USA가 보유한 미국 내 판매 유통망을 비롯해 셀트리온의 케미컬의약품 및 코로나19 진단키트 유통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셀트리온USA는 2018년 7월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설립된 이후, 셀트리온의 글로벌 케미컬 사업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해 왔다. 셀트리온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제약바이오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제네릭 의약품 판매 위주로 자체 공급망을 구축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는 미국내 진단키트 대량 공급 계약을 따내는 등 현지 직판영업 경험을 축적해 왔다.

유럽시장에서 직판 전환에 성공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에서도 의약품을 직접 판매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셀트리온USA가 사전에 구축해둔 판매라이선스, 유통망, 인력 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법인 인수 절차를 완료함과 동시에 미국 현지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글로벌 제약사 출신의 핵심 인력 채용을 곧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연구와 제품개발에 집중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직판도입의 발판을 확보하게 되면서, 양사는 이번 인수가 각 사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셀트리온그룹 각 사의 이익 극대화에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이성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베바시주맙, CT-P16)를 내년 상반기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피하주사제형)등으로 출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023년부터는 매년 1개 이상의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만큼 판매 지역 확대 및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산업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유럽, 아시아 등에서 바이오의약품을 판매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미국 직판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약품을 직접판매하며 역량을 쌓은 만큼 글로벌 처방데이터, 신뢰성 높은 제품 경쟁력, 탄력적인 가격 전략 등 셀트리온헬스케어만의 강점들을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제품 출시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회사의 사업 규모와 역량이 한층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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