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역분화줄기세포 활용 심장질환 치료제 日 특허 등록
티앤알바이오팹, 역분화줄기세포 활용 심장질환 치료제 日 특허 등록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2.06.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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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CI
티앤알바이오팹 CI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티앤알바이오팹(코스닥 246710, 대표이사 윤원수)은 최근 역분화줄기세포를 활용한 심장질환 세포치료제 기술에 대해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

30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 기술은 3차원의 균일한 100µm(마이크로미터, 0.1mm) 심장 구조체(3D 마이크로 심장 스페로이드)를 제작하는 기술로, 이식되는 심장 구조체가 100µm 크기의 초소형으로 제작됨에 따라 개흉 수술 없이 비개흉 카테터 시술만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앞서 해당 기술에 대한 전임상(동물실험)을 통해 체내 이식 과정의 저산소 환경에서도 높은 생존율을 유지하면서, 이식 후 손상된 심장 조직의 재생과 기능 회복 효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역분화줄기세포를 이용한 3차원 심근세포응집체 기술을 심장질환 임상에 적용하는 기업은 일본의 H社가 유일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해당 기술을 통해 78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L/O)을 성사시키기도 했다고 티앤알바이오팹은 전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특허 기술에 대해 ▲응집체 형태로 장기간 동결보관이 가능해 심장질환이나 허혈성 만성심부전 환자에게 즉시 투여가 가능하고 ▲100µm 크기의 초소형 심장 구조체로 제작돼 새로운 규제 없이 임상용으로 승인된 카테터에 바로 적용해 빠르게 임상 및 제품화를 추진할 수 있으며 ▲자사가 구축한 세포은행 자원 활용에 따른 발명 기술과 세포자원을 동시에 기술이전할 수 있다는 점을 경쟁 기술 대비 주요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심진형 CTO는 “역분화줄기세포 기술의 종주국인 일본에서, 더욱이 자국 기업(H社) 및 대학 연구소들의 관련 기술 경쟁이 치열함에도 불구하고 특허를 등록함으로써 티앤알바이오팹 기술의 독자적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현재 미국, 유럽, 중국에서 진행 중인 특허 심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돼 향후 기술수출 및 상용화에도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해당 기술에 대해 2020년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 유럽, 중국은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이다. 2021년에는 관련 기술 기반의 범부처재생의료사업단 과제에 선정됐으며, 연구개발 성과를 Clinical Translational Medicine(IF 11.492) 저널에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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