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news/photo/202206/327081_200124_5951.jpg)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진료정보 교류사업에 6개 거점의료기관과 866개 협력병원이 새롭게 참여하게 되면서 참여 기관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8일 2022년도 진료정보 교류 거점의료기관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진료정보교류 참여병원은 2009년 거점의료기관 1개(분당서울대병원) 및 35개 협력병원을 시작으로, 올해 말에는 61개 거점의료기관, 7800여 개 협력병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선정된 신규 거점의료기관은 순천향대학교 부속부천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천안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단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5곳과 순천향대학교 부속서울병원 등 종합병원 1곳 등이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의료기관 간에 환자의 진료기록을 전자적으로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연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환자의 동의하에 진료 기록, 과거 병력, 투약 내역, 영상정보 등을 의료기관 간에 교류함으로써, 중복촬영․검사를 최소화하고, 환자가 진료 정보를 직접 발급받아 전달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 건수는 2020년 연간 16만 건에서 2021년 42만 건으로 2.6배 이상 확대됐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진료정보교류 모듈 설치 등 병원 정보시스템을 개편하고,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170개 협력병원), 단국대학교병원(143개 협력병원), 영남대학교병원(109개 협력병원)이 참여해 협력 병·의원들과의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교육 및 홍보에 나선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3개병원(부천병원, 천안병원, 서울병원)은 각각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병·의원(444개 협력병원)들과 함께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의료기관은 진료정보교류에 상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진료정보교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