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박근주, 코스닥)가 지난 달 31일 기존 미국 ‘이지스 스파인’의 8개 대리점에 대한 모든 판매 권한을 미국 신설 법인인 ‘엘앤케이 스파인’으로 양수했다. 회사측은 이번 인수로 연간 약 180만 달러(22억 3000만 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L&K BIO MED)는 또 이와 별개로 지난 달에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된 신제품 ‘패스락-TM’ 약 77만 달러(9억 8000만원)를 수출한데 이어, 이번 달에 ‘패스락-TM’ 약 15만 달러 (1억 9000만 원) 추가 수출분을 포함해 ‘LnK/OpenLoc-L’ 등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 총 117만 달러(14억 5천만원)를 미국 ‘엘앤케이 스파인’에 수출했다.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08년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한 글로벌 척추 메디컬 전문기업으로 FDA(미국 식품의약국), CE(유럽연합의 통합규격인증), MFDS(식약처)에 제품 허가를 받아 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고정장치 및 척추 수술용 제품의 설계, 개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박근주 대표는 2일 “우리 회사는 미국뿐 아니라, 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전략을 펼쳐 올해 반드시 경영정상화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최근 새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의료 서비스 개발정책에 발맞춰 우리 회사도 글로벌 디지털 척추 임플란트 메이저 기업으로 한층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