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 잃어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2만명대
기력 잃어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2만명대
"자율방역 문화 정착 영향, 긴장의 끈 늦추어선 안돼"
  •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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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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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도 괜찮아!"
5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3년만에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야외 줄넘기를 하는 등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2022.05.05]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코로나19 방역을 전면 해제한 가운데, 한때 60만명을 넘었던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까지 떨어지면서 일상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2만 5408명, 해외유입 26명 등 총 2만 54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어제(2만 9581명) 보다 4147명, 1주일 전인 8일(4만64명) 보다 1만4630명이 적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난달 21일 신규확진자가 10만 명대 아래로 떨어진 이후 기력을 잃어가는 모습니다.

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음식점 등에서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섭취하는 등 정부의 방역조치가 사실상 전면 해제된 상황에서 이 정도의 확진자가 나온다는 것은 의미있는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며 “방역조치 해제 이후에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자율방역 문화가 정착한 영향이 가장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78만 2061명(해외유입 3만 2314명)이다. 전체인구(5132만 명)를 기준으로 10명 당 3.5명이 한번씩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셈이다. 

올해 3월 17일(목) 0시 기준 62만 1328명까지 치솟았던 확진수가 이처럼 감소하면서 일상은 빠른 속도로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다만, 올해 가을과 겨울이 되면 다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긴장의 끈을 늦추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5월 15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38명, 사망자는 4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 3709명(치명률 0.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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