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수술,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허리디스크 수술,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2.05.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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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척추질환의 대명사는 디스크다. 허리 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 만성 요통 등 다양한 허리 질환은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이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척추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한해 200만명을 돌파했고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의 60%가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은 척추 움직임과 물리적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한다. 외부적 충격과 잘못된 자세로 디스크(추간판) 가 돌출되어 곁에 있는 신경에 압박을 가함으로써 염증이 생기거나 신경을 누르게 되어 통증이 발생하면 이것을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한다.

신경이 추간판 주변에 있어서 허리나 다리 쪽으로 방사통을 유발하고, 목 부위는 팔 등 가슴으로 퍼지는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요추 추간판탈충증은 다양한 척추질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을 하며 급격한 체중 증가와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으로 노령층 질환으로 알려진 척추질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어서 30-40대 젊은 층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 같은 허리통증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인 ‘척추내시경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 척추내시경수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허연 신경외과 전문의는 “척추내시경 수술은 1cm이하의 작은 피부 절개로 초고화질 내시경을 통해 디스크나 협착증과 같은 척추 병변 부위에 대한 최소 침습 수술로 절개가 적은 만큼 흉터가 거의 없고 회복이 빨라 조기 퇴원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 대상은 전신마취가 어려운 고령층, 심장 및 신장질환, 당뇨병 등 기저질환 환자들에게 척추마취로 수술을 시행하며 수술 후 회복이 빨라 입원 기간이 짧고 빠른 시일 내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척추를 지탱하는 뼈와 인대, 근육 등의 구조물 손상을 최소화 하여 척추를 보존하며 수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문들은 말한다.

척추내시경 수술 대상은 현재 수술로 치료 가능한 퇴행성 척추질환 모두 해당된다. 척추내시경 수술 도입 초기에는 일부 디스크만 국한되어 디스크가 너무 크거나 위아래로 이동되어 있는 경우 내시경 치료를 시행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척추내시경 장비와 기구 개발로 대부분 척추질환 치료가 가능해졌다.

허리디스크 수술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한다는 말이 있다. 주변에서 수술 이후 증세가 더 심해졌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보니,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와관련 허연 전문의는 “척추에 협착증이나 디스크와 같은 퇴행성질환이 발생했을 때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마저 수술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과 두려움으로 치료받을 기회를 놓치면 병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환자 MR등의 임상소견 및 증상에 맞게 시술과 내시경수술, 기존 고식적 절개술이 모두 가능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하고 신중하게 수술여부를 결정해야한다는 게 허 전문의의 지적이다. 

허 전문의는 “모든 질환이 그렇듯 척추질환도 사전 예방이 최선”이라며 “무엇보다 생활습관교정과 바른자세,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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