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바이온 김병준 대표가 자사 지분을 추가 취득한다. 바이온은 6일 김병준 대표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69만 9300주를 추가로 취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김 대표의 지분율은 2.39%로 늘어나게 된다.
김 대표는 지난 3월에도 자사주 20만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로서 김병준 대표측은 최대주주인 더블유글로벌1호조합이 소유한 330만 1593주(9.87%)와 본인 소유 지분 79만 9299주(2.39%)를 포함, 총 410만 892주(12.26%)를 확보하게 된다.
바이온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신규 사업 등에 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라며 “대표이사의 이번 지분 추가 취득을 계기로 신규사업 뿐만 아니라 주주가치 증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온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약 1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주수는 69만9300주(1주당 액면가액 500원)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430원이고, 기준주가는 보통주 793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2년 5월31일이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바이온에 대해 감자 주권 변경 상장에 따라 오늘(6일)자로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했다.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말소에 따른 자본감소를 이유로 지난달 14일자로 거래를 정지한 이후 22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