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소아 선천성 안검하수 치료제품 공급 본격 추진
식약처, 소아 선천성 안검하수 치료제품 공급 본격 추진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2.05.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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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정부가 어린이의 선천성 안검하수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공급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소아 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의 선천성 안검하수 치료에 사용되는 실리콘 줄 의료기기를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하는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는 기존에 수입되던 소아 안검하수 치료용 제품이 단종되어 지난해 10월경부터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대체 의료기기로 선정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일회용봉합침, 실리콘 재질 봉합사 및 튜브로 구성된 비흡수성 봉합사로 구성되어 있다. 자가조직(대퇴근막) 이식이 불가한 환자(소아)에 적용 가능하다. 기본 일반봉합사 시술보다 재수술 발생 가능성이 낮고, 토끼눈증(눈꺼풀이 닫히지 않아 각막이 공기 중으로 노출되어 건조, 염증 등 발생) 부작용 발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식약처는 지난달 29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며, 보험 등재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빠르면 한 달 내에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지정할 예정이다. 6월 말부터는 환자의 공급신청이 가능하고, 공급 신청 시 통관 상황에 따라 1개월 내외로 공급이 가능하다.

참고로 식약처는 치료에 필요한 의료기기가 적시에 공급돼 환자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의 추가 지정과 공급을 늘리고 있다. 2019년부터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25개 제품을 지정(’22.5.3. 기준)해 지난 3월까지 557개를 환자에게 직접 공급했으며, 2분기에는 855개를 구매·비축해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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