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동물실험에서 효능 확인
압타바이오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동물실험에서 효능 확인
델라워어 대학 연구팀과 공동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발표

경구용 알파시누클레인 저해제 개발 경쟁 대열 합류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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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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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연구원들이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R&D)에 몰두고 있다. [출처=압타바이오] (2022.04.19)
압타바이오연구원들이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R&D)에 몰두고 있다. [출처=압타바이오] (2022.04.19)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국내의 한 중소 제약바이오기업이 개발한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치료제가 동물실험에서 치료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인 압타바이오(대표이사 이수진)는 19일, 미국 델라웨어 대학 김용환 교수팀과 공동 연구하고 있는 자사의 뇌질환 치료 물질 ‘APX-NEW’가 비임상시험(동물모델)에서 파킨슨병 치료 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A Novel NOX Inhibitor Treatment Attenuates Parkinson’s Disease-Related Pathology in Mouse Models)은 생화학 분야 전문 학술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최신호에 게재했다.

압타바이오는 이 논문에서 NOX 플랫폼으로부터 도출된 ‘APX-NEW가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주장했다. 신경세포 및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산화 스트레스(ROS) 저해를 통해 알파-시누클레인 축적 및 단백질 응집을 감소시켜 도파민 신경 손실 및 운동장애 개선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도파민성 신경세포에서 파킨슨병 유발 자극원(MPP+ 및 alpha-synuclein preformed fibrils (PFF))에 의한 세포독성을 감소시켜 신경세포 생존력의 향상과 최적의 약물 농도에서 산화스트레스(ROS) 및 단백질 응집이 감소함을 확인했다.

회사측은 “해당 논문에 사용된 동물모델은 파킨슨병의 실제 기전에 가장 유사한 모델로 병리학적 현상을 재현하면서 운동능력 및 근육 능력 감소를 유발한다”며 “이 동물모델에서 압타바이오의 ‘APX-NEW’로 치료한 동물의 운동기능 장애가 개선되고 도파민의 신경 손실이 개선되는 것으로 평가됨으로써 파킨슨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어 “비임상 단계의 ‘APX-NEW’가 피킨슨병 치료 효과 및 뇌혈관장벽(BBB)를 통과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항체 치료제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아래 설명 참조]을 저해하는 ‘경구용 첫 저분자 화합물’이 될 수 있도록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할 예정”라고 전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19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비임상단계의 실험 약물이기 때문에 언제쯤 임상시험에 돌입하게 될지, 임상을 직접하게 될지 중간에 기술이전을 할지 등에서는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신약 개발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압타바이오 회의실 전경. [출처 : 압타바이오] (2022.04.19)
압타바이오 회의실 입구 모습. [출처 : 압타바이오] (2022.04.19)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질(substancia nigra, SN)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사멸되어 도파민의 농도가 낮아짐으로써 손 떨림, 보행장애 등의 운동장애와 함께 인지 기능까지 영향을 주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이 질환의 주요 병리학적 특징은 알파시누클레인이 신경계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단백질 집합체(루이소체, Lewy body)가 과도하게 쌓이는 것이다.

현재 파킨슨병의 시장규모는 7조 원 정도로 2026년에는 1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증상 완화제인 레보도파(Levodopa) 외에 치료제가 거의 없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물질 발견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최근 파킨슨병의 주요 병리학적 특징인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이라는 단백질이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뇌의 여러 부위로 광범위하게 퍼져 나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알파시누클레인이 파킨슨병 치료제의 새로운 타깃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12월 노바티스가 경구용 알파-시누클레인 저해제 후보물질(UCB0599)을 벨기에 다국적제약사인 UCB社로부터 계약금 1억 50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디앤디파마텍이 미국 자회사 뉴랄리(Neuraly)와 개발하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NLY01’이 상당히 앞서 있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최근 미국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현재 투약을 진행 중이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NLY01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GLP-1R) 작용제로 신경염증 반응의 근본 원인이 되는 미세아교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함으로써 성상교세포의 과활성화 과정을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신경독성물질의 분비를 막는다. 이를 통해 뇌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뇌 신경염증 반응을 차단함으로써 파킨슨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회사측은 이 치료제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 관계자는 지난 18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특이한 부작용이나 안전성 문제없이 환자 투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7월경에는 탑라인(Topline)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진행한 NLY01 임상 1상 시험에서는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하였으며, 주1회 투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NLY01의 체내 반감기는 약 12.5일로 매우 긴 반감기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부작용 없이 혈중 약물농도를 높이고 약물에 대한 노출을 증가시킴으로써 뇌로 전달되는 약물의 양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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