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대표이사 김종원, 김정현)이 31일 대신밸런스제8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원텍은 이후 합병 일정에 따른 모든 절차를 밟아가며 2022년 6월말 이전에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31일 회사측에 따르면 1999년 설립된 원텍은 레이저와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기술을 선도한 1세대 기업이다. 등록 및 출원 특허 106건을 기반으로 써지컬레이저,에스테틱 레이저, RF(고주파)및 HIFU(초음파)등에 적용된 원천기술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 진출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원텍의 기술 경쟁력과 세계 최대 수준의 제품 라인업은 작년 5월 기술성 평가에서 NICE평가정보와 기술보증기금 모두로부터 A등급을 받으며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원텍의 대표 RF 의료기기인 ‘올리지오’(Oligio)는 한국인에 최적화된 통증 없는 시술과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 및 신속하고 만족도 높은 고객서비스로 까다로운 피부미용 시장에서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출시 3개월만에 100대 이상이 판매되었고, 2021년 말 기준 533대 이상의 누적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원텍 매출의 3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레이저 의료기기인 ‘피코케어’(PicoCare)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새롭게 업그레이된 HIFU 의료기기 ‘타이탄’(Tightan)의 매출과 소모품 매출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원텍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에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R&D 원천기술 경쟁력과 우수한 제품 품질이 시장에서 인정 받았고, 이러한 성과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까지 이어졌다”며,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레이저 및 에너지 원천기술을 고도화하고 적응증을 확대하는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텍은 2021년에 전년 대비 70% 증가한 51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0억원과 170억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번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