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정부가 예상한대로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18만 7188명, 해외유입 25명 등 총 18만 72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3월 3일 19만 8803명 이후 25일 만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00만 3054명(해외유입 3만 965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273명, 사망자는 287명으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 5186명, 치명률 0.13%이다.
이와관련 정부는 유행은 지났지만 그 효과는 정점 2~3주 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 3084명(17.7%), 18세 이하는 5만 747명(27.1%)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70.0%, 준-중증병상 70.3%, 중등증병상 45.8%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4.3%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183만 7291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발생한 신규재택치료자는 21만 3757명(수도권 11만 7728명, 비수도권 9만 6029명)이다.
한편, 국내 신규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 시작된 이후 11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주 49만명(23일,수)까지 늘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 0시 기준 18만 7000여 명까지 줄어든 것은 고무적이다. 이는 지난주 월요일(21일, 20만 9000명)과 비교해도 2만 2000여 명(2만 1926명) 적은 규모다.
지난 한 주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21일 20만 9139 → 22일 35만 3911면 → 23일 49만 821 → 24일 39만 5568 → 25일 33만 9514 → 26일 33만 5580명 → 27일 31만 8130명 → 28일 18만 7213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