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24시] 국내 백신·원부자재·장비 기업, 성능시험 비용 최대 1억 원 지원
[의료 24시] 국내 백신·원부자재·장비 기업, 성능시험 비용 최대 1억 원 지원
국립암센터-대한암예방학회, 암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바이오헬스케어 협력 체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AI바우처 지원 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

보라매병원 안과 김석환 교수, 제30회 ‘톱콘안과학술상’ 수상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연례학술회의 개최

이대서울병원 ‘성남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사업 참여

박형주 교수, 너스수술의 시초 병원서 독자 개발한 오목가슴 수술 집도

케이메디허브, 보산진·KOTRA·기업 등 12곳 국내 백신산업 강화 협약

고대의료원, 우크라이나 난민 의료지원 봉사단 발대식 개최

2022년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 확대

군산전북대병원, 성공적 건립 위한 온라인 비대면 세미나 성료

주흥재 전 경희의료원장, 보유주식 5만주(약 12억) 경희의료원에 기부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진 산불피해 구호물품 500키트 전달

의협 “간호사 포함 의료계 전 직역 처우개선 위해 지혜 모아야”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3.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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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국내 백신·원부자재·장비 기업, 성능시험 비용 최대 1억 원 지원받는다 

백신·원부자재·장비 기업, 성능시험 지원 공고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바이오의약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산 백신·원부자재·장비 성능시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백신·원부자재·장비를 국내에서 개발 및 생산 중인 관련 기업으로 성능시험(시험·검사·인증)을 준비중인 중견 및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고, 선정된 기업은 자기부담금을 현금출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국고보조금은 기업 유형에 따라 중견기업 80%, 중소·벤처기업은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백신 원부자재 특허분석 결과, 국산화가 필요한 16개 품목을 우선 지원할 계획으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은 선정평가시 가산점을 적용한다.

16개 품목은 DNase I, 제균 필터, 일회용 배양백, 여과백, 멤브레인, 레진, 튜빙류, 고무전, Capping reagent, 지질나노입자(LNP), NTP, RNA Polymerase, RNase inhibitor, 세포배양배지, 바이오리액터, 면역증강제 등이다. 신청 기간은 3월 17일~4월 8일까지다. 접수가 완료되면 진흥원에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대한암예방학회, 암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 개최

암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암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암예방의 날(매년 3월 21일)을 기념해 국립암센터와 대한암예방학회는 오는 18일 국립암센터에서 ‘한국인 암 예방을 위한 주요 요인의 암 기여위험도: 현황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암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흡연,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을 비롯해 감염, 호르몬 노출, 부적절한 식이요인, 직업적 발암요인에 의한 한국인에서의 암 발생과 암 사망의 기여위험도를 산출한 과거 경험을 공유하고, 과거의 제한점 극복과 미래의 암 예방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크게 3부로 나뉘어 있으며 ▲1부는 국립암센터 연구과제로 진행된 ‘2009년 한국 암 기여위험도 산출에 대한 과거 경험’을 ▲2부는 대한암연구재단과제로 진행된 ‘2015년 한국 암 기여위험도 산출에 대한 현황과 방법론’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3부는 ‘미래 전략’ 세션으로서, 임정수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이 국립암센터의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분당서울대병원-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바이오헬스케어 협력 체결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16일 ‘바이오헬스케어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16일 ‘바이오헬스케어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16일 ‘바이오헬스케어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바이오 벤처 신약개발과 감염질환 관련 공동연구 및 최신 연구정보 공유 ▲양 기관의 혁신적인 신약개발 플랫폼과 연구협력 네트워크 교류 ▲연구개발 활용을 위한 전문 인력 및 정보 교류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 관련 프로그램 공동 개최 및 교육 세미나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한다.

분당서울대병원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21년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병원이 보유한 신약개발 연구 인프라와 전주기 지원을 통해서 신생 바이오 벤처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17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까지 5개 기업 육성을 통해 투자유치 1,008억원, 고용창출 141명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1년 5개 기업을 신규 선정해 지원 중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AI바우처 지원 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

간호 의무기록 자동화를 위한 음성인식 App/Web 개발 [사진=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제공]
간호 의무기록 자동화를 위한 음성인식 App/Web 개발 [사진=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제공]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AI바우처 지원 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AI 기업 육성 및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표로, AI 기술 수요처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구매, 활용 가능하도록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병원은 ‘간호 의무기록 자동화를 위한 음성인식 App/Web 개발’로 간호사의 손이 아닌 음성으로 맥박, 혈압, 체온 등 환자 처치 내용을 개인정보단말기(PDA)에 실시간 기록, 간호 기록 업무에 쏟는 시간을 줄이고, 환자 간호에 집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처방과 처치 내용을 음성으로 기록 가능해 응급상황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음성으로 기록된 환자 상태를 PC에서 확인, 수정 할 수 있고, 인텔로이드 보유 기술 중 Voice Wake-Up 및 Voice Command 엔진 커스터마이징, 의무기록 음성을 텍스트로 저장해줄 수 있는 Medical STT(Speech-To-Up) 엔진 커스터마이징도 탑재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간호기록(Voice AI App/Web) 시스템' 앱과 웹은 병동에 우선 적용 하며 향후 내시경실, 외래진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추진한다. 또한 간호 업무 현장 목소리를 100% 반영, 업무 효율성, 편리성, 완성도를 높여 실무자 업무 부담을 최대한 덜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보라매병원 안과 김석환 교수, 제30회 ‘톱콘안과학술상’ 수상

보라매병원 안과 김석환 교수 [사진=보라매병원 제공]
보라매병원 안과 김석환 교수 [사진=보라매병원 제공]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안과 김석환 교수가 제30회 ‘톱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톱콘안과학술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안과의학자가 발표한 연구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업적을 선정하는 학술상이다. 의학신문사가 주관하며, 대한안과학회와 (주)한국톱콘이 후원한다. 상금은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4월 2일 대한안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올해 제30회를 맞은 톱콘안과학술상은 지난 1월 전국 안과의학자를 대상으로 2021년도에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공모한 뒤 대한안과학회가 위촉한 전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석환 교수는 ‘3D-MRI에서 안구의 3차원적 형태와 시신경유두 형태의 관계(Relationship between 3D-MRI Eyeball shape and Optic Nerve Head Morphology)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세계최고의 안과학 잡지 ‘Ophthalmology(2021. 04)’에 발표한 업적으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연구는 ‘안구의 3차원적 형태가 시신경유두 모양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3D-MRI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밝혔다. 한국에 흔한 정상안압녹내장의 발생이 시신경유두 형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향후 정상안압녹내장의 발병 원인을 밝히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연례학술회의 개최

2022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례학술회의 포스터 [사진=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공]
2022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례학술회의 포스터 [사진=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공]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오는 25일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보의연은 전문가와 함께 현안을 점검하고 극복 방안을 마련하고자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의학회, 대한치의학회 후원으로 학술회의를 마련하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는 ‘대한민국 보건의료, 위기와 도전’을 주제로 우리가 직면한 신종 감염병과 초고령화 사회에 대해 다룬다.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화연구사업단 허대석 단장을 좌장으로, 차의과학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 전병율 원장이 ‘COVID-19’를,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창오 교수가 ‘초고령화 사회’에 관해 우리나라의 상황을 짚어보고 해결방안을 전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불확실성 극복전략’을 주제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상진료지침 개발, 의료기술이 갖는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보의연 추진사업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 대응전략’을 주제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해외 사례와 함께 정부, 의학, 치의학계에서 현황과 방향을 공유하고 대비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보의연 연례학술회의 공식 누리집이나 연례학술회의 공식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하여 사전등록 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성남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사업 참여

이대서울병원 전경 [사진=이대서울병원 제공]
이대서울병원 전경 [사진=이대서울병원 제공]

이대서울병원은 16일 ‘성남 의료 빅데이터 구축에 관한 온·오프라인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서울대병원 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컨소시엄 참여병원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서울대병원 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컨소시엄에는 이대서울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동국대병원 등 8개 병원이 참여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은 성남시가 총괄하고 분당서울대병원과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백신, 치료제 등의 의약품과 각종 의료기기 개발 및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대서울병원은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요청하는 비식별화된 가명 의료, 임상데이터 등을 현행 법제도 내에서 구축된 클라우드 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참여 의료기관의 총괄과 데이터 표준화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담당한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성남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은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건강 향상은 물론 의료질 향상과 보건의료 정책개선, 보건의료 데이터의 안전하고 투명한 활용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대서울병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 받을 바이오헬스 산업과의 연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주 교수, 너스수술의 시초 병원서 독자 개발한 오목가슴 수술 집도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최근 너스수술의 시초 병원인 미국 이스턴 버지니아 의과대학 소아병원에서 독자 개발한 오목가슴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최근 너스수술의 시초 병원인 미국 이스턴 버지니아 의과대학 소아병원에서 독자 개발한 오목가슴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최근 너스수술의 시초 병원인 미국 이스턴 버지니아 의과대학 소아병원(Children’s Hospital of the King’s Daughters, CHKD) 수술실에서 독자 개발한 오목가슴 수술을 집도했다. 박 교수가 그동안 미국에서 수차례의 심포지엄과 초청 강연을 통해 전파한 독창적 수술법(Park’s Technique)을 처음으로 직접 선보인 것이다.

특히 20여 년 전 도널드 너스 박사가 최초로 오목가슴 수술법을 개발한 CHKD에서 박 교수의 수술 집도가 이뤄짐에 따라 미국을 포함해 세계가 인정하는 표준 수술법으로 인정받게 됐다. 국내 의사가 미국 병원의 초청으로 현지에서 수술을 집도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미국의 최첨단 의술을 능가하는 실력은 물론 미국 의사 면허증을 발급받는 절차와 자격요건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새로운 기술과 기구들을 개발해 교정바가 움직이는 것을 원천 봉쇄하는 등 기존의 문제점을 완전히 극복하고 일그러진 흉곽을 정상 형태로 복원하는 독창적 수술법(Park’s Technique)을 발전시켜왔다. 2013년부터 1500여 명에게 적용한 결과 막대회전율 0%, 수술성공률 99%를 기록하고 있다. 오목가슴과 새가슴을 모두 교정할 수 있는 ‘샌드위치 수술법’도 개발해 새로운 흉벽 개형술에 새 지평을 열었다. 이는 양 옆구리에 1cm 정도 최소한의 피부를 절개한 후 교정바를 삽입해 함몰된 가슴뼈는 밀어 올려주는 동시에 돌출된 가슴뼈는 눌러주는 복합 흉벽 기형 교정술이다.

박 교수는 1999년 국내 최초로 너스수술을 시작한 이래 국내 오목가슴 환자 약 70%의 수술을 도맡았다. 3500여 건의 막대삽입술, 3000여 건의 막대제거술 등 총 6500여 례의 오목가슴·새가슴 수술을 하며 세계 최다 수준의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보산진·KOTRA·기업 등 12곳 국내 백신산업 강화 협약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왼쪽 세번째)은 12개 기관 및 기업과 16일 국내 백신산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왼쪽 세번째)은 12개 기관 및 기업과 16일 국내 백신산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1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표준협회,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과 함께 국내 백신산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개 기관 및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백신산업에 대한 표준화와 백신 개발, 시험·검사·인증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참여기관들은 ‘백신산업 표준·시험·검사·인증 지원 강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국내 백신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케이메디허브는 특히 국내기업을 위해 국산 백신의 성능·검증 평가, 품질 분석 지원, 전임상 시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백신 관련 시험검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케이메디허브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지원하고, 백신 성능·검증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품질분석 지원도 준비중이다. 또한 치료용 백신이나 필수예방접종 백신, 미충족 수요 백신 등에 대한 전임상시험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평가기법과 질환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대의료원, 우크라이나 난민 의료지원 봉사단 발대식 개최

고려대의료원 우크라이나 난민 의료지원 봉사단이 오는 19일 출국해 약 2주간 현지에서 의료활동을 펼친다.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려대의료원 우크라이나 난민 의료지원 봉사단이 오는 19일 출국해 약 2주간 현지에서 의료활동을 펼친다.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보관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의료지원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의사, 간호사, 약사 및 지원인력 등 해외 긴급구호 및 재난의료 경험을 갖춘 전문가 12명으로 꾸려진 고대의료원 의료지원 봉사단은 오는 19일 현지로 출국해 약 2주간 활동한다. 전쟁을 피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들과 고려인들을 직접 찾아가 진료를 펼치고 각종 의약품과 구호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봉사단장을 맡은 조원민 교수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폭격으로 쑥대밭이 된 도시와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들을 접하고 가슴이 매우 아팠다. 우리나라도 어려웠던 시기를 외부의 지원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던 만큼,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분들에게 미약하나마 최대한의 도움을 드리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대의료원의 시초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설립한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여사 역시 변변한 의료혜택 없이 고통받는 조선 민중들을 위해 20대 젊은 나이에 홀로 이 땅에 찾아왔다”며 “고려대의료원 구성원 모두가 이런 역사와 ‘박애’라는 철학을 품고 있기에 이번 의료지원단 현지 파견도 주저 없이 결정할 수 있었다. 단원들이 현지에서 안전하면서 파급력 있는 활동을 펼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2년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 확대

백신 종류

첫 접종 나이*

접종 횟수

접종 일정

최소접종간격

1~2

2~3

HPV2, HPV4

9-14

2

0, 6~12개월

5개월

-

HPV2

15-25

3

0, 1, 6개월

4

12**

HPV4

15-26

3

0, 2, 6개월

이달 14일부터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인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대상자가 확대됐다. 기존 만 12세 여성 청소년(2009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자)에서 출생연도 기준으로 만 13~17세 여성 청소년(2004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 출생자)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5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으로 확대됐다. 

예방접종 지원 마지막 연령 1995년생 경우 올해 1차 예방접종 후 12개월 하루 전까지 2, 3차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백신은 HPV 2가(서바릭스), HPV 4가(가다실)이 있고, 첫 접종 나이 및 과거 접종 내역에 따라 접종 횟수가 상이하다.

다른 약독화 생백신 및 불활성화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나 HPV 2가, 4가 백신 간 교차 접종은 권장하지 않는다.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도 HPV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건협 서부 최중찬 원장은 “이전 백신 접종 후 혹은 백신 성분에 대한 심한 알레르기 반응(아나밀락시스)가 있었던 경우, 급성 중증 열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는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접종을 연기하는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군산전북대병원, 성공적 건립 위한 온라인 비대면 세미나 성료

전북대학교병원이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군산전북대학교병원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군산전북대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가 17일 오후 군산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전북대병원, 군산시 및 신영대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라인(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세미나는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과 유희철 전북대학교병원장, 김영일 군산시부의장의 축사에 이어 전북대병원 김찬영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단장의 사업설명 프레젠테이션과 전문가의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김찬영 건립단장은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은 사정동 일원에 지하3층과 지상10층의 시설규모와 병상수 500병상으로 2027년 7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며 “의료환경과 군산 의료권의 요구를 반영해 ▲미래형 스마트 의료병원 ▲확장성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병원 ▲새만금 지구개발에 따른 배후 병원 역할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한 노년의학 특성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로드맵으로 개원 초기에는 특성화센터(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집중 운영하고 개원 3년차에는 센터기능 강화 및 진료과 운영확대,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도전한다. 이어 개원 5년차 이후에는 수련환경평가를 통해 인력 육성에 나서고 개원 10년 차 이후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아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3차병원 기능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주흥재 전 경희의료원장, 보유주식 5만주(약 12억) 경희의료원에 기부

경희대학교의료원은 17일 암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제8대 경희의료원장을 역임했던 주흥재 전(前) 경희의료원장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경희대학교의료원은 17일 암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제8대 경희의료원장을 역임했던 주흥재 전(前) 경희의료원장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경희대학교의료원은 17일 암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제8대 경희의료원장을 역임했던 주흥재 전(前) 경희의료원장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기부식에는 기부자인 주흥재 전 경희의료원장과 아들 주종훈씨(우리은행 빅데이터 팀장)를 비롯해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 전 원장은 평소 마음속에 품고 있던 경희학원과 경희의료원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의료원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 활성화와 의과대학생들의 장학을 위해 보유주식 5만주(약 12억 상당)를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주흥재 연구기금’ 운영위원회를 구성, 규정에 따라 연구 및 장학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주흥재 전 경희의료원장은 “경희와 함께 희노애락을 느끼며 의료진으로서 환자 및 보호자의 아픈 곳을 감싸주기 위해 노력했던 그 시간들이 본인 삶에서는 너무나 값진 재산”이라며 “미약하지만 나의 작은 기부가 의료원, 더 나아가 국내 의료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 전 원장은 1971년 경희대병원 외과 조교수로 입사해 외과장과 진료부장을 거쳐 1993년 제8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응급진료 체제 확립, 특진제 도입, 의료원 주차장과 병실환경 개선, 비급여제도 도입 등에 앞장서왔으며, 대한외과학회 이사장·회장, 국제 소화기외과학회 한국대표 등을 역임하며 의료계 발전에도 기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진 산불피해 구호물품 500키트 전달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경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경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 500키트를 전달했다.

전달된 구호물품은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수건, 샴푸, 칫솔세트 등의 생필품이다. 임시거주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전달된 구호키트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구호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분들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조속한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이 이뤄지길 소망한다”며 “건협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및 나눔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현장의 이재민을 위해 구호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 2020년 코로나 19 대규모 확산 초기에 위기극복 후원금 1억 원 및 의료위생용품을 기탁하는 등 국내 재난지역을 위한 긴급지원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의협 “간호사 포함 의료계 전 직역 처우개선 위해 지혜 모아야”

박수현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17일 간호법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박수현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17일 간호법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간호법에 반대하는 국회 앞 1인 시위는 지난 1월 24일부터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0개 단체들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17일에는 박수현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시위를 이어갔다. 

박 대변인은 “환자를 살리고 치료하는 일은 의료계 내 특정 직역이 아닌 모든 직역의 협업과 조화를 통해 가능하다”며 “의료진이 각자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쪽으로 흐르게 되면 결국 환자의 피해만 커진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의사들이 간호사의 처우개선에 반대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명백한 오해다. 간호사 처우개선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것의 수단이 될 근로환경 개선, 수가 인상 등 다른 방안들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이는 의료계의 큰 숙제라 생각한다. 그런데 다른 직역과의 소통 없이 단독으로 법을 제정한다는 것이 불합리하고 부당하기 때문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기화 된 코로나19 사태로 의료 현장에서 의사와 더불어 가장 중노동에 시달린 간호사들은 전우와도 같은 관계다. 끈끈한 전우애를 갈라치기하는 간호법은 철회되어야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의사들은 간호사 처우개선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우리나라 보건의료를 지탱하고 있는 각 보건의료직역이 힘을 모아야 하며 그렇게 할 때 의사와 간호사 등 실질적 처우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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