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혈류분석 미국과 공동 검증
4차원 혈류분석 미국과 공동 검증
케이메디허브 MRI 기술 노스웨스턴大와 심장초음파 정확도 확인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2.03.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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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자기공명영상(MRI)기반 4차원 혈류분석 기술을 이용한 응용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4일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이 기관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콜로라도대학교 등과 심장초음파 정확도를 검증하는 한편, 강원대학교와도 인공판막 질병모델 검증을 진행중이다.

케이메디허브는 혈액 흐름을 시간에 따라 4차원으로 측정해 복잡한 심혈관계 질환 진단을 빠르게 돕는 기술을 보유중이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허형규 선임연구원은 4차원 혈액흐름 영상기술을 연구중이며, 심장질환 정밀진단에 활용하기 위해 현재 미국과 심장초음파 비교 검증중이다.

미국, 유럽 등의 의료선진국은 MRI 기반 혈류분석기술을 환자에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심장질환 진단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케이메디허브도 4차원 유동분석기술을 이용해 발맞춰나가고 있다.

현재 미국 노스웨스턴(Northwestern) 대학 마이클 마클(Michael Markl), 제임스 토마스(James Thomas) 교수와 콜로라도(Colorado) 대학 알렉스 바커(Alex Barker)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정상인 37명과 대동맥협착증 환자 7명을 대상으로 당일 심장초음파-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수행한 결과, 2차원 심장초음파 검사와 4차원 자기공명영상 결과가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이는 앞으로 정밀한 심혈관질환 진단을 위해서 자기공명영상 기반 4차원혈류분석 기술이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허형규 선임연구원과 강원대학교 하호진 교수팀은 대동맥판막질환(대동맥역류)를 모사한 인공판막모델을 개발하고 유동특성을 검증하는데 성공했다.

인공혈관 등에 사용되는 소재인 확장형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ePTFE) 필름을 이용하여 개발된 이 모델을 케이메디허브의 4차원 유동분석기술로 측정한 결과 실제 심장질환 환자의 혈류특성을 잘 모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발한 인공판막 질병모델은 향후 대동맥판막질환 진단기술 검증에 활용될 수 있을 뿐더러 인공판막의 개발과 검증에도 폭넓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4차원 혈류분석 기술이 정교하다는 것을 입증했고, 인공판막 검증에도 활용되는 만큼 앞으로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에 기여하도록 꾸준히 연구하겠다”며 성과의 의의를 설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각각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vascular imaging (2022.2.21. 온라인 게재)과 Journal of visualized experiments (2022.2. 26 온라인 게재)에 게재되었다.

케이메디허브의 3차원유동가시화 기술을 활용한 심장초음파 비교연구결과(좌) 및 인공판막질병모델 유동분석 결과.
케이메디허브의 3차원유동가시화 기술을 활용한 심장초음파 비교연구결과.
케이메디허브의 3차원 유동가시화 기술을 활용한 인공판막질병모델 유동분석 결과.
케이메디허브의 3차원 유동가시화 기술을 활용한 인공판막질병모델 유동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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