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news/photo/202203/325157_195784_3832.jpg)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계열의 항우울제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과 ‘시탈로프람’(Citalopram)의 허가 사항에 성기능 장애를 유발한다는 내용이 추가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에스시탈로프람, 시탈로프람 성분 제제의 허가사항 변경안을 공포하고 의견 조회에 들어갔다.
이번 허가사항 변경은 캐나다 연방보건부(HC)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및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s)의 안전성 정보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다.
변경된 허가사항에 따르면, 일반적 주의에 SSRIs는 성기능 장애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SSRIs 투여를 중단한 이후에도 증상이 계속되는 지속성 성기능 장애가 보고된 바 있다는 내용도 추가될 예정이다.
국내 시판 허가를 받은 에스시탈로프람 제제의 경우 한국룬드벡의 '렉사프로정' 등 131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이같은 허가사항 변경이 업계에 미칠 영향이 꽤나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렉사프로'는 지난 2020년 수입실적 5mg 514만 1000달러, 10mg 804만 7700달러, 15mg 50만 6700달러 등을 기록한 거대 품목이다.
다만 허가를 받은 시탈로프람 제제는 한국산도스의 '산도스시탈로프람정20mg' 등 1개 품목 뿐이다.
에스시탈로프람과 시탈로프람은 SSRIs 계열의 항우울제다. SSRIs 계열의 다른 약물로는 플루옥세틴, 설트랄린, 플루복사민, 파록세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