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환자 소통 중심 스마트병원 지원
복지부, 환자 소통 중심 스마트병원 지원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3차 년도)' 수행기관 공모 실시

▲스마트 수술실 ▲스마트 입원환경 ▲환자 보호자 교육 등 3개 지원분야 중점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2.02.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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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정부가 ▲스마트 수술실 ▲스마트 입원환경 ▲환자 보호자 교육 등 3개 지원분야를 중점으로 한 스마트병원 수행기관 공모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8일 한국판 디지털 뉴딜 과제인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3차 년도)' 수행기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환자 안전 강화 및 의료 질 향상 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의료서비스를 개선한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0∼2025년 동안 매년 3개 분야(총 18개)의 선도모델을 지원한다.

2020년, 2021년에는 '감염병 대응', '환자 체감형' 분야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의료계·산업계 전문가 및 환자단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환자 중심 소통' 관련 3개 분야인 '스마트 수술실', '스마트 입원환경', '환자 보호자 교육' 등에 대해 지원한다. 

이번 스마트병원 지원 분야는 환자의 병원 내원, 입원·수술 후 퇴원, 지역사회 복귀 등 그 여정에 따른 모델이 기능적으로 하나로 연계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복지부는 3개 지원 분야에 더해 병원과 집을 연결(Hospital to Home)하는 지역기반 의료 네트워크 요소가 포함되는 경우 가점도 부여한다. 

환자 진료 흐름 예) 스마트 수술실 + 스마트입원환경 + 환자·보호자 교육 + 지역의료 연계 네트워크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환자 진료 흐름
예) 스마트 수술실 + 스마트입원환경 + 환자·보호자 교육 + 지역의료 연계 네트워크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2022년 스마트병원 지원분야 개요>

지원분야

개요

지역사회 연결(가점)

<1> 스마트 수술실

∘(필요성) 수술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제한적 정보제공으로 환자·보호자가 불안할 수 있음

∘(주요 내용) 인적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실 환경을 조성하고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제공 방식을 다양화

∘(예시)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과 수술 종류 등을 고려한 맞춤형 수술실을 구축하고, 원격 수술 트레이닝, 환자·보호자의 심리안정을 위한 환자 중심의 대기실 환경 조성. 모바일 앱, 회복실 통합관제 모니터링, 알람 시스템 등도 연계할 수 있음

∘(기대효과) 병원 종사자의 업무 피로도가 경감되고, 집중도도 증대되어 안전사고 발생하는 위험이 감소될 수 있으며, 치료 효과 향상과 보호자 불안감 완화 및 편의 증진을 기대할 수 있음

폐암 2기 환자가 수술을 받고 퇴원하여 항암치료를 받던 중,
울렁거림과 구토 증상이 발생하여 집 근처 지역병원에서 의료진 간 협진(수술받은 병원-지역병원)을 통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음

<2> 스마트

입원환경

∘(필요성) 의료진과 환자 간에 소통 시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불충분한 정보전달이 이루어져 입원 생활 중 환자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음

(주요 내용) 의료진-환자 소통방식을 개선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여 환자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

∘(예시) 모바일 앱 등 실시간 의료진-환자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실시간 병문안, 개인 맞춤형 입원 생활 정보제공 체계 구축 등

∘(기대효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입원 과정에서 입원 생활이 편리하며 환자 안전이 강화되도록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

뇌종양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여 집중 관리를 받은 후 퇴원을 하면서 스마트 가정간호를 연계한 재택관리체계를 연계하여 지속 관리를 받음

<3> 환자·
보호자 교육

∘(필요성) 한번 들어서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단편적인 교육은 효과가 떨어져 환자·보호자의 질병, 수술, 치료 등에 대한 이해가 낮을 수 있음

∘(요 내용) 환자 내원 형태별, 질환별, 진료 단계별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교육 컨텐츠 개발 및 제공

∘(예시) 디지털 교육자료 개발 및 제공(진료 내역 연동 자가관리 교육, 비대면 복약지도, 3D 영상 및 가상현실(VR) 등을 이용한 실감 컨텐츠 기반 수술교육 등)

∘(기대효과) 환자·보호자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능동형 교육으로 이해도 및 진료 만족도 제고, 반복 학습이 가능할 수 있음

재활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전원을 가거나 또는 자택으로 퇴원 시, 환자·보호자·간병인 대상 교육(욕창 관리, 복약 관리 등) 체계 구축

 

신청한 의료기관(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사업목표 및 계획의 타당성, 사업수행 내용의 적정성, 사업수행 역량 및 성과관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4월 무렵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최대 10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아 올 12월까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구축 및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의료기관은 지원 분야 예시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기관 상황 및 의료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선도모델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해야 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제출서류 등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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