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정', 골관절염 치료제 '레시노원주' 등 급여 등재
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정', 골관절염 치료제 '레시노원주' 등 급여 등재
신경내분비암 치료제 '루타테라주', 유통·공급망 변경해 급여 등재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 1차 치료제로 급여 적용 범위 대폭 확대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2.02.25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열린 2022년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참석한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5일 열린 2022년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참석한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다음 달부터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정', 위장관‧췌장 신경내분비암 치료제 '루타테라주', 골관절염 치료제 '레시노원주' 등이 급여 항목으로 전환된다. 또한 '키트루다주'의 급여 기준이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2022년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①우선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정40mg'(길테리티닙푸마르산염)은 상한금액 21만 4100원(40mg/정)으로 급여 등재된다. '조스파타정'은 비급여 시 연간 투약비용이 약 4500만 원이었으나,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연간 투약비용 환자부담 금액이 약 220만 원(본인부담 5% 적용) 수준으로 경감된다. 

②한국노바티스의 위장관‧췌장 신경내분비암 치료 주사제 '루타테라주'[루테튬(177Lu) 옥소도트레오타이드]는 상한금액 2210만 4660원(50mg/병)으로 급여 등재될 전망이다. '루타테라주'의 비급여 시 연간 투약비용은 약 8900만 원 수준이었는데,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연간 투약비용 환자부담 금액이 약 440만 원(본인부담 5% 적용) 수준으로 경감된다. 

참고로 '루타테라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긴급도입의약품으로 지정한 약물이다. 지난해 3월부터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유통·공급해 보험급여 중이며, 한국노바티스가 정식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아 유통·공급하고 있다. 이번 급여 등재는 유통·공급망 변경에 따른 것이다. 

③골관절염에 효능이 있는 유영제약 '레시노원주', 대원제약 '보니센원스주', 경동제약 '히알본플러스원스주', 광동제약 '히알식스주', 제일약품 '히알탄원주' 등 5개 품목은 상한금액 4만 1800원(2mL/관)으로 급여 등재된다. 해당 품목은 비급여 시 연간 투약비용이 약 8만 원이었으나,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연간 투약비용 환자부담 금액이 약 2만 원(본인부담 30% 적용) 수준으로 경감된다.

한편, 지난 2017년 8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키트루다주'의 급여 적용 범위를 1차 치료제[단독요법, 비편평세포 병용요법(키트루다+페메트렉시드+백금 화학요법), 편평세포 병용요법(키트루다+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로 확대한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에 대해서도 급여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키트루다주'의 보험적용 범위 확대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및 호지킨 림프종 환자 약 4000명이 추가로 건강보험을 적용받고, 기존 비급여로 연간 약 1억 원이 소요되었던 치료비용이 약 350만 원 수준으로 경감돼 환자의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