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경영권 향방…업계 촉각 곤두
현대약품 경영권 향방…업계 촉각 곤두
데칸 밸류, 지분 대량 매각…슈퍼개미 매입 가능성 업계 촉각
  • 배병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7.19 21: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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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서구 화곡6동 현대약품 본사
중견제약사인 현대약품의 지분 7.78%를 보유하고 있던 투자전문회사  ‘데칸 밸류 어드바이저스 엘피’가 19일 자신들의 지분을 전격적으로 매각,  배후 인수자가 누구인지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데칸 밸류 어드바이저스 엘피는 19일 공시를 통해 보유중인 현대약품 지분 21만7940주(7.78%)를 전량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밝혔다.  

데칸 밸류 어드바이저스 엘피는 투자전문회사답게 12일부터 조금씩 주식을 처분하다가 19일 주당 3만4000원의 가격에 소유지분 전략을 전격 매각하는 기발함을 보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따라 오늘 매각된 지분을 누가 인수했는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데...

현재 현대약품은 슈퍼개미로 알려진 부산의 사업가 박성득 씨가 2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박씨의 주식거래 대행사인 SK증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박씨는) 오래전부터 경영참여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며 "일정 지분을 확보한 뒤 박씨가 현대약품의 경영권을 직접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약품은 이한구씨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25.74%에 불과해 만일 박씨가 이번 지분을 매입했다면 현대약품의 경영권 행방은 복잡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현대약품의 경영에 참여할 의사를 나타낸 박성득 씨가 오늘 매각된 지분을 인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이 경우 박성득 씨의 현대약품공업 지분율은 27.78%가 돼 현대약품 경영진이 밤잠을 설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현대약품의 주가는 전일(3만5350원) 보다 0.99%(350원) 오른 3만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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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바위 2007-07-21 23:11:37
현대가 그렇게 쉽운 줄 아느냐

왕개미 2007-07-21 23:10:07
박빙의 게임이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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