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블록버스터’ 미국 시장 진출 가속화될 듯 
‘K-블록버스터’ 미국 시장 진출 가속화될 듯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협회 및 주보스턴총영사관과 3자간 MOU 체결

산업계 및 정부 협력 한층 강화 ...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단지 진출에 속도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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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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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그리고 주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유기준)은 오늘(25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3자간 협력을 다짐한다.

3개 기관은 오늘 MOU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기업들의 미국 진출 지원 ▲미국 진출에 필요한 국내·외 정보와 지식교류 ▲미국 진출에 필요한 교육‧세미나‧전문가 강의 개최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진흥원이 주도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날 아침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전 세계 1000여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입주한 곳으로, 7만 4000개 이상의 일자리와 2조 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산업단지”라며 “우리는 총영사관 및 제약협회와 공동으로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서 그간 구축해온 제약산업 인프라의 외연 확장을 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3월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 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의 미국진출 교두보를 확보한 바 있다. 또한 미국진출을 원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K-블록버스터 미국 진출 지원 사업’에 대한 2022년도 정부 예산 11억원 상당을 확보했다.

해당사업은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한 밀착 컨설팅 제공 ▲전문 기술자문단 구성 및 세미나·시장 정보 보고서 제공 ▲미국 주요 학회 및 박람회 연계 네트워크 행사 개최 ▲C&D 인큐베이션 센터 운영 등이 골자다.

진흥원은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미국에 진출해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인허가, 임상, 법률, BD 등 분야별 현지 전문가의 밀착 멘토링, 미국 내 주요 학회 및 컨퍼런스 참여, 미 제약산업 정보 제공 등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 내에, C&D 인큐베이션 센터를 운영하여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 지원 및 현지 정착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1월말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총영사관은 그간 정부 및 국내 산업계에 글로벌 바이오 허브인 보스턴의 중요성 및 동 지역과의 협력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양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다수의 세미나와 네트워킹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현지의 한인과학기술단체인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및 뉴잉글랜드생명과학자협회(NEBS),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등의 젊은 바이오 연구자들과 함께 커리어 워크샵(2021.9.10) 및 첨단재생의료 포럼(2021.10.14)을 개최하였으며, 제 1·2차 과학기술 포럼(2021.5.13/10.28)을 개최하기도 했다.

제약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보스턴 현지 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 입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왔다. 현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온라인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성공적인 해외진출과 미국 의약품 시장 분석 등을 주제로 현지 관계자를 초청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진흥원의 각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에서 비즈니스 네트워킹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기준 보스턴총영사는 “한미 양국이 지난 5월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하는 등 양국 간 바이오·보건 분야 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총영사관에서도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의 보스턴 진출과 양 지역의 보건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약협회 원희목 회장은 “협회는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손꼽히는 보스턴에 미국 시장 진출 거점을 마련하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주보스턴 총영사관과 진흥원이 보유한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3자간 협력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되면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보스턴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 녹십자, 삼양바이오팜, 유한양행은 앞서 보스턴에 진출했으며, 작년 하반기에는 대웅제약, 웰트, 팜캐드, 한미약품이 협회 지원을 통해 CIC에 입주했다. 올해는 JW중외제약,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일동제약, 삼일제약 등이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2~3개 기업들이 입주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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