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파킨슨병 치료제 ‘YTX-7739’ 부분 임상 보류 ... 유마니티 주가 16% 급락
FDA, 파킨슨병 치료제 ‘YTX-7739’ 부분 임상 보류 ... 유마니티 주가 16% 급락
“FDA와 긴밀히 협력, 임상 보류 문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
  • 이충만
  • admin@hkn24.com
  • 승인 2022.01.20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현황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유마니티 테라퓨틱스 로고
유마니티 테라퓨틱스 로고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유마니티 테라퓨틱스(Yumanity Therapeutics)가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YTX-7739’의 1상 임상시험 중 다회 용량 투여 임상을 부분적으로 보류했다. 이에 유마니티의 주가는 16% 급락했다.

FDA에 따르면, 피험자가 질병, 부상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과 임상 승인 계획 신청서에 평가하기에 충분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분 임상 보류를 결정했다. 다만 FDA는 ‘YTX-7739’의 모든 임상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았으며 유마니티가 계획한 단일 용량 임상 시험을 계속 진행하도록 허용했다. 

회사측은 “30일 이내에 FDA로부터 추가 세부사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FDA와 긴밀히 협력하여 임상 보류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마니티 주가 흐름 [사진=구글 금융]
유마니티 주가 흐름 [사진=구글 금융]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유마니티의 주가는 급락해 나스닥 상장 이후 역대 최저점을 기록했다. 19일(현지 시간), 유마니티는 전일 종가(2.45 달러) 대비 16.12% 하락한 2.055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유마니티의 파이프라인 중 ‘YTX-7739’가 유일하게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기에 상당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마니티 테라퓨틱스는 자사의 약물 발견 플랫폼을 통해 신경 퇴행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이다. 독일 기반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MSD)는 2020년 6월, 유마니티와 루게릭 병(ALS), 전두측두엽치매(FTLD) 치료제에 대한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