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새로운 자가면역 치료제 ‘타브네오스’ 병용 요법 승인
EMA, 새로운 자가면역 치료제 ‘타브네오스’ 병용 요법 승인
이번 승인, 지난해 10월 FDA 승인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유럽연합,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에서 품목허가 예정”
  • 이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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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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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현황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케모센트릭스 로고
케모센트릭스 로고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유럽 의약청(EMA)은 19일(현지 시간), 케모센트릭스(ChemoCentryx)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타브네오스’(Tavneos, 성분명: 아바코판·Avacopan)와 리툭시맙(Rituximab)·사이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의 병용 요법을 앙카(ANCA) 관련 혈관염 치료제로 승인했다. 승인된 적응증은 중증 활동성 육아종 다혈관염과 미세 다혈관염이다.

리툭시맙과 사이클로포스파미드는 자가면역질환에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 억제제다. ANCA 관련 혈관염은 ANCA(항호중구 세포질 항체) 면역 조절의 이상으로 혈관벽을 공격하여 염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염증이 주요 장기에 퍼져,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회사측은 “이번 승인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타브네오스를 ANCA 관련 혈관염 치료제로 승인한 것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타브네오스는 유럽연합에 이어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에서도 품목허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FDA는 ‘타브네오스’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3상 임상 시험(시험명: ADVOCATE)의 결과를 기반으로 ‘타브네오스’를 전 세계 최초 경구용 보체5a수용체 억제제로 승인했다. 시험은 ANCA 관련 다발혈관염 환자 3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타브네오스’는 기존의 표준 요법 대비 증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브네오스’는 케모센트릭스가 개발한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타브네오스’는 보체5a수용체(C5aR)를 차단함으로써 ANCA 혈관염의 원인으로 알려진 보체5a(C5a) 활성을 억제한다. 케모센트릭스는 C3 사구체 질환(C3G), 화농성한선염(HS), 루푸스콩팥염(LN) 치료제로서 ‘타브네오스’를 개발하면서 적응증 확장을 꾀하고 있다.

한편, 케모센트릭스는 2016년 스위스 제약사 비포 파마(Vifor Pharma)와 희귀 신장 질환 치료용 보체5aR 억제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비포 파마는 미국 외 시장에서 보체5aR 억제제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권리를 얻었다.

케모센트릭스는 염증, 자가면역질환, 종양 치료제를 개발 및 상업화하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이다. 19일(현지 시간), 나스닥에서 케모센트릭스는 전일 종가(30.7 달러) 대비 3.94% 하락한 29.49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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