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더마반트 건선치료제 ‘타피나로프’ 환자들 대만족
美 더마반트 건선치료제 ‘타피나로프’ 환자들 대만족
지난해 8월 FDA 승인 요청 ... 올해 2분기 승인 여부 발표 예정
  • 이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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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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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현황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마반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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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미국 제약사 더마반트 사이언스(Dermavant Sciences)가 15일(현지 시간), 자사의 건선치료제 ‘타피나로프’(Tapinarof)의 3상 임상 시험에서 환자 대상 제품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약 80%는 ‘타피나로프’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상 임상 시험(시험 명: PSOARING 3)은 최대 52주 동안 ‘타피나로프’의 안전성을 평가한 장기간 연구로, 환자의 90%는 이전 연구에 참여해 ‘타피나로프’ 치료를 받았다. 지난해 2월에 발표된 중간 데이터에 따르면, 환자의 57.3%는 임상의사평가(PGA) 척도 기준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3상 임상은 지난해 4월 5일 완료했다.

더마반트는 시험 완료 후 환자 대상 제품 만족도 데이터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모든 항목에서 ‘타피나로프’는 일관되게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환자의 ▲81.7%는 기존 국소 치료제보다 ‘타피나로프’를 선호했으며, ▲85.8%는 ‘타피나로프’의 건선치료 효능에 찬성했고, ▲82.5%는 ‘타피나로프’를 재사용할 것이라 답했다.

회사측은 “타피나로프는 판상 건선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치료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피나로프’는 판상 건선,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해 개발된 국소 치료용 아릴 탄화수소 수용체(AhR) 조절제이다. ‘타피나로프’는 AhR과 특이적으로 결합해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을 하향 조절하고, 피부장벽 단백질 발현을 촉진해 피부의 정상화를 유도한다.

더마반트는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승인(NDA)을 신청한 바 있다. FDA는 올해 2분기 ‘타피나로프’의 승인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더마반트 사이언스는 스위스 기반 다국적 제약사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의 자회사로, 건선, 아토피 피부염, 백반증, 원발성 국소 다한증, 여드름 등의 면역 피부 질환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14일(현지 시간), 나스닥에서 로이반트 사이언스는 전일 종가(7.58 달러) 대비 4.88% 상승한 7.95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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