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새 요통치료제 ‘렉슬메스트로셀-L’ 효과 확인
[단독] 새 요통치료제 ‘렉슬메스트로셀-L’ 효과 확인
3상 임상시험 결과, 36개월간 지속적 통증 감소 관찰

회사측 “FDA 승인 위해 미국에서 추가 3상 시험 진행”
  • 이충만
  • admin@hkn24.com
  • 승인 2022.01.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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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현황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메소블라스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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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호주 제약사 메소블라스트(Mesoblast)의 세포 치료제 ‘렉슬메스트로셀-엘’(Rexlemestrocel-L)이 3상 시험에서 퇴행성 디스크 환자의 만성 요통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킨 사실이 관찰됐다.

‘렉슬메스트로셀-엘’(Rexlemestrocel-L)은 인간 골수에서 유래된 중간엽줄기세포 기반 치료 후보물질이다. 치료제는 면역 세포에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키고 항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활성화시켜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3상 임상 시험은 36개월간 퇴행성 디스크 환자의 만성 요통 관련 ‘렉슬메스트로셀-엘’의 효능 및 안전성을 식염수 대조군과 비교·평가했다. 그 결과 ‘렉셀메스트로셀-엘’ 투약 환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지속적인 통증 감소가 관찰됐다.

아편보조제를 복용하는 환자 하위 그룹에서도 통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렉슬메스트로셀-엘’ 투약 환자의 28%는 아편보조제 복용을 중단했지만, 대조군은 8%가 중단했다.

회사측은 “3상 임상 시험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조직·첨단치료제국(OTAT)의 피드백을 받았다”며 “FDA의 승인을 위해 미국에서 추가 3상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소블라스트는 중간엽줄기세포 기반 치료 기술 플랫폼을 활용하여 항염증제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호주의 바이오 기업이다. 11일(현지 시간), 나스닥에서 메소블라스트는 전일 종가(4.65 달러) 대비 2.52% 상승한 4.77 달러로 마감했다. 12일 호주 증시에서는 전일(1.33 호주달러) 보다 2.25% 오른 1.36 호주달러로 개장했으며, 1.34 호주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노바티스는 2020년 11월, 메소블라스트의 중간엽줄기세포 기술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 관련 메소블라스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3상 임상이 실패했다는 소식에 지난해 12월 14일(현지 시간), 메소블라스트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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