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단신 0112 | 하나로 의료재단, ‘2022 고객감동경영대상’ 6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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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코로나19 양성검체 분양 접수 시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외국인 위한 의료통역 예약 앱 정식 오픈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모바일 의료증명서 발급 서비스 오픈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전방위 지원시스템 가동

희귀질환 앓는 산모, 이대서울병원에서 건강한 아기 출산

고대안암병원 임도선 교수,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 선출

전북대병원 신장내과·비뇨의학과 의료진 칭찬글 화제

대전협 “코로나19로 궁지에 몰린 전공의들 .. 수련환경개선 필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1.12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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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단신’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코로나19 양성검체 분양 접수 시작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사진=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홈페이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사진=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홈페이지]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코로나19 양성검체 국내 분양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은 해외유입 및 국내 발생사례의 코로나19 변이감시를 위해 코로나19 검사기관으로부터 호흡기 양성검체 840건을 수집했다. 변이검체는 716건으로 알파 108건, 델타 406건, 오미크론 202건을 포함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신속한 분양신청 및 심의 절차를 거쳐 분양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14일~23일까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분양위원회에서 신청서류를 검토해 분양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신청서류는 인체자원이용계획서, IRB심의용 연구계획서 또는 식약처 허가신청 임상계획서 등이 필요하다. 

분양신청이 가능한 기관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업체, 의료기관, 임상검사기관, 국·공립 연구기관 등으로 검체이용 목적에 적합한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2월말까지 코로나19 양성검체 2000여 건을 확보해 추가로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2020년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분양된 코로나19 양성검체 1490건은 현재까지 13개 진단검사제품 개발에 활용돼 국내 코로나19 진단검사 긴급사용승인, 수출용 허가 제품의 정식허가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외국인 위한 의료통역 예약 앱 정식 오픈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벤토의료통역예약앱 홍보 포스터 [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벤토의료통역예약앱 홍보 포스터 [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서울시와 함께 공동 개발한 외국인 의료통역 예약 어플리케이션을 정식 오픈했다.

이번 어플리케이션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환자의 의료통역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 등 3개 국가의 언어를 지원한다.

병원 이용자는 병원을 방문하기 전,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하나로 의료통역이 필요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이영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위치한 영등포구는 서울시에서 다문화 가정 외국인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이번 의료통역 예약 앱이 의사소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인터넷(모바일) 의료증명서 발급 서비스 오픈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1월 5일 인터넷(모바일) 의료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1월 5일 인터넷(모바일) 의료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5일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통한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모바일) 의료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직접 병원을 방문해 발급받아야 했던 각종 증명서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발급 가능한 증명서는 일반 진단서 및 입퇴원 확인서, 외래(응급)진료 사실 확인서, 코로나19 검사 결과서, 처방전,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료비영수증 등 총 13종이다. 발급받은 증명서는 바로 출력해 사용할 수 있다. 이메일 또는 팩스 전송을 통해 손쉽게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할 수 있다.

인터넷 발급 증명서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병원 전자직인, 복사방지 마크, 고밀도 2차원 바코드 등으로 보안이 강화됐다. 또한 발급 홈페이지를 통해 증명서의 진위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전방위 지원시스템 전격 가동

고대안암병원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이성우 센터장이 연구원들이 중독감시체계 구축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대안암병원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이성우 센터장이 연구원들과 중독감시체계 구축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대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이 위탁운영에 나서고 있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센터장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이성우 교수)가 독성물질 정보제공 홈페이지와 상담 콜센터를 오픈하며 대대적인 운영을 개시했다.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센터는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라돈침대 파문 등 생활 속 유해물질 노출사고가 증가하자 독성물질 중독 예방과 안전에 관한 서울시 조례에 근거해 지난해 10월 설립된 기관이다. 센터의 위탁운영을 맡은 고려대 안암병원은 중독감시체계 구축과 교육연구를 맡은 운영관리팀과 독성물질 데이터를 담당하는 운용기술팀, 그리고 중독질환 상담과 응급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중독상담팀으로 조직을 구성해 관련 사고에 적극·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함에 따라 일반시민들에게 유해물질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와 상담이 가능해졌다. 지난 3일 오픈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관련 물질과 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전담 콜센터에 연락할 경우 즉각적인 전문상담과 응급의료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보제공의 토대가 될 데이터 베이스 구축도 더욱 확대된다. 현재는 화학물질 및 제품, 의약품, 농약, 천연독 등의 데이터가 정부 각 부처에 분산되어 관리되고 있다. 센터는 급성 중독질환 발생 시 효과적이고 빠른 독성정보 및 응급처치정보 제공을 위해 일원화된 데이터뱅크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중독질환 예방과 대응을 위한 관련 종사자 및 일반인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활동도 활발히 펼칠 예정이며, 독성물질 중독사고 감시체계에 기반한 각종 연구결과들을 근거로 관련 제도 및 정책 개선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말까지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 규정한 중독관리센터 가이드라인을 충족해 국제 인증 센터로 거듭난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현재 약 100개 국가에서 WHO 인증 중독관리센터를 운영 중이나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무한 실정으로 고대안암병원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WHO 인증을 획득할 경우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적 수준의 중독관리센터가 된다.

 

희귀질환 앓는 산모, 이대서울병원에서 건강한 아기 출산

희귀질환 선천성 무피브리노겐혈증을 앓고 있는 정 모씨(29)가 지난달 28일 새벽 2시 31분에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희귀질환 선천성 무피브리노겐혈증을 앓고 있는 정 모씨(29)가 지난달 28일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인구 100만 명 중 1~2명이 앓는 희귀질환인 선천성 무피브리노겐혈증을 앓고 있는 정 모씨(29)가 지난달 28일 새벽 2시 31분에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선천성 무피브리노겐혈증(선천성 무섬유소원혈증)은 상염색체 열성 소인으로 유전되는 질환으로 혈액 응고인자 I 번인 섬유소원(fibrinogen)이 선천적으로 부족하거나 없는 혈액질환이다. 발생률은 인구 100만명 중 1~2명으로 매우 드문 질환으로 현재까지 250예 정도가 보고됐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75%는 유아기 때부터 출혈이 동반되는데 출혈의 정도와 빈도는 경한 정도에서 중증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출혈은 구토 시, 분만 시 과다출혈 및 피부조직의 혈종 등에서 발생한다.

정씨는 “분만할 병원을 결정하기 위해 인터넷 카페에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는데 이대서울병원 박미혜 교수님에 대한 평가가 좋아 교수님을 선택해 외래진료를 봤다”며 “실제 외래진료 당시 박 교수님이 진료 후 명쾌하게 치료계획을 설명해주셔서 교수님을 믿고 분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미혜 교수는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산모는 물론 고위험 산모들이 안전하게 출산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의료진을 구축했다”며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산모가 용기를 잃지 않고 의료진의 지시를 잘 따라줘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하나로 의료재단, ‘2022 고객감동경영대상’ 6년 연속 수상

하나로 의료재단 이병석 총괄원장이 고객감동경영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하나로 의료재단 제공]
하나로 의료재단 이병석 총괄원장이 고객감동경영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하나로 의료재단 제공]

의료법인 하나로 의료재단(이사장 권혜령)은 지난 7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6회 고객감동경영대상’ 시상식에서 6년 연속으로 전문 서비스병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객감동경영대상은 고객감동 경영을 성공적으로 실천해 소비자의 권익과 고객 가치를 향상시켜, 선진 경제 사회를 선도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하나로 의료재단은 대한민국에 ‘건강 사회를 이룩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전문 검진센터다. 지난 39년간 예방의학의 선두주자로서 국민 보건의료 질 향상에 앞장서왔다. 국내외 3000여 개 기업 건강검진 컨설팅 및 개인 맞춤형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종합검진, 공단검진, 특수검진, 유학, 이민 검진과 외래진료를 위해 30만 명이 내원하고 있다.

국내외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 하나로 의료재단은 레볼루션 맥시마 CT(128ch)와 시그나 파이오니어 MRI(3.0T) 등 차세대 디지털 기법이 도입된 최첨단 의료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체계적인 통합 의료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검진 중 질환 발견 시, 치료까지 가능한 ‘One-Stop Service’를 시행 중에 있다.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원격 건강검진 결과 상담 APP ‘Health ON’을 런칭하고 AI 기술을 이용한 영상 판독 솔루션을 도입, 더욱 정확하고 빠른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여성전문 클리닉을 개소해 각 진료 분야 별 전문성 또한 높이고 있다. 모바일을 통한 간편한 전자 문진표 작성과 건강검진 결과 열람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서비스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에는 고객 상담을 위한 AI 챗봇과 콜봇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고대안암병원 임도선 교수,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 선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 [사진=고대 안암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 [사진=고대 안암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도선 교수의 임기는 2022년 7월 1일부터 1년이다.

임도선 교수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대한심혈관중재학회 18회 동계학술대회(KSIC 2022)에서 투표를 거쳐 차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1997년 대한순환기학회 중재시술연구회로 시작된 순환기관련 대표학회로서, 다양한 학술활동 뿐 아니라 저저익선365 캠페인 등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국민들의 심혈관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임 교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에서 협심증, 심근경색, 심혈관중재시술을 전문진료분야로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장, 고려대학교 대사증후군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학술이사, 구조심질환연구회 회장, 혈소판-혈전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학회활동을 펼쳐왔다.

 

전북대병원 신장내과·비뇨의학과 의료진 칭찬글 화제

(왼쪽부터) 전북대병원 신장내과 김형완 교수, 비뇨의학과 박종관 교수,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왼쪽부터) 전북대병원 신장내과 김형완 교수, 비뇨의학과 박종관 교수,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병원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이 지난달 말 국민신문고에 ‘전북대학교병원 의료진 교수’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민원인은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서 몇 글 남겨봅니다”라며 “글을 올리기 며칠 전 돌아가신 아버님을 그리며 생전에 아픈 아버님을 치료했던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민원 글에 따르면 고인은 20년 전부터 전북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으며 이후 신장수술, 투석, 이식수술까지 받았다.

민원인은 “저희 아버지께서 20년을 더 연장해서 사셨던 건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님을 비롯해 김형완 교수님, 비뇨의학과 박종관 교수님과 전북대병원 여러 의료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민원인은 병원을 퇴직하는 날까지 아버님 병식을 직접 찾아와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가족을 위로해준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 가족처럼 세심하게 치료해주었던 김형완 교수,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든 수술을 결정해준 비뇨의학과 박종관 교수를 직접 언급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민원인은 “지난해 퇴직한 박성광 교수님께서는 수없이 많은 환자들이 있었을 텐데 퇴직 마지막 날까지 잊지 않으시고 환자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셔서 아버지께서 정신적 위안을 받았고 가족들이 고마움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며 “부족한 글솜씨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긴 많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훌륭하신 의사선생님과 의료진들이 계셔 많은 환자들이 의지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대전협 “코로나19로 궁지에 몰린 전공의들 .. 수련환경개선 필요”

여한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신임 회장
여한솔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태에서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을 보장하고 해당 전공의들의 다양한 환자군 경험할 수 있도록 복지부에서는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대전협에 민원제기한 서울의료원 전공의 A씨는 “서울의료원이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수련 파행상태이며 해당 과의 의국 내 과장님들의 무더기 사직과 전공의 수련에 대한 무관심으로 해당 과의 1년차 신입 전공의들이 모두 사직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병원의 무관심으로 남은 전공의들의 수련상태가 매우 악화되었다”라고 읍소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방치된 전공의들은 현재 정부의 무관심속에 악순환에 빠져 수련 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전협 여한솔 회장은 “의료원 소속 전공의들의 민원이 계속되면서 보건복지부 측과도 얘기를 나눠봤지만 뚜렷한 대안도 없고 성의없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피해를 보고 있는 인원들이 존재하는 만큼 전공의 파견 현실화 대책이나 이동수련 등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공의는 ‘의료법’ 제5조에 따른 의사면허를 받은 사람으로서 같은 법 제77조에 따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수련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 ‘전문의’가 되기 위한 적절한 수련을 받아야하지만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부분의 수련 시간을 코로나 환자를 보는데 할애하고 있어 과별 수련 기준에 맞는 환자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 전담 환자만 보던 전공의들이 추후 전문의가 되었을 경우 임상 경험이 부족한 전문의가 양성된다는 것이다. 

여 회장은 “궁극적으론 입원전담전문의 등 전문의 추가 채용을 통해 전공의 수련이 보장받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대전협은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복지부 등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협은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난해에 이어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전환한 전공의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볼 예정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기념 사진 [사진=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제공]
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기념 사진 [사진=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동산병원은 지난해 5월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한 이후 현재까지 4600례 이상 달성하며 로봇수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 부인과 로봇수술만 2000례를 달성했다. 지난 5일 세미나실에서 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부인과 로봇수술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구멍 하나로 로봇 팔을 넣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2014년 난소종양 단일공 수술을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이후, 2015년에는 자궁경부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성공했다.

2016년에는 자궁내막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으며 메디시티 대구 우수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자궁내막암과 자궁경부암 로봇수술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는 병원 중에 하나다. 미국의 로봇수술기 본사(인튜이티브)는 자궁내막암 수술과정을 특허내 전 세계 의료진들의 교육 영상으로 활용하고 있다. SCI급 논문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수많은 논문을 발표하며 임상과 연구를 아우르고 있다.

동산병원은 단일공 수술에 특화된 다빈치SP(Single Port) 로봇수술 장비를 최근 도입했다. SP 시스템은 4세대 로봇수술 기구로, 동산병원 외과, 비뇨의학과, 부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과에서 사용 중이다. 기존 다빈치Xi 장비와는 달리 하나의 구멍으로 한 개의 팔이 들어가 손가락이 펼쳐지는 방식으로, 더욱 좁은 공간에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여러 개의 절개창을 내어 하는 수술과 비교해 최소 침습적 수술 방법이라 흉터가 거의 없어 미용적 효과뿐 아니라 환자의 심리적 만족까지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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