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새로운 안구건조증 신약 ‘리프록설랩’, 2상에서 효능 확인
[속보] 새로운 안구건조증 신약 ‘리프록설랩’, 2상에서 효능 확인
美 알데이라 “레프록살랍, 최초의 RASP 조절제, 안구건조증 1차 치료제 될 것”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제 개발 별도의 3상 진행 중

국내 기업 에이치엘비, 한올바이오파마·대웅제약도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 중
  • 이충만
  • admin@hkn24.com
  • 승인 2022.01.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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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현황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알데이라 테라퓨틱스 로고
알데이라 테라퓨틱스 로고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미국 제약사 알데이라 테라퓨틱스(Aldeyra Therapeutics)의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리프록설랩’(Reproxalap)이 2상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2상 임상 시험은 56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노바티스의 ‘자이드라’(Xiidra, 성분명: 리피테그라스트·Lifitegrast)와 ‘레프록설랩’의 효능을 대조·평가했다. 시험은 투여 15분 전 증상을 기준으로 5분 간격으로 총 45분 간 ‘자이드라’와 ‘레프록살랍’의 단일 용량을 양쪽 눈에 투여했다. 시험의 평가변수는 안구불편증상 점수 및 안구가려움 증상 점수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시험 결과, ‘리프록설랩’은 안구불편증상 점수 및 안구가려움 증상 점수 모두 ‘자이드라’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레프록살랍’은 안구 및 전신 염증성 질환에서 상승하는 RASP(반응성 알데하이드 종)의 새로운 소분자 조절제다. RASP은 세포분자와 결합해 기능을 억제하고, 염증인자를 활성화하는 반응성 분자다. 알데이라는 현재 안구건조증 외에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제로서 ‘레프록살랍’의 효능을 평가하는 3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측은 “리프록설랩은 최초의 RASP 조절제이다”며 “승인될 경우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한 1차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현재 전 세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약 42억 달러로 평가된다. 영국의 시장조차 전문업체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해당 시장은 연평균 10%의 성장을 거쳐 오는 2028년 111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미국 앨러간(Allergan)의 ‘레스타시스’(Restasis, 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일본 산텐제약의 ‘디쿠아스’(Diquas, 성분명: 디쿠아포솔나트륨·Diquafosol Tetrasodium)와 ‘히아레인’(Hyalein, 성분명: 히알루론산나트륨·Sodium Hyaluronate), 스위스 노바티스의 ‘자이드라’ 등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기업 에이치엘비 테라퓨틱스는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RGN-259’에 대해 올해 2월 28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품목허가 관련 회의를 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미국에서 공동개발 중인 ‘HL036’의 3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알데이라 테라퓨틱스는 면역 매개 질환 치료제를 발견 및 개발하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이다. 11일(현지 시간), 나스닥에서 알데이라는 전일 종가(3.84 달러) 대비 0.78% 하락한 3.81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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