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항구토제 '에멘드' 첫 제네릭 나왔다
[단독] 항구토제 '에멘드' 첫 제네릭 나왔다
식약처, 4일 에이스파마 '아탄트캡슐' 시판 허가

'에멘드' 특허 만료에 재심사 끝 ... 급여도 적용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2.01.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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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의 항구토제 '에멘드'
한국MSD의 항구토제 '에멘드'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항암 치료 중인 환자에게 많이 쓰이는 한국MSD의 항구토제 '에멘드'(Emend, 성분명 아프레피탄트·aprepitant)의 첫 번째 제네릭이 보건당국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에이스파마의 '아탄트캡슐'(아프레피탄트) 80mg과 125mg를 전문의약품으로 허가했다. '아탄트'는 '에멘드'의 제네릭이다. 

'아탄트'가 허가받은 효능·효과는 항암 화학요법에 의한 구역과 구토 예방이다. ▲심한 구토유발성 항암화학요법(HEC: Highly Emetogenic Chemotherapy)의 초기 또는 반복 치료에 의한 급성 및 지연형 구역·구토의 예방 ▲중등도 구토유발성 항암화학요법 (MEC, Moderately Emetogenic Chemotherapy)의 초기 또는 반복 치료에 의한 구역 및 구토의 예방 등을 위해 다른 항구토제와 병용 투여된다. 

오리지널 약물인 '에멘드'의 국내 허가는 지난 2006년 이뤄졌다. 보유한 특허 2건(△태키키닌 수용체 길항제인 모르폴린 및 티오모르폴린 및 이의제조방법 △모르폴린 및 티오모르폴린 타키키닌 수용체 길항제)의 존속기간은 각각 지난 2013년과 2016년에 만료돼 재심사 기간도 끝난 상황이다. '에멘드'의 보험급여 상한금액은 80mg이 1만 6990원, 125mg은 2만 877원이다. 

에이스파마는 지난 2018년부터 '에멘드' 제네릭을 개발해왔다. 2018년 9월과 2020년 5월 '에멘드'를 대조약으로 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각각 승인받아 '아탄트'와 '에멘드'의 용출양상이 동등함을 입증했다. 

항구토제의 옵션이 많지 않은 것을 감안한다면 '아탄트'가 시장 점유율을 어느정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멘드'가 급여 품목이기 때문에 급여 등재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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