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오너 2세 권기범 회장 추대
동국제약, 오너 2세 권기범 회장 추대
임원인사 단행 … 부회장에 오흥주 총괄사장

헬스케어사업 및 R&D 부문 다수 승진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2.01.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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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권기범 회장 [사진=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 권기범 회장 [사진=동국제약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동국제약의 실적 고성장을 견인한 오너 2세 권기범 부회장이 회장으로 추대됐다. 오흥주 총괄사장은 사장에 오른 지 9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동국제약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헬스케어사업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제약 부문 연구개발(R&D)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1994년 동국제약에 입사한 권기범 신임 회장은 동국제약 창업주이자 부친인 고(故) 권동일 회장이 2001년 별세한 이후 2002년 34세의 젊은 나이에 대표이사에 오르며 회사 경영을 맡았다. 2010년 부회장에 선임된 뒤에는 동국제약의 고도성장을 이끌었다.

권 신임 회장은 대표이사에 오르던 당시 300억 원대에 불과하던 회사 매출을 지난 2020년 5591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18년 만에 매출을 20배 가까이 불린 셈이다. 일반의약품과 조영제 등 자사가 강점을 보이는 주력 사업 부문을 집중해서 공략한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오흥주 신임 부회장은 1989년 동국제약에 입사해 해외사업부에서 오랫동안 일을 했다. 2008년에는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을 맡아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던 수출국을 유럽, 일본, 중남이 등으로 확대했다. 이후 2009년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2013년에는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왼쪽부터) 동국제약 오흥주 부회장, 이종진 헬스케업사업본부 총괄사장, 전세일 영업본부(ETC·OTC) 총괄사장 [사진=동국제약 제공]
(왼쪽부터) 동국제약 오흥주 부회장, 이종진 헬스케업사업본부 총괄사장, 전세일 영업본부(ETC·OTC) 총괄사장 [사진=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은 각 사업부 임원 승진 인사도 함께 했는데, 헬스케어사업 및 R&D 부문 인사에 조금 더 무게를 둔 모습이다.

이 회사는 헬스케어사업본부에서만 4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종진 사장대우는 총괄사장으로, 이근영 전무는 부사장으로, 함명진 이사는 상무(보)로, 황은성 미래사업개발팀 실장은 이사(보)로 각각 승진했다.

R&D 부문에서는 중앙연구소 이계완 이사가 상무(보)로, DK의약연구소 강수연 상무가 전무(보)로 각각 승진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3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이번 인사로 헬스케어사업부 핵심 브랜드의 리뉴얼과 화장품 해외시장 진출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 R&D 부문을 강화해 글로벌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등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점차 늘어나는 인력과 조직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위해 법무와 감사 업무를 담당할 감사실을 신설하고, 유규원 상무(보)를 감사실장에 승진 발령했다.

이 밖에 영업본부(ETC·OTC) 전세일 사장대우는 총괄사장으로, ETC 사업부 강성오 이사는 상무(보)로 각각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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