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기관장 및 단체장 2022년 신년사
보건의료기관장 및 단체장 2022년 신년사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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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신년사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희망을 품은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년간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국민 여러분께서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셨습니다.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 봉쇄 조치 없이도 확진자 발생과 사망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위기대응 모범국가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동참, 그리고 높은 백신접종률을 토대로 지난해 11월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비록 다시금 돌파감염과 미접종자 감염 등에 따른 중증환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 등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상황이지만,

지난 2년 동안 그랬듯이 우리는 이번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국민 여러분께서 일상회복을 잠시 멈춰주신 동안 의료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한편,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에 대한 3차 접종을 가속화하고 청소년에 대한 백신접종률 제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관계부처 장관, 민간병원장 등이 함께 참여하는 병상확보 TF를 통해 중증환자 병상, 중등도 환자 병상, 그리고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확충하고 있고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과 외래진료센터도 늘리고 있습니다. 의료인력의 충원과 지원도 강화하면서 전원과 퇴원 등 병상 회전을 빨리하기 위한 대책도 신속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 2022년 정부예산은 607조 7,000억 원으로 확정되었고 이 가운데 보건복지부 예산은 97조 4,767억 원입니다. 정부예산 중 1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최우선 추진, 소득 양극화 해소와 돌봄 보장을 위한 지원 강화,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보건산업 역량 강화, 저출산 고령사회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투자 강화 등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열망이 담긴 소중한 예산입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선제적 확보, 확진자의 재택·생활치료 지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보, 코로나 우울 대응 및 마음회복 지원 등에 예산을 적극 투입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이 코로나19로 더욱 생활이 어려워지는 일이 없도록 소득지원을 확대하고 돌봄보장을 강화하겠습니다. 생계급여 기준중위소득 최대폭 인상, 기초연금 수급대상 확대, 상병수당 시범사업 실시, 중앙사회서비스원 설립,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확대 등에 예산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구축, 백신과 치료제 개발, K-글로벌 백신펀드 조성,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등에 투자를 하여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 신규 도입, 아동수당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청년 자산형성 지원 확대, 전달체계 구축 등에 예산을 투입하여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보건복지부는 단 하나의 정책이라도 국민의 삶을 바꾸고 국민의 행복에 보탬이 되는지 늘 고민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소통하면서 일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가장 큰 격려자가 되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검은 호랑이 해입니다. 검은 호랑이는 힘이 넘치고 열정이 있다고 합니다. 호랑이의 기상으로 힘차게 한 해를 시작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2022년 1월 1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 신년사

감사와 희망의 인사를 올립니다.

다사다난했던 신축년(辛丑年) 한 해가 저물고 대망의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헬스코리아뉴스 임직원 및 애독자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고, 평화와 배려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응원에 감사 드립니다.

지난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전 세계적으로 힘들고 어려웠지만, 범정부 차원의 총력전과 함께 온 국민이 연대와 협력, 인내와 희생으로 위기를 극복해온 소중한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여 오신 의료진과 돌봄 종사자 여러분, 방역의 주체로 함께하여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등 민생 지원, 그리고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경제 분야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왔습니다. 2021년 개발도상국에서 벗어나 선진국 지위로 격상되었고, 명목 GDP(국내총생산) 2000조원으로 세계 10위, 무역 규모 1조 2000달러로 세계 8위의 명실상부한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저 남인순은 정치가 국민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것임을 명심하고, 늘 국민의 편에서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민생 최우선의 생활정치, 사람과 환경을 살리는 살림정치에 전념해 왔습니다.

줄곧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아동·장애인·노인·여성·비정규직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하고, 의료와 보육 및 노인장기요양의 공공성을 확충하며, 국가 공중보건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평등한 일상 회복을 뒷받침하며, 식품과 의약품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차별 없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법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 의정활동을 집중해 왔습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저출생․인구절벽 대응 국회포럼’ 공동대표로 초저출생․초고령사회 대비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힘써왔고, 공공의료포럼 공동대표로 OECD 최하위 수준의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노력하며,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장 권한대행 및 국제의회연맹(IPU) 주최 세계의원회의 한국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코로나19 극복 및 세계적 백신 불평등 해소를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에 힘써왔습니다.

국회는 법을 제정하고 개정하는 입법부인데, 제21대 국회 등원 이후 현재까지 ‘노인일자리 지원에 관한 법률안’과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안’ 등 제정법률안 7건을 포함하여 총 60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하였으며, 이 중 22건의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

특히, 스토킹범죄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19대․20대․21대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법안을 발의한 ‘스토킹처벌특례법’과,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돌봄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서비스원법’이 제정된 것은 21대 국회의 소중한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송파똑순이 남인순, 서울송파병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일도 꼼꼼하게 챙겨 송파발전에 속도를 내고, 활력 있는 송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부처 장관과 서울시교육감 등을 만나 송파현안 해결을 건의하고, 송파발전을 위한 학교, 공원 등 정부와 서울시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위례선 트램을 공공재정사업으로 전환토록 하였고, 설계와 시공을 일괄입찰공사로 추진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하여 공기를 단축하도록 하였습니다. 위례선 트램은 차량 구매계약도 체결하였으며, 2021년 12월 30일 착공하여 2025년 9월 개통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립도서관 동남권 분관을 위례동 문화1부지에 유치하여,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투자심사를 추진하여 왔으며, 오금동 오금공원 배수지 하부 공원화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상부 공원화사업을 추진하여, 2022년 7월까지 하늘공원과 쉼터, 무장애 데크길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를 송파구 방이동 운동장부지에 유치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위례신도시 대학병원 유치도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여 1,0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2024년 착공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가락본동 중앙전파관리소 부지 송파ICT보안클러스터 개발도 1단계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어 본격화되었으며,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과 관련하여 서울시에 송파구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당초 계획안대로 개발을 이행하고 50+센터 및 여성가족복합시설, 공연장과 수영장 등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송파구와 협의하여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도 추진하여, 거여2-1 기부채납부지에 교육문화복합센터 건립 및 성내천 복개구간 생태하천 복원 등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위례택지지구(장지천) 한강물 공급사업도 착공에 들어가 2022년 10월 준공할 예정으로 장지천 수변공원이 석촌호수에 이은 송파구의 새로운 명소로 탄생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 남인순이 2021년 국정감사 우수의원과,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에 선정되고, ‘대한민국 의정대상’과 ‘대한민국 국회의원 소통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계로부터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시고 응원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지난 2년간 악전고투했지만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발생과 함께 겨울철 5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온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새해에도 사회적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다시 회복해 나가야 합니다.

저 또한 코로나19 방역을 적극 뒷받침하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물론 국가 필수예방접종 백신 자급화를 지원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당과 국회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여파로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불공정, 불평등, 불안전 등 3불(不) 문제를 개선하고, 시대정신인 공정·상생·생명의 가치가 더욱 확장되는 희망의 새해가 되도록 애쓰겠습니다.

보건복지정책 전문가로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여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공공 및 필수 의료를 확충하여 건강 격차 해소와 국민의 건강한 삶 보장에 힘쓰고자 합니다.

특히, 2022년 새해에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는데,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입니다.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며, 남북관계를 전쟁 위기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았던 보수정권기와 같은 불행한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 아니면 미래로 힘차게 전진해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입니다.

중력이산(衆力移山)이라는 말처럼, 많은 사람이 힘을 합하면 산도 옮길 수 있습니다.

무책임한 보수세력의 준동과 기득권 적폐세력을 부활을 막아내고 민주개혁진보 진영이 꼭 승리하여, 제4기 민주 정부를 우뚝 세워야 합니다. 호랑이처럼 냉철하게 직시하고 소처럼 우직하게 걷는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정신으로, 온갖 위기를 극복하고 공정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힘있게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저 남인순은 2022년 새해에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나라와 송파 발전을 위해 더욱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책임정치, 국민과 호흡하는 소통정치, 구석구석 부지런히 발로 뛰는 현장정치, 민생 최우선의 생활정치, 사람과 환경을 살리는 살림정치에 더욱 전념하겠습니다.

새해는 용맹함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검은호랑이(黑虎)의 해라고 합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는 가운데,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국운이 융성하고 국리민복이 꽃을 피우는 희망찬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헬스코리아뉴스 애독자 여러분, 2022년 새해 뜻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 평화가 삼백예순다섯날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신년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강립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건강과 더불어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해에도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치열하고 힘든 시간을 견뎌왔습니다. 계속되는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내해야 했고 백신 접종 개시로 가졌던 일상 회복의 기대는 더딘 기다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민들께서 하루 빨리 평온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전국적 유행으로 감염 위기감이 고조된 연초부터 신속히 백신과 치료제 심사를 진행하여 2월에 처음으로 백신과 치료제를 허가하였고, 이후 백신 3종을 추가로 허가한 데 이어서 지난 12월 27일 먹는 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까지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또한, 국산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을 위해서 비교임상 설계, 중앙 임상시험심사위원회 통합심사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국산 개발 백신이 처음으로 임상 3상에 진입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자영업자의 협조로 이루어진 식당‧카페 생활방역 관리, 사회적 거리두기로 급증한 배달음식에 대한 위생관리, 그리고 전국의 모든 어린이 급식소에 대해 영양사의 위생‧영양관리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등 우리 가족과 이웃의 일상을 지키는 데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국민들과 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엄중합니다. 온라인 거래 증가, 첨단기술 기반 식의약품의 등장과 함께 환경과 동물을 생각하는 가치소비도 늘어나는 등 새로운 변화는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러한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여 코로나19가 극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변화에 국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음의 세 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코로나19 극복을 지속 지원하고 의료제품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백신과 먹는 치료제의 추가 도입을 위해 허가 신청 전부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신속하게 심사하고, 국가출하승인 절차도 허가심사와 병행하여 신청 후 20일 이내 출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개발 중인 국산 백신의 조기 제품화를 위해 맞춤 컨설팅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을 운영하는 한편, 치료제에 대해서는 개발집중지원협의체를 격주로 운영해 임상시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겠습니다.

보다 믿을 수 있는 의료제품을 위해 불시점검 확대와 징벌적 과징금 도입으로 불법 제조를 원천 방지하고, 최적화된 공정설계와 품질기준을 설정하는 스마트공장의 실생산 예시모델을 개발‧보급하는 등 글로벌 수준으로 품질관리를 고도화하겠습니다.

둘째로,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먹거리 안전 국가책임제를 고도화하겠습니다.

라이브커머스 등 신종 유통채널을 통한 온라인 거래 식품의 허위‧과대광고 감시를 강화하고,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에 대해 자율관리 표준모델을 제공하여 소비자 기만행위 자율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새벽배송 신선 농산물에 대해서 물류창고에서 배송 전 신속검사를 실시하고, 콜드체인 안전성을 높이는 ‘냉장고 문 달기’ 캠페인과 함께 푸드테크 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한 배양육 등에 대해 안전성 평가와 제조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습니다.

고령인구의 증가로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식사하는 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이들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에 대해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는 법률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18개소로 본격 확충하여 개인별 질환과 영양수요까지 고려한 맞춤 급식관리를 지원하겠습니다.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식품 용기에 재생플라스틱 사용과 동물복지 등 사회적 인식과 여건 변화를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과학적 규제서비스와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지원에 집중하겠습니다.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헬스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대규모 R&D 투자와 더불어 과학적 규제역량을 국가 인프라로 갖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허가심사 역량을 집중하여 신속하게 세계 3번째로 국산 항체치료제를 허가하고 EU의 허가까지 받아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토대로 국가 R&D에 대해 제품화 기획단계부터 기술과 규제의 정합성을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의약품‧의료기기 등 제품별로 이루어져 왔던 사전상담을 품질‧비임상‧임상 등 분야별 심층 상담체계로 개편하는 등제품화 전주기에 걸쳐 규제코디 기능을 강화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제품화지원센터 설치도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향후 5년간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 600명, 현장 기술인력 9,800명 등 민간 규제전문 인력도 양성하여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WHO 우수규제기관(WLA) 등재와 백신 국제조달에 요구되는 사전적격인증(PQ) 심사 등 글로벌 규제협력을 확대해서 국내 허가‧실사정보 인용과 품질인증 예외 인정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 여러분!

올해는 문재인 정부 5년차로써 국정과제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해인 동시에 식약처 출범 10년을 넘어 새로운 10년의 문을 여는 해입니다.

그간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수준을 선도하는 식의약 안전 환경에서 국민들께서 마음껏 치료와 보호를 받으실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학적 규제서비스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는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상 회복을 넘어 건강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강립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신년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선민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2022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을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먼저 전합니다.

지난 해 우리는 심사체계개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지원까지 변화를 전파했습니다.

여러 업무 영역에서 장기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일부는 입법 추진으로 연결되기도 했습니다. 비급여 가격 공개를 확대하는 한편 보장성 강화 정책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 개발도 잘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정보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도 조금씩 가시적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코로나 위기 대응에 큰 노력을 기울여 국난 극복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 업무 하나 하나에 매진하신 직원들의 노력 덕분입니다.

돌아보면, 몇 가지 아쉬운 점을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첫째, 심사체계 개편이 전파되어 가는 한편, 여전히 기준에 근거한 심사와 데이터에 기반한 심사는 일부 분야에서 완벽하게 뿌리를 굳건히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둘째, 입법 발의가 되었거나 논의가 시작되었지만,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 분야들도 있습니다. 적정성 평가가 대표적입니다. 폭증하는 고가 약제 관리 방안, 새로 도입되는 혁신적 의료기술의 등재관리방안, 포괄수가제도와 자동차보험 심사업무의 재정립, 약물안전 영역 등도 논의의 첫발을 떼었지만 갈 길이 멉니다.

셋째, 우리원 데이터를 의료기관 관점에서 국민 관점으로 전환하는 기반은 마련하였으나 국민들이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및 강화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 최근 10년간 급속한 양적 성장을 보인 조직에 걸맞는 조직문화의 정립이 더 필요하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하고 계십니다.

하여 저는 올해 우리원이 중점을 두어야 할 일 몇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전 지원의 역할 재설정입니다. 심사체계의 변화는 곧 지원의 업무 변화를 의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원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9만 8천여 개 요양기관의 심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명시적인 기준과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하여 액수로는 전체 청구액 대비 82%를, 청구건수로는 96%를 심사하고 있습니다. 보다 권위 있게 요양기관을 설득하는 일은 대부분 지원에서 일어납니다.

지난 해 만들어진 매뉴얼들과 새로 만들어진 분석심사 중재 기법과 사례 등은, 결국 지원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보다 명시적인 근거를 의학적으로 해석하고, 데이터에 기반하여 중재하는 심사의 분위기가 지난해 조성되기 시작되었다면, 올해는 10개 지원의 일상으로 확산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본원과 지원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서울지원은 본원과 상시적으로 협력하면서 전체 지원을 이끄는 대표지원으로서 역할을 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평가체계의 근본적인 개선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적정성 평가가 양적인 성장을 해 왔지만, 여전히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보다 적시성 있게, 국민의 의료이용에 도움을 주면서도, 실질적으로 의료기관의 질을 높이고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계획을 지난 해 수립했습니다.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을 발의하였습니다. 이 계획을 중단 없이 추진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재 상황에서 주어진 일을 각자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해당사자를 설득하고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셋째, ICT 가치창출입니다. 디지털 전환에 있어 ICT가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서 우리원은 신기술에 대한 디지털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능정보화시대에 맞는 업무혁신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원 정보를 국민이 쉽게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조를 변경하여 디지털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디지털 수요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야 합니다.

넷째는 새로운 보건의료 과제 수립에 부응하는 심평원의 정책적 지원입니다. 지난 5년 동안 보장성 강화 정책지원에 우리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에 맞추어 새로운 보건의료 어젠다가 설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원은 정책의 실현가능성을 예상하고 선제적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그간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건강보험 급여의 전략을 수립하는 일은 급여 목록을 재정비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각종 지불제도를 재검토하고, 현행 업무를 재정비하는 일로 확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해 말부터 각 부서에 역할 재설정을 부탁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우리의 새 방향, 그리고 그에 필요한 구체적인 업무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직원 4,000명 시대에 걸맞는 조직문화의 개선과 정립을 강조합니다. 과거에는 모두가 모두를 아는 조직이었다면, 이제 그 누구도 모든 직원을 알 수 없는 크기가 되었습니다.

익명성 가운데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 상급자는 하급자에게 업무 지시만을 하기 보다는 방법을 알려주고, 일의 의미를 설명하는 문화가 정립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 원은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15번째로 직원 수가 많은 기관이 되었습니다. 우리와 같은 크기의 공공기관이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되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보다 청렴하고 강직한 조직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매순간 성찰의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내 제도를 개선하는 저의 역할입니다만, 조직문화 개선은 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 없이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보다 신명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나아가는데 여러분의 동참을 바랍니다.

새로운 아침, 직원 여러분과 가족들에게 건강과 희망이 가득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선민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신년사

권순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2021년이 저물고, 임인년(壬寅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예상보다 빠르게 앞당기며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는 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었고, 바이오헬스산업 또한 치료 중심에서 예측과 예방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감염병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바이오헬스산업의 잠재력과 역량은 “K-방역”이라는 빛을 발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세웠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는 전문기관으로서 개원 이래 묵묵히 바이오헬스산업의 기반을 다져온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음에 보람을 느끼는 한편, 그 임무가 더욱 막중해 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임인년을 맞이하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격려에 부응하고,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첫째, 혁신적인 보건의료 R&D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비롯해 신변종 감염병 위협에 대비하고 암, 치매, 정신건강 등 국민 부담이 높은 난치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바이오헬스 기술들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기술경쟁구도 속에서 우리나라가 기술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생의료, 디지털치료제, 전자약과 같은 첨단바이오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바이오헬스산업이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패러다임의 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다양한 도전적인 정책을 이끌어 내고, 인구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바이오헬스산업이 미래형 신산업으로 도약하는데 동력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포스트코로나 시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앞당기겠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바이오 의약품, 의료기기 방역 품목 등 수출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보건산업은 우리나라 신성장 수출 유망 품목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바이오헬스산업에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넷째, 한국형 바이오헬스산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세계인의 생명도 보호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을 강화해가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의료시스템 수출 및 해외의료인연수 등을 통해 의료취약국가의 의료체계 선진화에 기여하고 ‘K-medical’의 국제적 인지도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지속하기 위해 ESG 사회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겠습니다. 저탄소 환경(E), 포용적 사회(S), 공정 경제(G)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ESG 경영을 바이오헬스산업 분야로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는 신종 감염병, 인구 고령화, 양극화·불평등과 같은 사회적 도전 과제들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위기 속에서도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며 소통과 나눔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연결과 화합의 시대에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건강 향상을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오헬스산업을 대한민국의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멀리 높게 바라보며 나아가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권순만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신년사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인사드립니다.

2년여 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그 날을 맞이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가장 큰 소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바람이 임인년 새해에는 반드시 이뤄지길 바라며,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 모두가 항상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국민건강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21년에도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여러분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환자와 그 가족은 물론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큰 고통을 주는 질병인 치매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치매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여 치매안심병원 인력기준에 한방신경과 전문의를 포함시킴으로써 치매 진단 및 치료에 한의약이 보다 적극 활용될 수 있는 기틀을 다졌습니다.

또한, 8월에는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거동이 불편하신 국민 여러분께서 한의진료를 받고자 해도 받기 어려웠으나,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되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한의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선택권을 보장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지역사회 건강돌봄사업 등 다양한 정부 의료정책에 활발히 동참함으로써 국민 여러분께서 한의의료를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의계가 이러한 불공정한 제도를 개선하고 여러분께 보다 나은 한의의료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한의의료에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이 없었다면 이뤄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을 가슴에 품고 보다 가까운 곳에서 국민을 모시는 대한한의사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를 통하여 최근 다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후유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을 치료하는데 전념할 것입니다.

한의계는 국민여러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발병 초창기부터 지속적으로 코로나19 방역 및 관리, 치료에 참여를 요청하였으나 번번이 특정 직역의 반대로 인해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지난 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 진료에 한의사 참여를 지자체 판단에 맡긴다”는 다소 전향적인 답변을 내놓기에 이르렀으나, 여전히 정부차원의 지원은 요원하며 한의계의 참여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고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그 위협으로부터 국민여러분을 보호하고자 대한한의사협회는 자구책을 강구하였으며 지난해 협회에서 진행했던 코로나19 전화상담센터의 경험을 토대로 장점과 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좀 더 나은 환경과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국민 여러분께서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으실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에 국민여러분의 많은 이용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본 센터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될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또한, 임인년 새해에는 국민 여러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활용 빈도가 높은 ICT와 TENS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현재 양방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ICT, TENS를 한의의료기관에서도 적용되게 함으로써 국민 여러분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을 다각도로 추진할 것입니다.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한의사가 엑스레이, 초음파진단기기 등을 진료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민의 편익을 도모하고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며 의료선택권 보장을 위해서도 현대진단기기는 반드시 필요한 과학이자 도구인 것입니다. 새해에는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여 국민을 위한 공정한 상식이 관철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모쪼록 대한한의사협회가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자 하는 세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끝없는 사랑을 당부드립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이 있어야만 의료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정상화 시키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최우선 가치가 되는 건전한 의료계를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리며, 임인년 새해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모두가 행복하고 평안한 일상을 보내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일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홍주의 拜上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장 신년사

존경하는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여자의사회 제30대 회장 윤석완입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년 한 해 동안 우리 회원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 덕분에 COVID19 상황 하에서도 30대 집행부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3월에는 우리 회 주최로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하여 의사협회 회장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월에는 2021년 한국여자의사회 시상식을 진행하여 학술상 및 봉사상을 시상하였고, 8월에는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를 웹 세미나 형태로 개최하여 8개국 420여 명이 참여하여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10월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16회 전국여의사대표자 대회를 개최하였고 의대 여성학장님들을 모시고 의학교육 현장에서의 여의사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열띤 논의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월례 학술심포지엄을 지속 개최하며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하였고, 여의사인권센터에서는 여의사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돕는 역할도 계속 해 오고 있습니다.

여성 과총 단체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여성청소년 성교육을 위한 교재 개발을 진행하였고, 내년에 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여자의사회와 회원님들의 특별한 활동 소식 및 의료계 새로운 핫이슈를 여의사회보와 여의회보에 수록하며 발간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공헌사업으로 한국여자의사회 해외 의료봉사협력단체인 Tulay Foundation(필리핀 오병이어 건축자금)에 성금을 모금하여 1755만 원을 전달하였습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에는 기부금을 모아 총 3회에 걸쳐 쌀 20kg 들이 199포대를 기부하였으며 급식봉사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인도여의사회 돕기 긴급 모금을 진행하여 5,000불을 송금하였고, 미혼모 시설인 스텔라의 집에 쌀 30포대를 후원하였습니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COVID19 상황으로 의료봉사 예정이었던 영등포쪽방촌에 2021년 송년회에서 봉사기금을 모금하여 대신 후원금으로 전달하려고 합니다.

1956년 한국여자의사회 창립 이래 오랫동안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인술을 베풀고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온 한국여자의사회 동료, 선후배님 덕분에 올해 제정된 제1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우리 한국여자의사회가 의료봉사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니 한국여자의사회의 정체성 확립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모두 회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 덕분에 우리 한국여자의사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여깁니다.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32차 세계여자의사회(MWIA) 국제학술대회가 2022년 6월 24일에서 26일까지 타이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회원님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올립니다.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 등 COVID19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 수호의 파수꾼으로 자부하며 힘껏 달려보지만 우리 의료계의 현실은 아직도 혹독한 겨울입니다. 우리에게도 곧 훈풍이 불어오길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한국여자의사회에 회원님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회원님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윤석완 드림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신년사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존경하는 간호사, 그리고 국민여러분!

코로나라는 미증유의 공중보건 위기가 2020년과 2021년을 덮친 가운데 다시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국민은 위대한 저력과 끈기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코로나와 맞서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싸워온 간호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기의 시기를 함께 하고 계신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간호사들 역시 환자를 살리겠다는 한결같은 다짐으로 지난 2년간을 버터 왔지만 이제 한계 상황에 다다랐습니다. 코로나와 맞서 싸우는 우리 간호사들에겐 영웅이라는 말로만 칭찬할 뿐 낮은 처우와 높은 업무강도는 변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간호사는 있지만 간호법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자랑스럽게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지만 간호사는 77년 전 일제 잔재인 조선의료령에 뿌리를 둔 낡은 의료법의 한계 속에 갇혀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간호사들은 굴종의 세월을 살았습니다. 간호사들은 의사들로부터 진료에 필요한 업무 지시를 받을 뿐 아니라 근로자의 신분이기 때문에 이중적인 종속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잘못된 의료관행에 맞서 환자의 편에 서기 어려웠습니다.

또 구조적 원인에서 비롯된 살인적 노동강도로 인해 우리 간호사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는 오늘날 세계 그 어느 나라에도 없는 일입니다. 그 이유는 OECD 국가는 물론 아시아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도 있는 간호법이 우리나라에만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불합리한 현실에도 우리 간호사들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느라 병원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 본인들이 해야 하는 일임에도 간호사에게 약 처방이 가능한 의사 아이디를 빌려주고 대리처방을 시키거나, 수술 등 불법행위를 하도록 했음에도 우리는 속시원히 반대 목소리 한번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희망을 보았습니다. 간호법이 2021년 11월 24일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되어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된 것입니다.

지난 2005년과 2019년 국회에서 발의된 간호법이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폐기된 적이 있습니다. 이제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어선 안 됩니다. 그 절박감에 우리 간호사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나가 되었습니다. 11월 23일 열린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 간호사 결의대회로 시작된 집회는 매주 수요일 국회 앞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또 매일같이 진행되고 있는 1인 시위, 릴레이 시위에 전국에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자원하여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전국 46만 간호사와 12만 간호대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염원해 온 간호법 제정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간호법 제정을 통해 변화된 간호사의 업무와 역할을 변화된 보건의료 환경에 맞도록 제대로 담아내겠습니다. 우리 간호사에게 주어진 면허가 ‘7년짜리 면허’가 아닌 ‘평생 면허’가 되도록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국민여러분께서도 국회에서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딘 간호법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 1. 1

대한간호협회 회장 신경림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신년사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보내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년째 이어진 코로나19 위협에서 우리는 힘들고 지치기도 하였지만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씩씩하고 굳건히 생활하며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희생하고 헌신했습니다. 그 결과 감염병 대응에 종사한 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제도화 되었습니다.

방역 최일선에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 전국의 모든 간호조무사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존재했던 2021년이지만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위해 한 걸음 더 내디뎠고, 권익향상을 위해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먼저 간호조무사가 처한 열악한 노동환경과 부당한 처우개선을 위한 간호조무사 노조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전국 13개 시도회에 노조설립준비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오는 4월 발기인 전진대회를 개최할 전망입니다.

간호조무사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을 추진하였고, 그 결과 지방공무원 간호조무직렬이 간호직렬 다음으로 배열순서가 개정되었습니다. 또한, 간호조무직 공무원 처우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재가장기요양기관 시설장 간호조무사 교육 시행 등 간호조무사 활용과 역할 확대를 이루었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지자체에 4천백 여명의 간호조무사가 인력 지원에 참여하여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헌신했습니다.

특정 직역을 위해 일방적으로 발의된 간호법 제정을 저지하고자 유관단체와 연대를 강화해 간호법 제정 반대 목소리를 높였으며, 국회의원 간담회와 1인 시위 활동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법안 심사를 일시 보류시켰습니다.

대외적 활동뿐만 아니라 간호조무사 내실을 다지는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하였습니다. 자격신고 참여 및 독려 홍보활동을 시행한 결과, 17만여 명의 간호조무사가 보수교육을 이수하였고, 16만여 명이 2주기 자격신고를 완료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간호조무사 임상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간호조무사 임상실습교육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이곳에는 성인시뮬레이터와 임상실습용 의료기구가 배치되어 있어 간호조무사 교육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022년 슬로건으로 “새로운 출발, 간호조무사 노동 존중의 해”를 선정하였습니다.

협회는 간호조무사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고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기존의 장점은 살리고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간호조무사를 위한 새로운 출발이 성공적으로 이어지도록 협회는 다음과 같은 목표로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열악한 간호조무사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대책을 마련하고, 공공의료기관 직제 및 임금체계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간호조무사 노동조합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간호조무사의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간호조무사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해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및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을 해내겠습니다.

간호조무사 지위 향상과 권익증진을 위해서 의료법에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법정단체 인정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직무교육 활성화와 간호조무사 취업지원 활동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 국비 간호조무사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여러 교육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직무교육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더불어 취업지원센터 설치 및 구인구직사이트 활성화, 노무상담 상시 운영 등을 진행하겠습니다.

넷째, 간호조무사 활용 및 역할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겠습니다.

국가보건정책사업 참여 확대는 물론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인력으로서 간호조무사 역할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시설장 간호조무사 참여와 제도를 정착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다섯째, 간호조무사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 활동을 실시하겠습니다.

우리 사회 필수 간호인력인 간호조무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와 간호조무사 활약을 홍보하면서 간호조무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정립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건강을 지키고자 헌신·봉사하고 있는 전국 81만 간호조무사 회원 여러분!

간호조무사는 보건의료체계를 구성하는 필수 간호인력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2022년에는 간호조무사 노동 존중 문화가 널리 확산되고,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길 바랍니다.

간호조무사는 우리 사회를 밝게 빛내주는 존재이며, 간호조무사 노동 존중이 이뤄질 때 그 빛은 더 밝게 빛납니다. 함께 있을 때 더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손을 모읍시다.

전국 모든 간호조무사 여러분 임인년 계획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길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 1. 1.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홍옥녀 드림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신년사

다사다난했던 신축년 한 해를 보내고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의 희망찬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검은 호랑이는 전 세계에 얼마 남지 않은 상서로운 동물로서 검은 호랑이의 기운을 바탕으로 임인년 새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여러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우리 모두에게 밝고 희망찬 새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2년여간 COVID19의 영향으로 전 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염려가 높아지고 있고, 이로 인해 우리 제약산업이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또한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추어 한 해에도 우리 조합원사들이 각종 제도변경 및 강화되는 규제 환경을 슬기롭게 대응하고 극복하여 국민 건강과 제약 주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제약협동조합의 역할이 한층 증대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은 언제나 우수하고 안전한 의약품 품질보증을 위해 식약처로부터 공인 인증을 받은 시험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우리 조합사들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양질의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동시에 품질보증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회사들의 부족한 창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공동물류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이를 통해 중견∙중소제약사들의 경영 활동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조합은 전 조합사들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조합사들의 적극적인 의견과 협조를 수렴하여 성장을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온 국민과 함께 코로나 종식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작년 한 해 저희 한국제약협동조합에 보내주신 많은 격려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 임인년 한 해에도 조합사들의 사업 번창과 임직원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임인년 새 해 아침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조용준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신년사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약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시대적 조류는 새로운 질서로의 이행을 촉진시켰고, 우리는 강도높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 속도는 2년이상 계속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위상과 산업을 둘러싼 환경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제약바이오를 미래 주력산업중 하나로 선정, 범정부 차원의 산업 육성을 천명했고 국민적 기대감 또한 매우 높습니다. 산업 현장도 성장 가능성을 가시적인 성과로 화답하며, 국가 경제의 미래 대안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공중보건 위기상황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일깨워 주었습니다. 우리 손으로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국가 경제의 신성장을 주도해나가기 위해 기필코 가야만 하는 제약바이오강국의 길이 그것입니다.

감염병의 대확산이 종식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제약주권의 기본이라 할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성공시켜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저력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2022년은 제20대 대선이 치러지는 중요한 해입니다. 차기 정부 출범은 각계각층의 쇄신을 요구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산업계도 산업의 변화와 혁신 비전을 적극 공유하면서 이를 구체화할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2년에는 보다 강력한 민·관 협치를 바탕으로 제약바이오강국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 제약바이오가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이는 국민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 생산해낼 수 있는 산업 전반의 경쟁력에서 출발합니다. 산업계는 보다 공격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시장 개척, 체질 개선, 품질 혁신 등을 기반으로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의 새로운 길’, 제약바이오 한류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모두에게 힘겨웠던 2021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한 해의 길에 들어선 우리는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것입니다. 미래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의해 규정될 것입니다. 2022년,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에게 부여받은 시대적 사명과 국내외 환경변화를 통찰하면서 성실하고 끈기있게 책무를 수행해가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원희목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부회장 신년사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맞이를 축하합니다.

지난해(2021년) 여전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방역과 백신·치료제 공급 등에 애쓰신 의료계 및 제약·바이오업계, 보건당국, 그리고 국민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단히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호랑이처럼 용맹스럽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 경험 등을 통해 혁신과 신약연구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가 이루어졌습니다. KRPIA(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의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의 산물로써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였고, 또한 국내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백신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KRPIA는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우선, 전세계적으로 유전자·세포치료제와 같은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등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가진 신약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환자분들이 신속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요구도가 매우 높은 가운데, KRPIA는 환자들이 혁신적인 신약의 치료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의약품·신약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에 적극 참여하여, 환자들의 신약접근성 제고를 최우선 목표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제약·바이오산업(의약품)의 해외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0% 이상을 상회하면서, 명실공히 우리나라 경제의 확실한 주력산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KRPIA는 해외수출을 비롯해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간 오픈이노베이션과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 제약·바이오 산업이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아이콘’이 되는 2022년을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민건강증진과 경제 혁신성장의 가장 핵심적인 근간은 ‘혁신생태계 조성’입니다. ‘혁신성’에 인센티브를 주는 촉진정책지원과 규제개선에 2022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협회는 정부를 비롯한 모든 분야의 이해관계자분들이 함께 소통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협력 과정에 더욱 가속도를 높이겠습니다.

2022년 한 해도 제약·바이오산업계가 국민건강과 경제발전에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여 국민들의 행복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이영신 부회장

김기수 대한보건교육사협회장 신년사 

2022년 임인년을 맞아 보건교육사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보건교육사는 2003년 국가자격으로 국회 입법된 이후 18년의 시간이 경과하였습니다.

그동안 12회의 국가시험이 시행되었고 1만 5천여 명의 보건교육사가 배출되었습니다.

이제 2022년 2월 12일 제13회 국가시험시행을 예고하고 있는바 1995년 민간자격으로 출발하여 금년 2022년까지의 28년을 지켜봐온 저로서는 그 기대가 매우 크다 하겠습니다.

이제 보건교육사는 국내 20여 보건의료직역 국가 면허 및 자격자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보건과 건강증진을 위한 국가 보건의료 정책시행의 최 일선에서 그 맡은바 직역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을 반추하건데 아쉬움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보건교육사는 보건의료기본법의 규정에 따라 보건의료인으로 지정되고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그 자격과 직역이 특정되었으며 나아가 일부 관련법률 즉 지역보건법등의 규정에 따라 직능의 수행업무처가 정하여 현재 시행되고 있으나 현재 배출되어있는 1만 5천여 보건교육사를 수용하기는 너무나 부족한 일자리 현실을 지적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협회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국가기관 특히 행정부처에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여 국민의 보건과 건강증진 나아가 질병예방을 위한 보건교육사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요청한바 있습니다.

특히 국방부의 보건교육사 사관 및 부사관의 임용과 법무부의 교정직 공무원의 임용 그리고 고용노동부의 보건관리자 지정 및 행정안전부의 주민센터등에 보건교육사 전면 배치등 국민의 보건교육과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교육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하여 지적하고 촉구하여 왔습니다.

허나 아직은 가시적인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마음만 심히 조급한 상황입니다.

살피건데 보건교육사는 현재 20여 직역의 보건의료인 직종 중 가장 늦게 출발한 보건의료인으로서 일선보건소의 필수인력에 보건교육사가 지정되는 지역보건법 개정에 10여년의 시간이 소요되었음을 기억한다면 이 또한 충분히 감내 할 상황이지만 도리어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보건과 건강증진의 과정에 보건교육사 직역의 기능이 충분히 그리고 신속히 기여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 판단합니다. 협회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각별히 부탁합니다.

이제 보건교육사 여러분이 기억하여야 할 사안 두 가지와 하나의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는 지난 12월초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가 있었습니다.

이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보건의료인력의 안정적 수급 및 양질의 인력양성하기위한 정책의 근거를 마련하기위하여 국무총리실 주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실행으로 15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협회도 이 실태조사의 설문구성을 위한 초기 실무 작업부터 참석하여 실태조사 실행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나 보건교육사의 참여도가 낮은 관계로 구체적인 실태파악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협회는 홈페이지에 위 실태조사 링크를 연계하고 문자와 전화로 주변을 독려하였으나 매우 낮은 설문 참여로 정부의 실태파악 모집단 규모에 미달하여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에 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3년마다 시행되는 이러한 실태조사에 보건교육사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합니다.

또 하나는 2021년부터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각 보건의료직역의 협회중앙회 및 지회와 연결하여 운영하는 인권침해센터입니다.

이는 보건의료인력 및 보건의료기관 종사자가 인권침해등의 피해를 입은 경우에 심리상담 및 전문가 자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행정절차의 일원으로서 각 협회 중앙회와 각 지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중앙회와 18개 지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경우에는 우리협회 자문변호사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우리 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인권침해센터와 함께 보건교육사 여러분의 인권과 권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로 하였습니다.

협회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유선 및 전송등의 방식으로 협회에 적극적인 상담과 문의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탁의 말씀은 우리 협회는 2006년부터 16년 동안 매월 1회의 [목요간담회] [국시합격 및 취업 설명회] 및 [임직원 월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21.12월 현재 [제213차 목요간담회] [제191회 국시합격 및 취업 설명회] 및 [제188차 임직원 월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회 중앙회 회의실에서 진행하는 이 일정을 홈페이지를 매월 초에 참고 하시고 관계자 및 회원께서는 많이 참석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끝으로 이제 보건교육사는 국가자격 도입 19주년을 맞이하는 청년의 시기에 진입한 국가자격입니다. 기존 19개 직역의 보건의료인력과 잘 협력하여 보건교육사의 적절한 자리매김을 구체적으로 실현하여야 할 시기에 도달하였습니다.

비록 코로나 19의 어려운 보건의료상황이지만 보건교육사 각자 스스로 사명감과 열정으로 이 점을 각별히 각성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우리 협회는 여러분의 총의를 모아 보건교육에 대한 국가와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타 보건의료직역의 협력을 도출하여 국민의 보건과 건강증진을 위한 과정에 보건교육사의 기능과 역량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성년을 맞은 보건교육사의 비약적인 성장을 기약]하는 임인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보건교육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보건교육사협회 협회장 김기수

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신년사

2022년 새로운 희망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19라는 범세계적인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동안 세계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4.6%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혁신적인 의약품 승인에 힘입어 그 규모가 2025년에는 약 1.6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한국 제약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며 더욱 더 그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의약품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약 100억달러로 예상되며, 한국의 제약산업은 계속해서 수출 지향적 구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점유율 지속적 증가 및 백신의약품의 위탁생산 증가와 그간 노력해 온 GMP 수준 향상,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등 민관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임인년 새해에 우리 협회는 의약품 수출을 위하여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코트라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며 기업의 수출 진흥을 위하여 진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존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를 원칙으로 하되 코로나19로 참가가 어려울 경우 온라인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 코트라와의 협업을 통한 해외 무역사절단 2~3회 파견, 제약산업 전문 전시회 개최, 제약 기업의 해외 홍보 및 수출 지원을 위하여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협회는 통합 회관 신축 및 ISO 17025 국제 인증을 획득한 이래 선진화된 장비와 시설을 갖추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분석 및 검사 결과로 국제적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원 인력의 해외 연수 및 교육 훈련을 통하여 고객사의 Needs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협회를 사랑하고 발전을 위하여 관심을 갖고 계시는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우리 제약산업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여러분들의 가정에 기쁨과 희망이 넘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백승열

나순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br>

나순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신년사

조합원여러분!

지난 2년 가까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3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 대유행의 터널 속에서 우리는 희망의 출구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했고, 새로운 길을 열어냈습니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처우개선, 공공의료 확충·강화, 감염병 대응구축을 위한 산별총파업투쟁에 나서 보건복지부와 첫 노정교섭을 성사시켰고, 역사적인 9.2 노정합의를 만들어냈습니다. 11월에는 지도부 단식농성과 국회투쟁을 통해 노정합의 이행을 위한 예산까지 확보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8만 조합원이 함께 하는 산별투쟁으로 정부와 국회를 움직여 우리 일터를 획기적으로 바꿔낼 든든한 기반을 만들었고 국민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지켜낼 소중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너무나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2021년에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냅시다.

첫째, 9.2 노정합의 이행으로 우리 일터를 실질적으로 바꿔냅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확진자 폭증에 대비하여 마련한 코로나19 대응 인력기준이 의료현장에서 반드시 준수되도록 하는 투쟁부터 시작합시다. 감염병전문병원을 차질없이 설립하도록 하고, 감염병 대응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여 위드코로나 전환과 일상회복의 성공을 만들어냅시다.

9.2 노정합의에 따라 간호사대 환자비율 제도화와 함께 모든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을 만들고, 규칙적이고 예측가능한 교대근무제를 확보합시다. 70개 중진료권마다 1개 이상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모든 특성별 의료기관의 공공적 발전방안을 확정지읍시다.

둘째, 산별노조의 미래 비전을 만들면서 질적 도약을 이룩합시다.

2021년 노정교섭 성사와 9.2 노정합의는 산별노조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사회적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이 힘과 기세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사업장별 울타리를 뛰어넘어 더 강력하게 단결합시다. 100만 보건의료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조직을 더 확대해나갑시다. 산별교섭을 정상화하고 내실있게 정착시키기 위한 길을 반드시 뚫어냅시다. 전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10월 정책대의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산별노조의 희망찬 미래 비전과 발전전략을 마련함으로써 질적 도약을 이룩해냅시다.

셋째, 위기의 시대, 우리 사회의 정의로운 대전환운동에 함께 나섭시다.

2022년에는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불평등 양극화 사회, 저출생 고령화 사회,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 기후위기 시대, 코로나19 대유행 등 우리 앞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입니다. <9.2 노정합의 이행, 주4일제, 초기업교섭 제도화> 등 보건의료노조 3대 요구를 전면에 내걸고 8만 조합원이 함께 하는 선거투쟁을 전개합시다. 더 이상 방관자가 아닌 정치의 주인이 되기 위해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노동자 중심의 진보정치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갑시다.

새해에도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돈보다 생명이 우선인 사회를 위해 힘차게 달려나갑시다. 조합원 여러분의 노동과 삶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2년 1월 1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나순자

유승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신년사

사랑하는 서울성모병원 교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2년 밝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1년은 그 어느 때보다 의료계에 대한 높은 사회적 책임감과 기대속에서 국가적 사명을 업고 성과를 만들어낸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본 원은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 의 어려움 속에서도 의료질 평가 1-가, 6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미국뉴스위크 선정 암 분야 World Best Hospital, 심평원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등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이 외에 임상적으로도 세계최초 단일기관 조혈모 세포이식 9000례, 신장이식 3500례 달성, 4세대 로봇수술기SP 도입, AI모델 개발을 통한 백혈병 진단법 개발, 심혈관계 새로운 치료법 개발 등 굵직한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이에, 밝아오는 새해에는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비전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첨단복합의료센터 건립을 통해 개인별 맞춤의료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상 1층, 지하 7층, 연면적 8,231평, 대지 1500평 규모의 첨단복합의료센터 건립을 향한 위대한 시작을 하고자 합니다. 병원은 꿈의 치료기라 일컬어지는 양성자 치료기를 비롯해 차세대 첨단 치료기기를 도입할 것입니다. 첨단복합의료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은 중증도 높은 난치성 질병을 앓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는 숭고한 사업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전 교직원은 한 마음으로 협력하고, 사업의 원활한 순항을 위해 소통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고자 합니다. 지난 2년간 세계는 유래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겪으며 급변 하였습니다. 이제 다가올 새해는 ‘위드 코로나’로 사회 전반에 걸쳐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성장이 가능함을 증명하였고,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결속력을 보여줬습니다. 스마트 출입통제 시스템, 스마트 디지털 온택트 시스템 등은 위기에 발빠르게 대처한 자랑스러운 성과물입니다. 이와 같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구축한 훌륭한 시스템을 더욱 발전 시켜 다가올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유연하게 적응하여,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전하고자 합니다.

셋째, 가톨릭 영성의 가치를 드높이는 병원이 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계가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교직원 여러분은 빛나는 희생정신을 발휘하며 각자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로 인해 전염병의 위험으로부터 국민 개개인의 건강을 지켰고, 국민들의 삶의 보금자리인 가정과 국가의 울타리를 지켜내며, 사회 속에서 우리 가톨릭 병원만이 갖는 고유한 사명과 영성을 이루어냈습니다. 우리는 가톨릭 영성의 가치를 통하여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급변하는 시기 일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는 바로 ‘주님의 사랑’임을 깨닫고, 우리의 가치를 함께 지켜 갈 때, 서울성모병원이 일터 이상의 의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2022년에도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고, 가톨릭 영성을 실천하며 아픈 이들에게 치유의 기쁨과 희망을 드리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합시다.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사랑이 넘치고 주님의 은총이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1. 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윤 승 규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신년사

‘동심만리(同心萬里)’의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이하며

교직원 여러분, 임인년 새해에는 그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년째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큰 위기 속을 헤쳐가고 있습니다. 일상 감염이 이어지면서 4차 대유행을 경험한 것은 물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의료현장에서 물심양면으로 헌신하고 계시는 1만 3천여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에게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움츠리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랜 시간 준비했던 사업들을 진행하고 묵묵히 목표를 추진한 ‘호시우보(虎視牛步)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시간이었습니다. 인재경영실을 신설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인재 운용시스템을 정비하는 한편, 의료원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윤리강령을 개정했습니다. 세브란스병원 NCSI 11년 연속 1위를 비롯한 다양한 수상과 연구실적, 그리고 임상진료 지표로 우리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제중원 137년, 새해를 맞아 백성들에게 널리 베풀고 많은 사람들을 구제한다는 뜻의 ‘박시제중(博施濟衆)’에 뿌리 내린 제중원·세브란스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목표와 계획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환자 중심의 차세대 의료인프라 확보를 확고히 하겠습니다.

우리 의료원의 미션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입니다. 환자 가치(patient value) 추구야말로 우리의 사명이며 정체성입니다. 우리 기관은 세계 최고의 중증치료기관을 향한 인적, 물적 투자에 집중할 것이며 난치 질환 치료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먼저, 디지털헬스센터와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를 만들어 디지털 의료시대를 열겠습니다. 새로 지어지는 미래관·중입자암치료센터(가칭)에 ‘사람을 살리는 디지털’이란 기치 아래 의료데이터를 자유롭고 안전하게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지털헬스센터를 설립했습니다. 디지털헬스센터는 개방형 산·학·연·병의 융합혁신연구를 지원하고 의료원 기간계 시스템과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변화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는 의·치·간 연구자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할 수 있는 대학 간 연구소로 산하 기관들이 공동으로 추진할 전략적 연구 과제들을 주도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의료빅데이터플랫폼, 의료인공지능,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의료사물인터넷에코시스템, 디지털치료제 그리고 의료메타버스 등 6대 사업단의 출범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도전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에 신설되는 세포치료센터는 첨단재생바이오법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 속에 성장하는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생산 시설을 갖추고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래관·중입자암치료센터(가칭)에는 현재 가속기와 회전 갠트리 등 치료 장비가 설치되고 있으며 2022년 3월까지 시험가동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둘째, 사람 중심의 시스템 혁신을 통해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

연세의료원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입니다. 교수진, 연구진, 전공의, 학생은 물론 간호, 행정 등 다양한 직종에서 우수한 미래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해에는 전공의 수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올해에는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련의와 전공의들에게 올바른 배움의 기회와 최상의 복지를 제공함으로써 ‘교의상장(校醫相長)‘의 연세의료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을 개원해 인재 육성의 기반을 탄탄히 다졌습니다. 교육개발, 교육평가, 교수개발, 교육연수 분야에서 각각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 최고의 의학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불철주야 연구에 매진하고 계시는 교수님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에는 국내 의료계 최초로 연세의료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를 통해 교수님들의 연구업적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의료원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 성과와 기술이 결실을 맺어 국내외 의료산업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인재경영실 산하 인재교육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교직원의 역량개발과 조직문화 개선, 인사제도 개선과 핵심인재 확보에도 주력하겠습니다. 구성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노무서비스를 시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교직원들을 보호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습니다.

2년에 걸친 코로나19 속에서 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완벽한 방역 체계와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우리 교직원들이 감염으로부터 안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해 교직원들의 코로나 관련 우려를 덜어드리고 안전한 근무 시스템을 조성하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의료 현장의 재해나 사고에도 안전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사역 현장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하겠습니다.

최근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 전략이 여러 기관과 조직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연세의료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기관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의료원의 투명한 윤리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 시설 운영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등을 감축하겠습니다. 에너지 저감형 의료 컴플렉스를 만들고 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 배치를 검토하겠습니다. 또한, 의료원의 사명을 국제무대로 넓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쉬, 베트남 등에서 의과대학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는 등 공적개발원조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전문화해 세브란스의 나눔 정신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이는 교육을 통한 사회적 책임의 실현이자 이웃사람의 기독 정신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연세의료원 가족 여러분,

지난 137년 세브란스의 역사에는 늘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고, 믿음의 선후배들의 피와 땀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정신과 저력을 믿으며 더욱 발전하는 연세의료원을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마스크를 벗고 서로의 미소를 바라보며 인사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하며 말씀으로 새해 인사를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 11:24)”

2022년 새해 아침에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동섭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신년사

안녕하십니까?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국립암센터 개원 2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였습니다. 우리는 대통령 축사를 대신 낭독해주신 보건복지부 장관님을 모시고, 20주년 기념식을 마쳤고, 암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을 모시고, 암연구, 암진료, 암관리에 대한 심포지엄을 통해 국민과 함께한 국립암센터 20년의 발자취와 미래비전을 온 국민에게 알렸습니다.

지난 9월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받은 것은 큰 경사 중 하나입니다. 온 나라에서 빅데이터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지만, 국가암데이터만큼 품질과 양에 있어서 최고급을 자랑하는 데이터는 많지 않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암데이터를 만들어나가는 과제와 이 데이터의 활용을 높이는 두가지 과제를 수행할 것입니다.

국립암센터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소명에도 충실했습니다. 민간에서 기피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소아청소년암병동의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또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코로나 중환자 병상 8개를 운영하여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대응에 이바지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2년은 지난 2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또 다른 20년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입니다. 세계 최고의 국립암센터로 나아가기 위한 새해의 중점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항암 주권 확립과 국내 신약개발 촉진에 앞장서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암 치료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는 선진국으로부터 신약과 신치료기술을 도입한 결과이지, 우리가 자체 개발해서 이루어낸 성과는 아닙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경제규모 10위 국가입니다. 언제까지 외국의 신약과 신기술에만 매달리겠습니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이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지난 해 “희귀난치암 극복을 위한 국민희망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으나 아쉽게도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과제도 삼수한 과제입니다. 저희도 심기일전하여 내년도에는 예비타당성 사업에 통과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희망 프로젝트와 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단을 쌍두마차로 항암 주권 확립에 매진해나가겠습니다. 지금부터 늦추지 말고 십년 투자한다면 우리 자체 개발한 신약으로 암을 정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봉에 국립암센터가 우뚝 설 것입니다.

둘째, 암 치료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암전문병원의 위상에 걸맞게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 우리나라 병원 중 가장 많은 자율주행 로봇을 보유한 곳이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국립암센터입니다. 건물간 이동하면서 엘리베이터도 타고 24시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희망이, 소망이를 포함하여, 올해는 15대 이상의 자율주행 로봇이 직원 여러분의 손발이 되어줄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국내 최초로 –80℃에서 동작하는 전자동 로봇 검체 저장시스템을 바이오뱅크에 도입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고, 지능 자율주행 로봇의 테스트베드로서 역할을 하고, 첨단 정보시스템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병원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암 진료 부문에서 국립암센터는 다른 사립의료기관들처럼 진료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국립암센터는 암진료의 표준을 정하기 위해 국가암진료가이드라인 제정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암종별 학회들과 협업해 근거 중심의 표준화된 한국형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또한, 부속병원 본관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 추진합니다.

셋째,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는 국가암관리 정책기관으로서, 또한 암데이터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암 예방과 올바른 암 정보 전달에 힘쓰겠습니다. 금연에 이어 알콜이 발암물질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암에 걸리지 않는 음식문화를 보급하겠습니다.

또한 중앙호스피스센터와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통해 우리 국민과 암환자의 건강하고 품위있는 삶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통해 글로벌 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인류의 암 극복에 기여하겠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암관리·암연구를 배우고자 아시아·아프리카의 많은 나라 학생들이 우리 대학원에 와 있습니다. 이 학생들이 자국의 보건의료 수준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암 정복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국립암센터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 베트남 보건부 차관, 콜롬비아 보건부 장관이 국립암센터를 찾아오셨습니다.

이분들은 우리가 암 전문가를 교육해 주고, 교류해주길 바랐습니다. 앞으로 긴밀한 협력이 기대됩니다. 또한,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교육연수 사업도 우리의 성공경험과 역량을 잘 녹여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국립암센터는 코로나 19의 위중한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원장이 되면서 우리병원의 청렴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린 걸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 뒤, 여러 부서에서 노력한 결과 2021년 평가 결과 청렴도 점수는 약간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난 20년간 국립암센터는 성공적인 공공의료기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뉴스위크에서 전세계 암치료분야 의료기관을 평가했고, 국립암센터는 44등을 차지했습니다. 우리가 세계최고의 암센터를 지향하고 있는데, 43계단만 넘으면 이룰 수 있습니다.

희망찬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국립암센터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한 일, 즐거운 일, 보람된 일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3일 국립암센터 원장 서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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