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정민우] 정부가 잇따라 국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도입을 확대하는 조치를 결정했다. 셀트리온 주가도 본격적으로 반등하는 모양새다.
28일 오후 1시 53분 코스피에서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보다 8000원(3.92%) 오른 21만 2000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2300원(2.70%) 오른 8만 7500원이며, 셀트리온제약은 2900원(2.15%) 오른 13만 7900원이다.
최근 셀트리온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유입이 계속되며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가 코호트 요양시설 내 확진자가 ‘렉키로나’를 맞으면 건강보험 수가를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코호트 요양시설이란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이송 전까지 격리하는 요양시설을 말한다.
전날 발표한 질병청과 맺은 계약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생산한 약 5만 명분의 ‘렉키로나’를 내년 1분기 동안 전국 지정 치료기관에 공급하기로 했다. ‘렉키로나’의 국내 공급은 셀트리온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