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가 가장 많이 오른 제약바이오주는?
올해 주가 가장 많이 오른 제약바이오주는?
한국비엔씨·티앤알바이오팹·한국파마 등 급상승

코로나19 관련주 상승률 상위 종목 곳곳에 등장

대장주 삼성바이오 15.2%↑, 셀트리온 40.4%↓

주가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신풍제약 -72.79%

제약·바이오 159종목 올해 평균 주가 9.53% 하락
  • 정민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1.12.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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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헬스코리아뉴스 / 정민우] 올해 초 제약·바이오 업종 주식에 투자했다면 손실을 봤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주들의 주가 변동도 극단적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헬스코리아뉴스가 올해 초부터 이달 17일 종가 기준 코스피 의약품지수와 코스닥 제약지수 구성 종목 159개의 주가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다. 159종목 평균 수익률은 -9.53%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49% 오르고 코스닥 지수가 2.42% 상승한 것과 비교해도 크게 낮았다.

이가운데 4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18개 종목은 하락했다. 지난해 말 코로나19 관련주로 부각된 종목들 주가가 올해 하락세를 보이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

 

주가 6배 오른 한국비엔씨, 국산 2호 코로나 치료제 나올까

올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한국비엔씨로 상승률이 519.78%에 달했다. 한국비엔씨는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Antroquinonol)에 대해 미국, 페루, 아르헨티나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안트로퀴노놀의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폐섬유화 효과가 탁월하다”면서 “안트로퀴노놀이 작용하는 NSP7단백질이 변이바이러스에도 상보성을 유지한다면 안트로퀴노놀은 변이 바이러스에도 높은 항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20μM(용액 1리터 속에 녹아 있는 용질의 양) 농도의 안트로퀴노놀로 처리시 99.9%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있었다. 이달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결과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상승률 2위(193.24%)를 차지한 티앤알바이오팹은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 장기를 개발하는 기술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피부 관련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머티리얼즈(Materials)’에 게재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3D 프린팅 인공 간 동물 이식 성공 소식도 전했다. 

[관련 기사=‘인공 장기’ 시대 한 발 다가간 티앤알바이오팹]

[관련 기사=한국비엔씨·신풍제약·현대바이오 ‘급등’ ... “코로나 치료제 개발 중”]

 

한국비엔씨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한국비엔씨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코로나 백신·진단키트·치료제 관련주 주가 상승률 높아

올해 주가가 135.32% 오른 한국파마도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다. 한국파마가 투자한 제넨셀은 국내 자생식물 담팔수 잎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ES16001의 국내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대형 제약사 중에서는 일동제약의 주가 상승률(96.83%)이 눈에 띈다. 역시 코로나19 테마다.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S-21762 덕분이다. 이 치료제는 내년 1월 말 임상을 마치고 4월 출시가 목표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로는 국전약품도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51.22% 올랐다. 유바이오로직스(70.25%), 진원생명과학(38.78%), 이수앱지스(35.14%)는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하거나 위탁 생산하는 업체다.

이 밖에도 진단키트 업체 휴마시스(95.03%), 자회사가 가정용 호흡기를 만드는 유유제약(28.28%) 등의 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희비 엇갈린 바이오 ‘투톱’

업종 내 시가 총액 1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주가가 15.20% 올랐다. 올해 들어서만 시총이 8조 2359억 원 늘어난 63조 1876억 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특수로 의약품 위탁생산 등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반면 셀트리온 주가는 같은 기간 40.23% 내렸다. 48조 원에 육박하던 시가 총액이 20조 원 가까이 증발한 28조 5551억 원이 됐다. 다만 하나금융투자 박재경 연구원은 “유럽 유플라이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출시 본격화, 관절염약 램시마SC의 성장, 미국 국방부 대상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 발생을 통한 고른 매출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로고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로고

 

주가 폭락한 종목들도 코로나 관련주

코로나19 관련주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반면 크게 하락한 종목들도 있다.

신풍제약과 보통주와 우선주는 올해 주가가 각각 72.79%와 65.12% 하락해 나란히 업종 내 최하위를 기록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주가가 치료제 관련 기대감에 급등한 반면, 국내외 경쟁사 치료제가 이미 출시된 것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경영진의 배임·횡령 사건까지 발생해 상장 폐지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면서 주가가 더욱 하락했다.

일양약품 우선주(-61.34%)와 보통주(-54.97%)도 올해 주가 하락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백혈병 치료제 라도티닙(제품명 슈펙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다고 하면서 주가가 크게 뛴 기업이다. 그러나 러시아 알팜(R-PHARM)사가 진행한 임상 3상에서 표준 권장치료보다 우수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난 5월 밝히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대형 제약사 중에서는 녹십자(-51.79%)와 녹십자엠에스(-54.20%) 주가가 부진했다. 녹십자는 얀센의 코로나 백신을 위탁 생산할 예정이라고 여러 차례 홍보했다. 그러나 지난 9일 얀센과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올해 5월 혈장치료제(지코비딕주) 개발 포기 소식에 이어 두 번째 실패사례다. 

대신증권 임유진 연구원은 녹십자 목표 주가를 30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대폭 낮췄다. 임 연구원은 “녹십자의 CEPI(감염병혁신연합) 백신 CMO 본계약 체결 또한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계약 불확실성에 따라 CMO 사업가치 8633억원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녹십자엠에스 역시 지난 17일 주식회사 광일과 체결한 138억 원 규모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진단키트 관련주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녹십자엠에스 주가는 연초대비 반토막이 났다.

또 다른 계열사인 녹십자웰빙도 올해 주가가 29.93%나 빠졌다. 녹십자웰빙은 암악액질 치료 후보 GCWB204에 대한 임상 2a상의 주 평가변수인 ‘계단 오르는 힘’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하고도 ‘암악액질 치료제 가능성 확인’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물의를 빚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의약품·제약지수 구성 종목 올해 주가 변동률> 

한국비엔씨

519.78%

브릿지바이오

0.33%

동아에스티

-22.17%

서울제약

-37.22%

티앤알바이오팹

193.24%

메타바이오메드

-1.42%

파미셀

-22.29%

명문제약

-37.50%

한국파마

135.32%

셀루메드

-1.83%

이노테라피

-22.43%

피플바이오

-37.57%

티앤엘

100.94%

삼진제약

-2.22%

현대약품

-22.88%

엔지켐생명과학

-37.81%

일동제약

96.83%

차바이오텍

-3.04%

동국제약

-24.82%

국제약품

-37.99%

휴마시스

95.03%

동구바이오제약

-3.37%

광동제약

-24.93%

콜마비앤에이치

-38.09%

이연제약

80.09%

오리엔트바이오

-5.53%

조아제약

-24.95%

메디포스트

-38.23%

유바이오로직스

70.25%

아스타

-6.75%

에스텍파마

-25.59%

세운메디칼

-38.44%

유유제약1우

64.23%

케어젠

-10.53%

JW생명과학

-26.47%

바이젠셀

-38.74%

네이처셀

63.73%

일성신약

-10.58%

바이오솔루션

-26.61%

대화제약

-39.54%

SK바이오사이언스

59.76%

대한약품

-10.82%

퓨쳐켐

-26.77%

셀트리온

-40.43%

국전약품

51.22%

메디톡스

-11.07%

신신제약

-27.22%

바이넥스

-40.84%

휴온스글로벌

43.47%

휴온스

-11.20%

우진비앤지

-27.41%

셀트리온제약

-41.59%

진원생명과학

38.78%

대성미생물

-11.59%

바디텍메드

-27.44%

유틸렉스

-42.18%

유유제약2우B

35.76%

하나제약

-12.18%

대봉엘에스

-28.33%

KPX생명과학

-42.40%

이수앱지스

35.14%

고려제약

-12.41%

코아스템

-28.72%

종근당홀딩스

-43.26%

파마리서치

34.27%

제테마

-12.45%

위더스제약

-28.82%

셀레믹스

-43.38%

코오롱생명과학

32.71%

중앙백신

-13.29%

유나이티드제약

-28.85%

한올바이오파마

-43.81%

에스티팜

29.45%

대웅제약

-13.37%

프레스티지바이오

-29.02%

삼천당제약

-44.93%

유유제약

28.28%

지노믹트리

-13.70%

테고사이언스

-29.34%

오스코텍

-46.01%

삼아제약

27.00%

제일바이오

-13.85%

경남제약

-29.65%

파멥신

-46.24%

경동제약

22.22%

안국약품

-14.06%

에이비엘바이오

-29.82%

신일제약

-46.90%

씨티씨바이오

19.24%

대한뉴팜

-14.68%

녹십자웰빙

-29.93%

한국유니온제약

-46.96%

제놀루션

16.73%

한스바이오메드

-14.89%

JW신약

-30.37%

종근당바이오

-47.72%

일동홀딩스

16.55%

HK이노엔

-15.04%

씨젠

-30.69%

제일약품

-47.82%

삼성바이오로직스

15.20%

JW중외제약우

-15.30%

테라젠이텍스

-31.98%

앱클론

-48.64%

엔케이맥스

14.90%

유한양행우

-15.91%

제노포커스

-32.00%

종근당

-48.82%

엘앤씨바이오

13.13%

디에이치피코리아

-16.41%

펩트론

-32.11%

올리패스

-49.80%

애니젠

11.27%

유한양행

-17.17%

비씨월드제약

-32.47%

강스템바이오텍

-50.13%

피씨엘

7.43%

한독

-17.45%

영진약품

-32.49%

원바이오젠

-50.70%

휴메딕스

6.78%

삼일제약

-17.74%

화일약품

-32.53%

녹십자

-51.79%

환인제약

6.65%

휴젤

-18.42%

에이프로젠제약

-32.69%

부광약품

-53.89%

JW중외제약2우B

5.44%

알리코제약

-18.92%

나이벡

-34.14%

녹십자엠에스

-54.20%

젠큐릭스

5.21%

동화약품

-19.11%

코미팜

-34.60%

일양약품

-54.97%

대원제약

4.18%

쎌바이오텍

-19.19%

JW중외제약

-35.22%

지놈앤컴퍼니

-57.26%

바이오니아

3.98%

팬젠

-19.34%

CMG제약

-35.46%

에스씨엠생명과학

-58.94%

보령제약

2.20%

아이큐어

-19.74%

동성제약

-35.52%

일양약품우

-61.34%

진양제약

1.89%

바이오플러스

-20.03%

인트론바이오

-35.71%

신풍제약우

-65.12%

경보제약

1.10%

삼성제약

-21.19%

프로스테믹스

-36.19%

신풍제약

-72.79%

팜젠사이언스

0.90%

한미약품

-21.29%

옵티팜

-37.10%

 *12월 17일 종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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