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 오큐젠 “코백신, 변이 바이러스에 최대 6개월간 면역반응”
[단독] 美 오큐젠 “코백신, 변이 바이러스에 최대 6개월간 면역반응”
접종자 약 85%,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한 면역 반응 보여

“광범위한 면역 기억 반응 생성, 코로나 퇴치의 유망한 도구 될 것“
  • 이충만
  • admin@hkn24.com
  • 승인 2021.12.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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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현황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큐젠 로고
오큐젠 로고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미국의 제약사 오큐젠(Ocugen)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코백신’(Covaxin)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면역 반응을 최대 6개월간 생성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진행한 ‘코백신’에 대한 연구 데이터를 보면, 오큐젠은 ‘코백신’ 2회 접종 지원자 71명과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면역 기억 반응을 비교·분석했다. 연구에서 ‘코백신’ 접종자들의 약 85%는 최대 6개월 동안 SARS-CoV-2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및 핵산 단백질에 대한 T세포 생성 등 강력한 면역 기억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샹카르 무수누리(Shankar Musunuri) 오큐젠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코백신이 SARS-CoV-2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며 “현재 오미크론과 같은 변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기반으로 돌연변이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스파이크 단백질을 넘어 광범위한 면역 기억 반응을 생성할 수 있는 코백신과 같은 백신은 코로나 퇴치를 위한 유망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큐젠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 관련 코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회사측은 “가능한 한 빨리 해당 연구 데이터를 공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미국 제외한 17개국에서 사용승인

성인 2만 5800명 대상 임상 3상

1억 회 이상 투약 ... 77.8% 효능 

‘코백신’은 오큐젠과 인도 제약사 바랏 바이오테크(Bharat Biotech)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로, 현재 미국을 제외한 17개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아 약 1억 회 이상 투여됐다. 성인 2만 5800여 명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 시험에서 코백스는 전체 77.8%, 무증상 질환 63.6%, 델타 변이 바이러스 65.2%의 효능을 보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시간 15일 오큐젠의 주가는 급등했다. 지난 11월 29일(현지 시간), FDA의 코백스 임상 시험 계획(IND) 승인 여부에 대한 보류 발표 이후 2주간 하락세를 이어가던 중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나스닥에서 오큐젠은 전일(4.81 달러) 대비 12.68% 오른 5.42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5일, FDA에 소아용 백신으로 긴급사용 승인 신청 

FDA, 성인용 백신 승인은 거절 ... WHO는 성인대상 승인 

한편, 오큐젠은 지난달 5일(현지시간) 미국 FDA에 소아용 ‘코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 EUA)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EUA는 FDA가 신약 또는 새로운 적응증(indication)에 대해, 임상시험을 생략하고 긴급히 사용을 허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승인 신청은 2세에서 18세 사이 어린이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아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해당 소아 임상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코백신’에 대한 FDA 승인요청은 이번이 두번째로, 앞서 지난 6월 신청건에 대해서는 일련의 절차적 요구사항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FDA에 의해 승인이 거절된바 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초, ‘코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결정, FDA와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WHO는 지난달 3일(현시기간) “코백신에 대해 자료를 검토한 결과 예방 효과 기준을 충족하고 이점이 위험을 능가한다”고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WHO는 당시 “코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78%에 달한다”며 “18세 이상에게 4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하라”고 권고까지 했다.

오큐젠은 실명에 이르는 치명적인 안구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 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오큐젠은 올해 2월 인도 제약사 바랏 바이오테크(Bharat Biotech)와 코로나19 백신의 공동 개발, 공급,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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