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정민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 Rock)이 국내 제약사 에이치엘비(HLB) 보유 지분을 줄였다.
10일 공시에 따르면, 블랙록이 보유한 HLB 지분은 5.07%(지난해 5월)에서 4.07%(지난달 29일 기준)로 줄었다. 블랙록은 HLB 주식을 사고 판 것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상장 회사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게 되면 보유 목적 등을 공시해야 한다. 또한 지분이 1% 이상 변동되면 또한 그 사실을 밝혀야 한다.
블랙록이 주주로 표시되지만 그 안에는 13개 별도 법인 계정이 있다. 싱가포르, 캐나다, 일본, 영국 등 각 지역 법인이 운용하는 펀드마다 매수와 매도 전략이 다르다. 그 때문에 지분 변동만 가지고 블랙록의 운용 전략을 추정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올해 8~9월 HLB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하자 일부 지분을 정리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HLB 주가는 베트남 기업 나노젠의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지난 8월 나노젠과 나노코박스 글로벌 권리 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러면서 나노젠은 3개월 이내에 나노코박스 기술을 HLB에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노젠은 베트남 현지에서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마쳤다. 긴급 승인을 신청했지만 아직 사용 승인이 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HLB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관련 기사=베트남 백신 ‘나노코박스’ 뭐길래 … 에이치엘비 주가 급등]
너 같은 넘이 기고를 한다는 게
잠 한심히다
그 동안의 과정을 보구 얘기해린
이 또라이 시키야